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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면서 왜 전세인지가 궁금할까요?

왜 그럴까.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07-06-22 18:38:08
내용 지웠습니다...
여러분 답글 감사해요...
IP : 203.90.xxx.19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6.22 6:42 PM (218.153.xxx.197)

    저도 요즘 들어서 열등감이 조금씩 생기고 있어요.
    처음 이사 와서 오며 가며 얼굴 익힌 아줌마들이 친하게 지내자고 커피 초대를 해서 놀러간 적이 있어요. 커피 마시면서 전세냐 자가냐 물어서 전세라고 말했는데 그뒤로는 커피 초대도 안 하고 얼굴 보면 데면데면하게 구네요. 유치원생 그집 딸마저 한동안 저나 또래인 울 딸 보면 반갑게 인사했는데 요즘은 고개 들고 턱은 모로 치켜들고 지나칩니다. 그 딸아이는 설마 그래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괜한 자격지심인지 쟤네 엄마가 우리 딸과 놀지 말라고 그랬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니까요. 비약이 심한가요?

  • 2. 세상에..
    '07.6.22 6:47 PM (221.139.xxx.212)

    세상에 깔린게 오지라퍼라서 그런갑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궁금한 것들이 많으신지...
    첨보는 사람이라도...몇살인지가 궁금하고..몇살이면 결혼했는지가 궁금하고..결혼했으면 아기 있는지가 궁금하고..아기 없으면 왜 없는지..병원 다니는지 안다니는지가 궁금하고...
    님처럼.. 그럴 사이도 아닌데...엉한 사람한테 엉한 소리 들으면...진짜 기분상하죠..
    에휴... 진짜 다들 예의있게 살았으면 좋겠는데...다들 내맘같지가 않은가봐요...
    그러다가 가끔 생각해봐요...나의 오지랖이 남의 가슴을 후벼파진 않았는지...
    진짜..이세상의 오지라퍼들 다 사라졌음 좋겠어요!

    근데요..씁쓸하긴 한데요.. 가끔은..자가인지 전세인지 물어보는 사람들한테는..뭔지 모르게 있어보이는척해주면..사시기에 편해요... --;; 지금 이아파트는 아니고..다른데 질러놔서..그거 메우느라 당분간은 여기 전세금 올라가믄 클나요~그런식으로 말해버리시면...속도 맘도 편합니다. 그들이 뭐 서류 제출하라고 합니까? 내 맘속에 집하나 떡 지어서~ 그냥 거기 확장공사도 해주고.. 새로 도배도 해주고 그러세요...
    딱 고만큼...척~척~장단 조금 넣어주세요~ 사시기에 편합니다.

  • 3. 쩝...
    '07.6.22 6:50 PM (218.153.xxx.197)

    저는 세상에님 말씀처럼 다른 곳에 아파트가 있거든요. 이사 날짜가 묘하게 어긋나서 임시로 사는 건데... 제 생각에는 금방 이사갈 사람이라고 알아버리면 굳이 친해지려는 노력을 안 할 것 같아서 그집에 대해서는 입 닫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그게 오히려 잘못이었나봐요. 좀 여우처럼 살아야 하는데 곰 중에서도 미련 곰팅이라서. ^^;

  • 4. 1
    '07.6.22 6:54 PM (221.143.xxx.109)

    새아파트라면 놀이터에서 안면트면서 등기했냐 어쩌냐 하면서
    자가인지 전세인지가 갈리거든요.
    그게 등기비용 등을 비교하려는 것도 있지만 은근히 돌려 묻는 것도 되더라구요.
    이건 그냥 이런일도 있다고 알려드리는 것이고

    전세인지 자가인지 구분하는 사람들 인격이 덜 된것이니
    많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어서 집장만에 성공하시길 빌어드릴께요.^^

  • 5. 아무래도
    '07.6.22 6:56 PM (211.187.xxx.247)

    그런 경향이 좀 많지요. 보면 자격지심이 많은 사람들이 더 그런거 같아요.
    어찌 집 하나 있는거 갖고 유세좀 부릴려는 사람들이요.
    그런사람들은 아마 대출엄청끼고 산 사람들일꺼다 생각해요. 정말 있는 사람들은 절대 티 안내지요
    좀 인격형성이 미숙한사람이라 생각하세요. 반대로 집없는 사람들은 더민감하게 반응하지요
    이것또한 자격지심... 다 똑같다 생각해요.
    그럴필요없는데 말이지요. 집주인 행세 유난히 하는사람들 있잖아요. 아마 그런 세입자 많을꺼요
    큰소리 칠때가 자기집 세 준 사람들밖에 없으니 무식하게 하시는 분들이요

  • 6. 그러게요
    '07.6.22 8:23 PM (121.131.xxx.127)

    그게 왜 궁금할까,,,쩝.

