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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망쳤어요..ㅜㅡ

똥강아지 조회수 : 681
작성일 : 2007-06-22 23:55:17
으흑..

항상 배추김치만 담그면 실패하는저..

올해는 한번 성공해볼까 싶어서 오늘 담았는데, 오늘은 정말 절이기도 잘됬는데..

양념에서 그만..

약간 단맛만 더하면 좋겠다 싶어서 뉴슈가를 살짝 넣었는데, 그게 그렇게 단지 몰랐어요..

완전히 넣기 전하고 후가 맛이 달라졌어요..

맛보는데 완전 우웩했다는..ㅜㅡ

너무 속상해서 진짜 미치겠어요..  저는 저주받은 손인가봐요..

뉴슈가는 다 버렸어요.. 절대로 어느 음식에건 안쓸래요..

냉장고에서 상해서 음식 버릴때보다 더 더 속상하네요..

위로해 주세요..  정말 의기소침이에요..

열무김치, 깍두기, 물김치는 잘되는데 왜 왜 배추김치만 안될까요..  

내일되면 신랑이 김치 담은거 어떻게 됐냐고 할텐데..  ( 맛없다고 해도 자기가 먹어본다고 할거에요)

먹고나서 이걸 김치라고 담았냐고 하면 어떡해요...으흑...

그냥 버릴까요.. ( 죄받을거에요 )

양념좀 세게 더해서 버무려놓긴 했는데 여전히 달아요..

확 익혀서 김치찌개라도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이젠정말 배추김치 담그지 말까봐요..  5천원 버렸어요..  

다른 분들은 음식해서 망쳐서 버리고 그러지 않나요?

정말 음식 잘하고 싶은데..  

너무 속상해서 잠이 안올거 같아요..  두통까지 올라 그래요..  으흑

IP : 58.226.xxx.2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6.22 11:57 PM (121.183.xxx.49)

    죽어도 안되는게 김치 던데요. 배추김치는 정말 어려워요.

    그리고 맛있는 배추김치로는 만가지를 할수 있지만,
    맛없는 배추김치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던걸요.
    그냥 버리세요.....그럼 버리지 마라고 리플 달리겠지만, 아마....활용하기 어려울 거예요.

  • 2. 저도
    '07.6.22 11:59 PM (58.226.xxx.122)

    오늘 김치 담았는데..김치담은 5년만에 첨으로 설탕을 한국자 넣었더니
    배추4통에..고춧가루 4국자.설탕 1국자..붉은고추 2천원치..양파3개..마늘 4통..멸치액젓..
    양념 이게 다인데도..
    맛나네요...
    남편이 간만에 마누라 이뿌답니당..^^
    뉴슈가 말고..담엔 설탕으로 하세요~

  • 3. 참..
    '07.6.23 12:01 AM (58.226.xxx.122)

    더 팍 쉬게 만들어서 찌개나 부침용으로 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떤 사람들은 김치찌개 끓일때 단맛 나라고 양파나 설탕 조금씩 넣는다고 하더라구요..

  • 4.
    '07.6.23 1:44 AM (210.106.xxx.96)

    그래요,일단 푹 익혀서 놔둬보ㄴ는게 어때요?
    넘 속상한 그 맘 이해 백번합니다 ㅠㅠ
    나중에 씻어서 볶아먹기도 해보고
    우린 김치 자주 볶아먹는데요
    기름이랑 설탕이 꼭 들어가야 맛잇는데 그때 넣는 설탕양도 만만치 않가든요?
    볶아보세요 암것도 안넣고 길므만 넣구요.좀 쓴맛나는 채소넣고..
    절대로 단맛 배가되는 양파는 넣지말구요.ㅠㅠ

  • 5. 뉴슈가는
    '07.6.23 2:45 AM (136.159.xxx.175)

    설탕보다 200 배 달아요.

    요긴하게 쓰면 좋을텐데요.
    아주 조금만 놓어도 되고..
    설탕 넣음으로 인해서 물생기는 것도 방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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