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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이런문자 받아보신적 있나요?

문자 조회수 : 4,050
작성일 : 2007-06-23 03:10:38
'내속이풀어질날은너를
니친정에보내고니부모
압에서너를개패드이패
기전에는너를보기힘들
다알았니'


두달전 결혼기념일 축하드린다는 문자에 저렇게 답을 보내주셨었네요

기억에 묻고있다가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속이 터질것 같이 답답해서 잠이 안오네요








IP : 58.146.xxx.4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7.6.23 3:13 AM (222.237.xxx.63)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며느리한테 그것도 결혼기념일 축하문자로
    어찌 저런 문자를 보내실 수 있는지...
    님... 참 힘드시겠습니다...

  • 2. 아..
    '07.6.23 3:22 AM (220.85.xxx.53)

    글만보고도 제혈압이 다 오릅니다.
    세상에나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냥 묻으세요.세상엔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고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니더군요.
    위로해드리고 갑니다

  • 3. 헐,,,
    '07.6.23 3:28 AM (122.128.xxx.97)

    입이 안다물어 집니다
    세상에...
    님 부모 앞에서 개 패듯이 패는걸 보여줘야 한다고요?
    세상에나...이걸어째 정말
    숨이 막혀요

  • 4. 하아??
    '07.6.23 3:45 AM (220.117.xxx.16)

    솔직히 띄어쓰기 안되어있고, 군데군데 이상해서 말뜻을 정확히 몰랐는데, 뭐... 친정부모앞에서 개 패듯 팬다고요?? 하아?? 진짜 한번 해보시지. 살인날텐데. 정말...뭐라고 위로마저 못 해드리겠네요. 어이가 없습니다-_-;;; 진짜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몰라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황당하네요. 소름마저 끼쳐요. 무슨 더운 여름날 공포영화보는것도 아니고. 딸 가진게 무슨 죄나요?? 친정부모앞에서 개패듯 패다니요?? 어이가 없습니다. (더이상 상소리를 하기 힘들어서 자꾸 어이없다만 반복;) 이런글 볼때마다 결혼하는게 참 죄도 아니고 하기가 싫어지네요;;;;;;;;; 원글님 힘내세요ㅠㅠㅠㅠ

  • 5. 에그머니.
    '07.6.23 3:46 AM (74.103.xxx.110)

    이유가 모르겠지만, 시어머니가 굉장히 분노에 찬 메시지를 보내셨네요.
    엄청나게 화가 나셨나보네요.
    그런데 그 이유를 원글님은 전혀 모르시나보죠?
    그렇다면 정말 의사소통이 너무 잘 안되시고 계신거네요.....

    뭔가 통로가 필요하겠는데요...

  • 6. ...
    '07.6.23 3:49 AM (219.254.xxx.42)

    두분 사이에 뭔 오해살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문자 내용 넘 섬뜩하네요.

    아마 속 좀 상해봐라고 그런 문자 보내신것같은데...
    어머니 후회하시고 계실듯합니다.

    그러나 그 문자..잘 간직하세요.저같은 며느리에게 그런 문자보내셨다가는 두고두고 그 문자봐가며
    시어머니 그나마 남은정 뗄렵니다.

  • 7. 남편은
    '07.6.23 3:52 AM (125.142.xxx.38)

    남편은 알고계신가요
    어머님이 문자를 보내셨는데 이게 무슨뜻이지....하면서 넌지시 남편에게 보여줘보세요
    저라면 이참에 안보고 살거같은데
    뭔가 사연이있을것도같고
    참 잔인하세요 어쩜 말을해도 그렇게 몰상식하게.......
    그래도 문자도 다룰줄아는걸보면 기본 소양은 있으신분같은데
    너무하셨네요
    소름끼쳐요

  • 8.
    '07.6.23 4:01 AM (210.126.xxx.233)

    이게 뭔소리인가 잘 읽어보다가 소름이 쭉끼치네요.
    문자 지우지말고 잘두세요.저도 두고두고 보면서 정떼겠어요-_-

  • 9. 이 새벽에~
    '07.6.23 4:11 AM (59.11.xxx.15)

    공푸영화처럼 소름 끼쳐요~원래 사람이 맘속으로야 별별 욕 다할수 있지만 그걸 상대에게 전달
    하는거 웬만하면 안하는데..더구나 문자로 남는 ..무슨 사연이 있던 저런 문자 보낸다는거 ..비정상
    이라고 생각됩니다~

  • 10. 문자
    '07.6.23 4:18 AM (58.146.xxx.40)

    사연이야 굽이굽이 많았지요
    결혼3년이 30년 같았기도 하고요
    서로 보지말아야할 부분들까지도 보았구요
    산다안산다 이혼문턱까지 갔다왔습니다
    아마도 제가슴에 상처만큼 어머니도 상처가 있겠지요

    그래도.. 다시 시작하는 중인데..