  • 7. 왜냐하면.
    '07.6.22 8:57 PM (211.117.xxx.12)

    전세 사는 사람들은 금방 가 버리니까요. 잠깐 있다가 가 버리면 있는 사람들 외로와요.

    얼굴 트자마자 조금 있다가 가 버리고,,,,그러고 쓸쓸해지고 그게 반복 되니까 이제는 전세인거 알면 별로 가까이 가고 싶지가 않습니다.

  • 8. ...
    '07.6.22 9:27 PM (123.212.xxx.46)

    맞아요, 적당히 있는 척 하는게 사는데는 편한 것 같아요.
    참 씁쓸하죠.
    백화점 매장에서야 있는 사람처럼 보여지면 돈 쓰고 갈 손님으로 보이니
    더 살살 거리는게 어쩜 당연한 거일 수도 잇지만.

    사람 사는 곳에서 전세, 자가 문제로 유대관계가 형성되는데 참 그렇네요.
    전세사는 사람이어서 그런가봅니다. 이것도 자격지심이겟지요 ㅎㅎ

  • 9. 무서워요
    '07.6.22 9:54 PM (220.118.xxx.105)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한테 적당히 얘기해야하는데 꼭 최면걸린 것처럼 저도 모르게 술술 다 불어요.
    그래놓고 돌아서면 얼마나 골이 나고 약이 오르는지...(- -")

  • 10. 전 묻는편이예요.
    '07.6.22 10:47 PM (220.75.xxx.138)

    전 좀 친해지면 묻는편이예요. 물론 조심스럽게요.
    가령 아파트 생활에 문제가 있다든지 하자가 있다든지 함께 상의하고 싶을땐 세입자들은 좀 회피하는편이예요.
    자가 소유인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의논하고 함께 해결하는편이예요.
    저희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라 이런저런 문제로 동네 아줌마들끼리 자주 대화하는 편이예요.
    특히 개선 사항이라든가 경비 아저씨가 불친절하다거나 관리사무소에서 뭔가 좀 더 입주민들을 위해 일해줘야겠다 등등 요구사항이 있을때요..
    여러모로 입주자들이 힘을 합쳐야할때가 있으니 세입자인지 자가 소유인지 묻는편이고요.
    세입자에게 놀이터에서 울 아파트 이랬으면 좋겠다, 이건 아닌거 같다 얘기하면 별로 공감 안하거든요.
    재건축 기대감도 있는 아파트라 더더욱 그런편이예요.

  • 11. 며칠전
    '07.6.22 11:18 PM (211.111.xxx.164)

    저도 놀이터에서 안면 익힌 엄마를 초대했는데 처음 놀러온 엄마가 물어보더군요. 속일 일도 아니고 전세라고 얘기해줬어요. 조심스레 물어보긴 했지만 굳이 그게 왜 궁금할까 싶더군요.

  • 12. 묻고싶지만..
    '07.6.22 11:20 PM (222.112.xxx.20)

    전세랑 자가로 유대관계를 가른다는 자체가 좀 비상식적이네요!!!..
    저는 아파트 가격매매가 어떤지 궁금해서 묻고싶은데 바로 묻진 못하고 다른사람들 얘기 듣는데요.
    전세냐 자가냐 나누는거 보단 요즘 시세를 알고 싶어서 궁금해 하는거 같던데...
    저희 단지가 작고 저희집은 아주 대출이 많은 집이랍니다. 궁금할만 하죠..^^

  • 13. 아이고..
    '07.6.23 12:10 AM (58.226.xxx.213)

    네 맞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사생활에 관한 질문을 스스럼 없이 하는 사람들도 없다죠..
    전 형님과 같은 아파트 사는데, 저희 도움으로 형님이 집 분양 받아서 왔고 저흰 전세인데..
    하는소리가 여기 아파트는 전세사는 사람이 많아서 뭘하자고 해도 잘 안한답디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가 이때 쓰는 말이죠..
    이쪽 오기전엔 아주 저자세로 고맙다 소리 했는데말이에요..

