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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는 부모 밑에서 말 빠른 아이 있을까요?

한숨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7-06-22 18:16:21
말실수속에 자연히 언제부턴가
말도 줄고
원래 말재주도 없고..
아이가 말이 늦은게(27개월)
제 탓인것만 같네여..
티비시청두 많았어여..얼마전까지
첨엔 제가 말이없고 넘 조용하니까..
티비나 동요를 틀어주면 좋겠다..해서

티비가 나쁜건 알겠는데
티비를 보지않아도

말이 없거든여,,ㅠㅠ
넘 조용해요

내자신이 실망스럽고...지치네여..
IP : 124.51.xxx.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6.22 6:19 PM (121.157.xxx.64)

    넘 실망하지말고 책을 읽어 주세요.
    하루종일 책만 읽어줘도 ... 어휘가 늘지요

  • 2. 저도
    '07.6.22 7:26 PM (221.140.xxx.195)

    말이 너무 없어서 우리 큰 애 키울때 말이 늦더라구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제가 말없는건 천성인데 노력한다고 말을 많이 할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나다니는 것도 싫어해서 주로 집에 있었더니 영재검사할때 바로 드러나더군요
    그 시기에 좀 더 잘해주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10살인데 말을 너무 많이해서 목이 쉴 정도이구요
    책을 많이 읽혔더니 어휘력이나 발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이렇게 말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그냥저냥 묵묵히 키웠으니 미안한 마음이 가끔씩 듭니다만 그래도 지금 발전한 모습을 보면 고맙기도하고 안도감이 들기도 합니다
    윗 님 말씀처럼 책을 읽어주고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면 다 해결됩니다

  • 3. ...
    '07.6.22 8:46 PM (123.212.xxx.46)

    저두 좀 말이 없는 편이에요.
    저희 엄마가 진짜 말씀이 없으시거든요.
    20대때는 몰랐는데, 30대 들어가니깐 제가 말을 아끼는 사람인지 알게 되었어요 ㅋㅋ
    오늘 아침 방송 주제가 여자들의 수다는 재테크다 라는 거였는데.
    실제로, 어느정도 맞는 것 같아요.
    제 친구,,,정말 말 재밌게 하고 말 많아요. 그 친구 어머님 역시 알아주는 입담을 가지셧구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주변에 많고, 그 인연으로 고급정보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돈도 좀 버시더라구요??

    전 수다를 하는 방법이나 수다에 관한 책을 좀 읽어볼까 해요.
    10, 20년지기 친구들과는 거의 몇 명정도지만, 시끄럽게 수다하지만,
    보통 모임에서 주로 듣는 편인데.
    그게 인생을 외롭게 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노력 좀 해 볼려구요 ^^
    노력하다 스트레스 받음 그냥 천성대로 살구요 ㅋㅋ


    책도 많이 읽어주시구요. 아이들과 대화도 많이 해 보세요.
    그럼 하루 하루가 다르게 금방 배울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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