  • 11. ....
    '07.6.23 5:21 AM (71.190.xxx.168)

    구구절절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몰라도 자식있는 부모가 어떻게 남의 자식을 두고 그 부모 앞에서 개패듯 패고싶다는 말을 할 수가 있죠?
    그것도 그 부모란 사돈이며 남의 자식은 자기 며느리인데!

  • 12. 진짜
    '07.6.23 6:56 AM (59.6.xxx.62)

    소름끼치네요
    정말 자식있는 부모입에서 어찌저런 말이... 발상조차도 섬득합니다.
    저라면 요때다싶어서 안볼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남편한테도 이런 말까지 듣고 더이상 어머님 못보겠다 하겠어요

    정말 소름끼치고 정떨어지는 문자네요.

  • 13. >0<
    '07.6.23 7:32 AM (211.52.xxx.140)

    헉~! 정말 소름 끼치네요.

  • 14. 왠일
    '07.6.23 9:11 AM (211.105.xxx.184)

    미치겠네..
    문자........
    진짜 두고두고 보시면서 정떼세요
    무슨일이 있으셨는진 모르지만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내뱉는다고 다 말인가.. 이런..

  • 15. ........
    '07.6.23 9:36 AM (211.217.xxx.121)

    정말 놀랠 노자네요. 정신상태가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이 문자 지우시 마시고, 사진도 찍어 놓으세요.
    나중에 소송이라도 걸림 중요한 증거가 되겠어요.

  • 16. ...
    '07.6.23 9:37 AM (211.201.xxx.84)

    그 문자 절대 지우지 마세요~
    이 땅의 시어머니들이여...제발 정신들 좀 차리시오.

  • 17. 잘됐습니다
    '07.6.23 9:41 AM (123.248.xxx.132)

    시어머니한테 딱 저만큼만 하세요.
    앞으로 기본도리만 하고, 남편이 서운하다 말떼면 그문자 보여주시면서 할말없다 하세요.
    세상에 어찌 저럴수가 있답니까.

  • 18. 살다살다..
    '07.6.23 9:46 AM (122.35.xxx.77)

    별일을 다보네요,..
    요즘 웬만하면 걍 패스하고 묻어 보내자..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저건 그냥 묻어보낼 일이 아닌데요..
    저 문자 찍으려고 노인네가 얼마나 용을 썼을까.. 용쓰면서 몇번이고 생각할 시간은 있었을텐데... 기어이....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고 죄송하지만.... 어머님이 머리가 상당히 나쁘십니다..
    나중에 뭔일 있을때 자기 발목 잡을 짓을 하셨네요.
    그런데.. 남편분도 보셨나요?

  • 19. 문자
    '07.6.23 10:34 AM (58.146.xxx.40)

    저희 어머니 이제 50중반이시네요

    남편도 문자 내용 알아요
    혼자 가슴에 묻어야지 했는데
    어머니께서 남편한테 전화해서 당신이 이런 문자를 보냈다고
    또 미친짓할텐데 너 어떻게할래 집에 올라가 보라고 직접하셨다네요
    남편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제가 더 잘해야 한다네요

  • 20. 왠일
    '07.6.23 10:42 AM (211.105.xxx.184)

    정말요??
    진짜 시어머님 미친거 아니에요?? (표현이 너무 과격한가요?)
    미친짓할텐데 집에 올라가보라고 직접 -_-
    뇌구조 정말 궁금해요
    원글님이 모 잘못하셨나요?
    왜 더 잘해야하는거죠?
    ㅠ.ㅠ

  • 21. .........
    '07.6.23 10:43 AM (121.146.xxx.164)

    표현은 좀 심한데...
    거두절미하고 저 문자만 가지고 뭐라 말하기 좀 그렇군요. 상황이 잘 풀리도록 지혜를 모으십시오.^^

  • 22. 헐..
    '07.6.23 10:49 AM (59.5.xxx.41)

    원글님이 바람이라도 핀건가요?
    원글님이 가족두고 딴남자한테 미쳐서 바람난 것도 아닌데 저런 문자를??
    거기에 남편분은 원글님이 더 잘해야 한다구요??
    원글님이 더 잘해야 하는게 아니고 남편분이 부모님 안보고 살아야 할거 같은데요...?