  • 14. ...
    '07.6.23 12:46 AM (59.8.xxx.145)

    전세하고 자가하고 차이가 많지요
    단지 집이 돈이 있냐 없냐 차이가 아닙니다
    오래살사람...내집이고
    한쪽은 언제든지 떠날사람인겁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아도 여기는 내집인데,,,오래살아야하는데
    전세사는 사람들은 싫으면, 나쁘면 낡으면 가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러니 그사람들은 망가지던 뭐하던 별로 관심없습니다.
    단지 살때만 살고.불편하면 가니깐요

    그리고 이웃을 사귈때도 기껏 사귀었는데 가버리면 다시 새로운사람 사귀기가 그렇잖아요
    그러니 이왕이면 오래 살사람을 찾는거지요

  • 15. ...
    '07.6.23 12:49 AM (59.8.xxx.145)

    한가지 더요
    자가인 사람은 동네 값 떠어질까 신경쓰지요
    어떻허든 좋게 만들어서 올리던가 유지해야죠

    전세인 사람은 오를까봐 걱정입니다.
    살던대로 그냥 나 편하게 살자이거지요

    각자 주어진 입장이 틀린거지요
    오르길 기다리는 사람들.
    내리길 바래는 사람들

    그러니 얼른 내편인지 니편인지 알아야 말을하지요
    전세인 사람한테 올려야하는데 소리할수 있나요.
    집 가진사람한테 이동네 못살겠다 이아파트 사람살곳 못된다 할수있나요

  • 16. 전...
    '07.6.23 5:04 AM (219.254.xxx.42)

    자가인데
    전세냐고 묻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입주를 한 3개월 늦게 했더니...물어보는 말마다 전세냐고?희얀하게 자가냐고는 안묻네요.어투가 그렇게 먼저 나오나봐요.

    사실 그것도 궁금하긴하지만
    친해지다보면 저절로 알 내용을 첫대면에 그렇게 묻는 사람에게 저두 묻고싶더라구요.
    그러는 댁은 전세이유?라고..
    나만 가르쳐주고 자긴 안가르쳐주더만...그거 첫대면에 왜 궁금했을까? 싶네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기억나는 사람이 몇 있는데..
    저희집에 와서 왜 결혼사진 없어요?(신혼집도 아닌데 웬 결혼사진?)라고 묻더라구요.
    그분~결혼식 안올렸더라구요.문제가 있어서 애 둘낳고 초등입학전에 식올리고 신혼여행가더이다.

    남편이랑 나이 얼마차이나요?묻던...
    요리수업받으러 가는데 저랑 나이대가 비슷하게 생겼다고 다가오던 그분,.연하의 남편과 살더이다.

    남편 직업이 뭐냐고 묻던...
    그분의 남편은 공무원이시던데..그거 알아내는데 한 3년걸렸어요.

    그런분,남의 호구조사는 다하고선 입 싹 닫는 버릇도 강하더라구요.

  • 17. ......
    '07.6.23 5:07 AM (71.190.xxx.168)

    윗님들 말씀 들으니 여러가지 실질적인 이유로 전세인지 소유인지 궁금할 수 있다는 걸 알겠군요.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자기가 알고 싶다고 대놓고 전세인지 아닌지 묻는 건 상대에게 실례이며 불쾌한 참견일 수 있다는 건 아셔야죠.

  • 18. 글쎄요
    '07.6.23 7:35 PM (121.131.xxx.127)

    금방 갈 사람일까봐는
    별로 공감이 안가요

    금방 갈 사람이라도
    사귀어서 오래 사귈 사람이면
    서로 연락하고 찾게 되고,

    오래 살 사람이라도
    나와 맞는 사람이 아니면 피하게 되던데요

    자기 집 지닌 사람들도
    요새 분양하는 좋은 아파트들 찾아 이사가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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