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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은
'07.6.22 3:49 PM (210.205.xxx.195)어쩔수 없을것 같아요.. 그냥 놔두고.. 엄마생각나면 돌아오라고 하지만 그 남자애랑은 끝내고 오라고 얘기만해두세요.. 저도 철없을때 엄마속 무지 썩혔는데.. 그땐 엄마가 혼내면 오히려 그 남자애랑 더 애틋해지고 안헤어집니다.. 나중에 후회하고 가슴치지만.. 그건 딸의 인생이고 딸이 헤쳐나가야 할 일인것 같아요.. 저도 그랬구요.. 너무 마음아파하지 마세요..
2. 어떻해요
'07.6.22 4:07 PM (220.120.xxx.95)이제 고등학생인 딸애가 있어서인지 우리애가 그렇다면
정말 정신이 아득하고 마음이 아플것 같네요.
일단 마음을 추스리시고 얼마안있어 집과 부모의 소중함을 깨닫고
돌아오리라고 믿고계세요. 꼭 돌아올겁니다.
엄마의 사랑이 있다는걸 알기에...3. 택신
'07.6.22 4:56 PM (211.205.xxx.16)마은이 아프네요 저도 딸이 고등학생인데 지금 많이 힘드네요 딸아이에 남자 친구를 한번 만나보면 어떠할지 사귀고 만나는것은 좋은데 지나치게 행덩 하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면 안될까요.
힘드시지만 딸을 생각 해서좋은 방향으로 가세요4. 마냥
'07.6.22 4:58 PM (59.7.xxx.124)스스로 돌아올날만을 기다릴순없겠네요
남자나 그쪽 부모들도 참 문제인듯....
대놓고 외박하는 원글님 딸도 어지간해서는 어떤말로든 먹힐껏 같지는 않고
저도 딸을 키우지만 참 난감하시겠네요
그 남자친구를 만나보시는건 어떨까요?
군대까지 다녀온사람이 참 생각이 짧네요..5. ...
'07.6.22 5:04 PM (121.131.xxx.138)남자쪽 부모님은 아마 그럴거예요.
딸 부모가 딸 안챙기고 야단도 안치나보다고...
자기 몸을 소중하게 하라고 진지하게 얘기해 보세요.
야단은 나중에 치시고요.6. .
'07.6.22 5:19 PM (58.235.xxx.70)아직은 어리지만 저도 딸이 있는데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지금 따님이 어떤말도 들리지않을거에요.
지금 말린다고 듣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화내지마시고 엄마가 꼭 할말이 있다고 만나자고 그래서 밖에서 만나서 말씀하세요.
지금 너에게 어던말도 안들린다는거 안다.
너는 지금 다큰 성인이라생각하겠지만 원래 부모눈에는 환갑이 되어도 어려보이는게 자식이다.
뭐든 겪어보고 상처입어보고 하면서 성숙해지는거라지만,
그 상처가 나중에 너한테 방해가 될까봐 걱정이다.
우선 피임잘하고 몸조심하라고.
그리고 나중에 어떠한 상처를 입어도 나쁜생각말고 너에겐 언제나 너를 믿는 가족이 있다는걸 잊지말아라.
네가 어떠한 상황이라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
물론 네가 좋다는데 네가 상처를 안받고 네가 원하는대로 된다면 엄마는 더 바랄게없다.
뭐 이런식으로 말리지말고 야단치지말고 말씀을 조용조용하세요.
만나서 말하기 힘드실거 같으면 메일이나 편지를 보내시던가 하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살아보니 정말 어른들말씀 그른게 하나없는데
왜그리 말도 지지리도 안 들었는지....7. 에구
'07.6.22 5:40 PM (210.95.xxx.240)정말 몸조심하라고 얘기하고,,,피임약이라도 사주세요...걱정되네요...괜히 그런 넘한테 코 낄까봐...화내면 더 튀어나갈테니 윗분들 말처럼 조용히 불러서 얘기하세요..
8. 우비소년
'07.6.23 1:24 AM (218.237.xxx.13)남자쪽 부모도 어렵사리 아이들에게 얘기 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아이들이 들은체 만체 하는건지도.
저희 친정이 그렇거든요.
남동생과 여자친구가 만날 그렇게 만나고 다니는 것을 친정 엄마, 아빠 모두 점잖게도 타일러보고
을러보아도 쇠귀에 경읽기 랍니다. 도대체 뭘 믿고 그렇게 요란히도 사귀는지......
아마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남자쪽 부모도 걱정이 태산일겁니다.
동생 여자 친구 함부로 외박하고 다닌다고 탓하는 제게 저희 아빠 한탄하십니다.
소경이 제 눈 먼 것을 탓해야지 개천 탓하면 쓰겠느냐고.
당신 아들 탓이 먼저라고 그러십니다.
참 말 안듣는 자식들이 부모 욕 먹입니다.9. 저도..
'07.6.23 2:35 AM (58.121.xxx.195)저희엄마 살아계셨음 원글님처럼 저에대해 그리 걱정 하셨을거에요..
원글님 따님 나이적에 저도 남자친구 사귀어서..정말 벼라별 일이 다 있었지만..
그때는 그 속정이라는게 뭔지..같이 살 부비는게 어찌나 좋던지..아무것도 눈에 안보이더라구요..
지금은 그남자 이후에 두어명 더 만났다가 정리하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 삽니다.
남편에게 절대 말 못할 일이지만 한편으론 추억이고 한편으론 찔리지요.
딸 낳게되면 그런 상황에 어찌 해야하나 고민 가끔 합니다만..
정 엄마뜻대로 돌아와주지 않는다면..전 피임약 챙겨 주렵니다..
성인이 됐으니 성생활 즐길수 있다.. 너의 사생활이다..그렇지만 몸 망치게는 하지마라..
앞으로 더 좋은 남자를 만날 확률이 아주 많다..하고요..
아휴..제 속이 다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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