    죄송합니다.. 남의 집 일이지만... 너무 욱해서..
    그래도 어째 이럴 수가 있어요??

  • 23. ..
    '07.6.23 12:21 PM (121.156.xxx.162)

    미쳤군요.

  • 24. 정신감정
    '07.6.23 1:13 PM (203.170.xxx.7)

    필요해요

  • 25. .
    '07.6.23 1:14 PM (58.73.xxx.95)

    저도 미쳤단 말밖에는...-_-
    물론 원글님이 시모 맘에 안들게 행동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저딴말을 며느리한테 문자로 보낼만한
    그런 큰 잘못이 대체 뭐가 있을까 싶네요

    저같음 시모 얼굴 두번다시 안봅니다.
    저딴 문자를 보구서도 시모한테 니가 더 잘해야된다는
    남편또한 어이없기는 매한가지네요

  • 26. 아이구..
    '07.6.23 1:25 PM (58.108.xxx.38)

    문자 받고 그냥 가만히 계셨어요? 바로 전화라도 해서 따지시지..
    앞으론 수신금지라도 해놓으세요~ 너무 숙이지 마시구요~

    남편도 믿을 사람 못되는 거 같은 데 너무 혼자 속상하지 마시구 주변에 좀 성격강한
    사람 있으면 대응법 좀 알려달라고 하세요. 미리 연습도 해보시구요~ 힘내세요!!

  • 27. 저기...
    '07.6.23 2:05 PM (123.248.xxx.132)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시가, 친정 어른들 모두 한자리에 모인 다음
    친정엄마는 사위 패고, 시어머니는 며느리 패게 하는겁니다.
    아...그런데 아무래도 친정엄마가 살살 때릴 확률이 있으니 좀 그렇긴 합니다.
    시간정해서 한 3분정도 팬다음 화해하든가, 이혼하는 겁니다.
    아....너무 유치하고 어이없는 생각이지만
    저 문자를 본 이후 참으로 기가막혀 콧구멍이 두개니 숨을 쉰다는 말이 절절하게 와닿아서 지껄여봤어요.

    님! 부디 마음 잘 추스리세요.
    저런 문자를 보고 뒤집어엎지 않는 그 여린 심성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걱정됩니다...

  • 28. ...
    '07.6.23 3:09 PM (211.58.xxx.177)

    써스펜스 스릴러의 한 장면 같군요.
    상대할 가치가 없네요.
    싸이코 적인 심리의 인간이 어닌지요.

    남편하고 담판을 지으세요.
    남편의 역할이 중요한 입장입니다.
    그리고 강하고 현명해야할 님이구요.

  • 29. ...
    '07.6.23 6:28 PM (123.212.xxx.46)

    저두 문자보자마자, 원글님이 바람 폈나 이 생각을 했더랬네요....

    설마 아니시겠죠....

    그 문자 증거자료로 일단 지우지마시구요.

    sk인가요?

    해당 지점에 가서 재판에 쓰일 증거자료라고 필여하다고 하면 증빙할 수 있게끔 조치를 해 줍니다.

    만약을 위해서 꼭 해 드시길 바랍니다.

  • 30.
    '07.6.24 3:00 AM (219.240.xxx.122)

    만일 시댁에서 부르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저는 그 문자 내용 그대로 시어머니께 돌려보냅니다.
    자기가 아마 무슨 내용 보냈는지 기억 못할테니 상기시켜드립니다.

    그리고 끝에
    '이대로 아직 못해서 못 만나뵙겠습니다'하고 덧붙이는 겁니다.
    절대로 지우지 마시고 두고두고 보시고
    꼭 며느리가 필요할 때는 그 문자 가지고 가서 보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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