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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의 자살.................소동

망연자실 조회수 : 4,426
작성일 : 2007-06-22 22:15:37
시모가 증여해 준 재산 돌려 내 놓으라고
-시누이 주라고-
난리 버거지도 아니었습니다.
신경통 앓고 있어 잠시 숨 좀 돌리고 정리하자(1달이내에 하겠다) 했더니
빨리 지금
바로 당장 해 놓으라고
나 없고 남편만 있는대서

[며늘년은 천하에 나쁜년이고 내재산을 다 가로 챘다]
이런 유서를 써서
윗주머니에 넣고는
아파트 꼭대기층에 사는데 창문 열고 의자 밟고 올라서서 난리를 쳤다네요.
남편이 말리고 해서 내려왔다는데...............................

니년 욕 먹일려다
아들생각해서 그만 뒀다 하더군요.
저승사자가 앉아서 떠드는것 같이 뒷골이 땡기고 모골이 송연합니다.ㅠㅠ

그래서
병원서 아픈데 억지로 퇴원하고
치료받는데 시모는 병원옆 부동산에서 기다리고
시누이 도착하자 제명의 아파트  시누이한테 넘기고 어음 수천만원짜리 꼭 써달라고 세명이 달라붙어
고문을 하더군요.
남편 전화 안 받습니다.
골치 아프니 너가 다 처리해라. 이런식으로 비겁하게 나오네요.
부동산서 나오니 집까지 따라붙어 어음 쓰라고 협박합니다.
할 수 없이 써 줬습니다.ㅠㅠ
1년짜리 어음인데 되도록이면 두달안에 돈 해 달랍니다.

모골이 송연해지고 정이 똑 떨어집니다.
정말 귀신이 따로 없다싶을 정도로 간이 서늘해집니다.
시모도
시누이도
저승사자 같습니다.
쓰고 없는돈, 만들어 내 놓으라고 어거지에 협박에...

어디에 썼냐? 아파트 사는데 썻고 아이 학비로 썼습니다. 해도 친정으로 빼 돌린거 아니냐는
비아냥거리며 묘한 질문 해 댑니다.
기가 막힙니다.
친정에서 오히려 도움받으면 받았지 무슨~~~~~~~~~~~~~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지.

돈 몇푼 안되는거 받았다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이혼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사춘기 아이들이 있어 몇백번 참았습니다.
제가슴에 생채기에 피눈물에 ..

시댁에서 절대로 돈 받지 맙시다.ㅠㅠ


돈 도로 받아가서가 아니라

어머님, 앞으로 우리집에 오시는거 자제 좀 해 주세요! 그 얼굴이 무섭습니다.

IP : 211.208.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7.6.22 10:18 PM (59.24.xxx.55)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나요.?
    제목보고 깜짝 놀래서 한글자 적어봅니다......

  • 2. 마자요
    '07.6.22 10:19 PM (219.240.xxx.213)

    제목에서는 소동은 안보여요....ㅠ.ㅠ
    암튼 고생이시네요...

  • 3. 지나가다2
    '07.6.22 10:21 PM (218.232.xxx.36)

    계속 사실건가요
    그 사람들과 일가족으로???
    욕설 ,자살소동 ,어음---
    가족으로서는 할짓이 아닌걸요 ㅉㅉㅉ

  • 4. @@
    '07.6.22 10:24 PM (218.54.xxx.174)

    저도 "소동"이란 글자 안 보여서 놀랬는데...쇼였군요.
    그 집 여자들....정말 무섭고 대책없고 대단하십니다...
    1년뒤에 왜 시모 얼굴 봅니까?
    그냥 이대로 안녕하세요.....
    그리고 남편분....참....할말 없네요. (아님 엄마,누나 기가 넘 쎄서 그런가?)

  • 5.
    '07.6.22 10:26 PM (121.175.xxx.188)

    제목만 보고 너무 무서워서 클릭 안하려다가 궁금해서 읽었습니다.
    그 시엄니 지난번에는 원글님께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았던가요?
    미안하지만 시누한테 재산 좀 나눠주라고 했던것 같은데...

