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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엄청 복잡한데 멀하면 좋을까요?

김세진 조회수 : 717
작성일 : 2007-06-22 18:59:38
일주일동안 식사도 거의 못하고, 어제부터 그래도 밥이 들어가네요.
머리는 망치에 맞은듯 멍하고, 얼굴은 화끈거려요.
회사에서 스트레스, 사람에 대한 상처로 지금 몸과 마음은 엄청 쪼글쪼글 합니다.

주말에 회사를 떠나서 할일을 생각해봅니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네요.
남편과 아이.. 또 이틀을 그냥 부대끼면서 월요일날 회사 나오기는 시른데요.

멀 하면 좋을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IP : 61.78.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7.6.22 7:59 PM (219.248.xxx.226)

    마음이 많이 안 좋으신가 봅니다...몸의 피곤여부는 상관 안 하실만큼 많이 스트레스 받으신것 같은데
    이틀동안 어디 여행이라도 가심이 어떨지...남편분이 용납 안 하시려나.....?
    혼자 자는게 불안하시면 아무곳이나 밤기차 타고 다녀오시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기운내세요

  • 2. ...
    '07.6.22 9:12 PM (123.212.xxx.46)

    전 미장원 가구요.
    피부관리실 갑니다.
    얼굴과 목, 등 메어까지 좀 받고나면. 그래 난 소종한 거야 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좀 좋아집니다.

  • 3. ...
    '07.6.22 9:40 PM (220.118.xxx.105)

    노천온천...아침일찍 가셔서 몸을 푹 담그고 나무냄새도 맡으시며 충전하세요.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것도 좋던데요. 자신을 던져서 뭔가를 만들어내는 예술가들을 보면 웬지 가슴이 벅차고 그렇거든요.(작품을 보는 눈은 없습니다만...^^;)

  • 4. 남편과 아이
    '07.6.23 9:18 AM (136.159.xxx.175)

    대충 뭐 먹어라 아니면 시켜먹어라 하시고
    주말 아침 일찍부터
    예쁘게 차려입고 나와서
    본인만을 위한일을 하세요.

    윗분 말씀처럼..
    피부관리실가서 남에게 맛사지 받으면 기분 무척 좋아질걸요.
    미장원도 가시고..
    쇼핑하고
    맛있는것 사먹고...

    미안하시면
    집에 돌아올때 아이 먹을것 조금 사오시고요..^^

  • 5. 동경희나맘
    '07.6.23 9:13 PM (222.0.xxx.116)

    와인을한잔하고,누군가에게 수다를떠는것도좋네요.
    저도얼마전구역장뽑는과정에서 사람들이얼마나 교묘하고무서운지
    사람욕심이무서운지 봤네요 괜히,쪽수없는엉뚱한사람이억울하게당한다고생각해서 한마디했다가
    쪽수가많은사람--두후보자중한명--한테미운털박히고
    쪽수없는사람--두후보자중한명--역시도조직에서살아남으려고 배신때리데요

  • 6. 김세진
    '07.6.24 9:34 PM (218.153.xxx.87)

    조언해주신대로 목욕탕가서 때도 밀고, 마사지도 했어요.^^
    머 깊은 말은 안했는데 남편이 좋은데 데려가서 저녁도 사주대요~
    시누가 와인도 한병 선물로 줘서 한잔 하기도 하구요.
    덕분에 기분 많이 풀렸어요. 님들 감사합니다.^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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