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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님..

슬픔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07-06-23 02:38:07

계량할 수 없는 레서피를 올린다고 비난하신 그분 글을 생각하니 너무너무 속상하고 분하네요
그런분때문에 엔지니어님을 보내야했다니.

살다보면 그렇게 늘..정확한 계량을 할 수 없는 요리가 더 많다는걸 알게될텐데요
요리도 그렇고
살아가는 일도 그렇구요.

저는 엔지니어님의 글에서 계량..숫자로 말해지는 계량이외에 더 큰 교훈을 많이 얻었던 사람입니다.

엔지니어님은 자랑하시려고 글을 올리신게 아니라는거 백번만번 느꼈구요
그러려면 더 자주 올리실 수 있었겠죠.
글을 올리면서 댓글이 달리는 기쁨을 누리고 자랑하려하셨다면..

너무 당황해서 글도 잘 안써지네요ㅜㅜ

저는 화려한 레서피들도 너무 좋아하고
엔지니어님같은 분의 철학적인 레서피도 너무 좋아합니다.

여긴 요리학원이 아니라..삶이 묻어나는 팔리쿡 아니던가요.?

정말..엔지니어님....
다시 생각하실 순 없나요.?

몇달에 한번 올리셔도 늘 기다릴수 있었지만
탈퇴라니요..

이건 정말..아닙니다.

이 사이트의 멘토같았던 분인데..ㅠㅠㅠㅠ
IP : 211.255.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3 2:47 AM (121.114.xxx.192)

    맘이 싱숭생숭해서 잠이 잘 안 오네요.
    그냥 계속 둘러보고있어요.
    자기만의 철학을 가진 멋진 분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그 분 글중에 길들여진다는것에
    관하여 쓰신적이 있어요. 제 기억이 분명하진않지만
    남편들이 밖에 나가서 예쁘고 젊은 여자들도 많이
    만나서 맘이 흔들릴수도 있지만,
    집에서 아내에게 길들여진 남편은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집으로 돌아오게만드는 아내의
    손맛과 배려등등.... 이런것들에 길들여진 남편은 반드시 집으로
    돌아온단거였어요.....
    그 글을 읽으면서 참 지혜로운 분이란 생각이들었죠.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사야하는지 아는 성숙한 분....

    다시 엔지니어님의 삶의 자세를 만나고싶어요.
    사랑합니다.

  • 2. 레서피가
    '07.6.23 5:53 AM (222.236.xxx.193)

    뭐길래....
    엔지니어님 포스팅에는 소중한 생활의 철학이 담겨 있던데... 굳이 거기다 어떤 더 숫자적인 명확한 표기가 필요한건지 모르겠네요...
    정확한 레서피가 필요했다면 네이버 지식검색 잘 되어 있는데 ...

  • 3. 어..
    '07.6.23 8:16 AM (125.186.xxx.133)

    왜 .. 무슨 일이 있었나요?
    매일 자게 들락날락 거렸는데 .. 엔지니어님 글이 어디 문제가 있다고..
    왜 탈퇴를 하셨나요...? 삭제까지 하셨다면 엔지니어님 예전 글도 이제 볼 수 없다는....
    무슨 일이래요.... 저 시간 나면 다 적어 놓으려 했었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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