    에구,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습니다.
    속에서 분하고 억울하면 할수록 건강만 해칠뿐입니다.
    시집 식구와의 인연이 악연이구나, 또는, 기억도 안나는 전생에 내가 저 사람들한테 빚을 많이 졌구나 하고 생각하시고 잊어버리려고 노력 해 보세요.(힘드시겠지만)

    <버리고 당당해지기>에 성공하셨다 생각하십시오.

  • 6. ..
    '07.6.22 10:27 PM (125.185.xxx.140)

    어머님은 무슨 어머님입니까?
    얼마전에도 글 올리셨던것 같은데
    그 시어머니 얼씬도 못하게 하시고 대면하지 마세요. 앞으로 평생동안이요.

    돈 뜯어간 시누가 시어머니 평생 책임지라고 하세요
    시누들은 다 왜 그모양인지........ 저도 남동생 있지만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합니다.

  • 7. 나보다 못한
    '07.6.22 10:28 PM (220.75.xxx.138)

    남보다 못한 가족이네요. 이제 시집일은 일절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하세요.
    윗분 말대로 뭘 1년뒤에 얼굴 봅니까??
    며느리를 거의 살인자로 모는 시어머니인걸, 도망가는 남편분이라니..
    남편도 자식도 다 필요없어요. 원글님 몸 열심히 챙기세요. 화병 나시겠네요.

  • 8. ....
    '07.6.22 10:30 PM (121.254.xxx.100)

    1년뒤에 시어머니 보시려구요??ㅠㅜㅠㅜㅠㅜ
    무슨 말씀이세요.
    저런 짓을 하고 다시 보려는 사람도 참 한심스럽지만
    님도 딱합니다.
    저러고 나면 남만도 못합니다.
    아예 집에 발도 붙이지 못하게 하세요...
    너무 화가 나서 표현이 거칠어졌어요......
    저같음 죽거나 말거나,,해주지도 않았을거예요.
    무슨 재산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ㅜㅜㅜㅜㅜㅜㅜㅜ

  • 9. ...
    '07.6.22 10:31 PM (123.212.xxx.46)

    전 -자살- 이라는 제목보면서,
    원글님 글, 예전에 읽은 적 없지만, 시어머님이 쇼 하셧나 보네 라는 감이 바로 오던걸요

    세상에 며느리 꼴뵈기 싫어 자살하는 사람이 몇 되겠습니까
    그게 다 쇼인거지요.

    사춘기 자식들때문에 몇백번 생가슴 치셧다는 게 너무 슬퍼 뭐라 위로를 드려야 될지...

    건강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 10. ...
    '07.6.22 10:53 PM (123.212.xxx.46)

    어....제 리플이 더 충격적이신가봐요.

    아래로 리플이 없어서 잘못 쓴걸까 생각하게 되네요

  • 11. 망연자실
    '07.6.22 11:09 PM (211.208.xxx.41)

    위에 ...님
    왠 뜬금없는
    어...제 글이 뭔대요??? 리플은 또 뭐고요??? 저, 어제 글 쓴적 없는데요.

  • 12. 어..
    '07.6.22 11:12 PM (61.102.xxx.237)

    망연자실 님
    제 생각엔 점셋 님이 첫번째 리플을 달고,
    그 밑으로 아무도 글을 안다니까,
    자신의 리플이 잘못되었나~싶어서 걱정하시는 거 같아요.
    아이피 숫자가 같잖아요 ^^

    시어머니 앞으로도 왠만하면 마주치지 마시구요,
    데면데면하게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마주쳐야 하는 경우엔 잠깐 있다가 할일이 있다고 일어서버리시구요
    첨엔 욕하겠지만, 계속 그러면 사람인데 자기도 미안하고 챙피하겠죠

  • 13. ...
    '07.6.22 11:16 PM (123.212.xxx.46)

    저 위의 점 두개님이 - 얼마전에도 글 올리셨던것 같은데 - 이러셔서요

    올린 그 글이 원글님이 쓰신게 맞다면
    저는 읽은 적이 없는지라,
    그냥 망연자실이라는 단어로 느낌이 시어머님이 좀 오바하신게구나 라는 뜻이구요,

    단시간에 조회수가 높은 거에 비해 제 리플 아래로
    다른 분들의 리플이 없어서
    제 리플 내용이,더 충격적이어서 그런건가해서 소심하게 하나 더 달았어요

    제 리플로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네요....전 그런 마음 아니었으니 오해없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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