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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걸린 남편...
아시아고 아프리카도 세계 어딜가도(여행을 워낙 좋아해서리) 물갈이 한 번 안하던 사람이
한국 오자마자 장염에 감기를 시작하더니...영 떨어질 생각을 않네요.
한 삼주 된것 같은데, 감기는 거의 나았구요..원래 비염이 있어서 코만 맹맹하데요.
이놈의 장염(잦은 물설사, 하루에 3회정도)이 차도가 안보이네요.
병원도 가고, 약도 꾸준히 먹고 있는데 말이에요.
문제는 음식인데...
집에 일하는 분이 계신데도 시엄니가 직접 음식을 하시거든요. 저는 심부름만...
근데...전부 넘 짜고 매워서...밥상이 전부 빨개요...
평소엔 참고 먹었는데...나름 싱겁게, 안맵게 하신 음식도 저희 한테는 맵더라구요.
병원에서 기름진것 자극적인거 먹지 말라구 하길래..
조심스레 몇가지 찬을 했는데...뭐 콩나물 무침, 북어국 같은거요...
내 솜씨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가 하시는 눈치더라구요.
그래서 또 암것두 안하구 엄니 반찬만 먹을라 치면 남편이 밥을 잘 못먹어요...
자극적인 거 먹었다가 더 심해질까봐.....
암튼 이래저래 눈치 눈치....시엄니랑 이렇게 오래 같이 지내는것도 첨이구요...
뭐 사람 아주 불편하게 하시는 분은 아닌데...
군것질을 해도 저랑 함께 먹었을텐데 저는 괜찮고 이사람만 계속 아프니..괜히 또...찜찜....
오징어포 불려서 무쳐줬더니..그런거 먹이지마라.
평소 좋아하는 팥죽을 좀 쑤었더니...뭘 몰라도 한참 모른다며...먹이지마라...
그러시면서 잡채해먹자구 오뎅사오시구...
소뼈고와 기름치 고기(?) 일부러 건져 먹이시구-기름도 전혀 안 걷어내시더라구요...
T.T
사실 지난주에 형님(큰 동서)오시기 전에 거의 다 나았었는데...
남편이 스트레스에 엄청 약하거든요...소심해가지구서리...
여기에 다 적지 못할 형님에 관한 긴 이야기가 또 있답니다.
암튼 얼굴 한 번 보구나더니...속으로 끙끙하는것 같더니 다시 화장실 다닙니다.
이제는 저도 짜증이...
암튼..음식 조절이 중요하다는데...뭘 먹일까요?
매실차는 많이 먹구 있구요...
밑반찬으루다가 추천바래요...
1. ...
'07.6.22 10:43 PM (125.132.xxx.129)빨간 자극적인 음식, 오징어포, 잡채, 어묵, 고기........ 원글님이 써주신 음식
모두 장염에 안좋습니다.
장염걸리면 보통 죽같은 음식에 설사도 멈춰야 하고 탈수방지를 위해
보리차를 마시던가, 아님 미지근한 설탕물 먹어야 해요.
미지근한 보리차가 젤 좋죠.
물론 스트레스 당연히 안좋구요.
밑반찬 같은거 필요없구요. 죽 같이 순한 음식으로 속을 달래셔야 해요.
그리고 장염이 오래 지속된다하면 병원가서 약 드세요.
장염이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일수도 있어요.
이것도 스트레스 받으면 소화못시키고 계속 설사와 변비가 왔다갔다 하는 병이예요.
일단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시는게 젤 빠를듯.
그리고 어머님께 말씀드리세요.
어머님 음식이 맘에 안드는게 아니라 저 사람이 계속 설사를 하고 있어서 이런 자극적인 음식 먹으면
안된다고 병원에서 그랬다고.2. 장염
'07.6.23 3:50 PM (24.6.xxx.27)저희 신랑도 지난 주에 장염 판정받고 현미랑 쌀이랑 볶아서 간 죽만 계속 먹였더니 약먹고 바로 나은것 같아요. 설사는 멈췄고 아직 완치인지는 함부로 판단할 수 없지만 열은 확실하게 내리고 식욕도 돌고 얼굴색도 좋아졌어요.
지금은 3일째 소고기 무국이에요. 아침에는 먹기 편하게 국물에 말아주고 점심에도 도시락 싸주고.
남편은 방학동안 인턴하는 유학생이고 저는 일을 하고 있어 아침에 빵으로 때웠는데 아침에 맑은 국에 밥주니깐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속을 편하하게 해주는 식단이 필요한 때인것 같아요.3. daechi9
'07.6.24 3:05 AM (211.176.xxx.80)우리 아들이 장염걸렸었는데요. 병원다니면서 링거맞고 해도 잘 안낫더라구요. 집앞에 경희한방병원이 있는데 거기 가서 나았어요. 그래도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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