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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땜에 충격받은 언니 무슨위로가?

왜이런일이 조회수 : 3,821
작성일 : 2007-06-22 15:11:40
요즘 드라마나 영화들보면 외도가 마치 누구나 있을수 있는것처럼 등장하는데,인간 이하라 생각하며 살았는데,나와 같이 공치러 다니는 친한언니가 직격탄을 맞았네요.
상황인즉,언니남편 ..가까운 사이라 형부라 부르며 대접해 드렸더니 실망만 주시네...
직업이 대학교수인지라 엄청 깔끔하고 마스크도 수려해서 인기 많은건 알았지만,여제자랑 바람을 피워서 학교 시끄럽게 한 모양입니다.언니 쓰러지고,고2인 딸 충격받고,그 형부라는 인간이 세상에나 이럴수는 없는데 24살이나 차이가 나는 여학생이더군요.연구실에서 밤샌다며 외박도 잦았던 모양입니다.
그여학생 부모 만나서 난리치고,형부 학교서 권고 사직 당하고,요즘은 별거 중이면서도 운동은 나옵디다.
얼굴이 반쪽이 되었길래 불고기 점심 사줘가면서 뭐라고 위로 할지 참 난감 하더군요.
정말이지 친한 사람이 이리되니까 내가 더 열받치는거 있죠.근데 더 가관인것이 그 여학생이 교수님 목숨보다도 사랑한다며 자기 달라고 양보해 달라며 빌더랍니다.띵~
형부는 죽어라 언니맘 돌리려고 빌고 있는 상황인데 넘무 발칙한 여우인거 같아 끼어들어서 뭐라 할려 다가 언니입장만 더 우스운거 같아서 이러고 있지만 이럴때는 무슨 위로가 될수 있나요?
언니는 집 내놓고 딸이랑 이사가고 싶다합니다.그러면서 현명하게 이겨내고 싶다 합니다.
제가 뭘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지금은 그냥 지켜보는데..
IP : 220.86.xxx.1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말이..
    '07.6.22 3:14 PM (218.144.xxx.86)

    위로가 되겠습니까....

    이야기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지않을까요...

    대학교수님들이 대체적으로 여제자를 데리고 노는 경우가

    우리네들이 몰라서 그렇지 허다한 모양입디다...

    만나서 밥사주고...차사주고...술도 사주고...운동도 같이하고...

    그냥 힘든데 옆에만 있어줘도 위로가 되지않을까요?

  • 2. ..
    '07.6.22 3:15 PM (219.253.xxx.84)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남자란 인간은 대체 무슨종족이길래...

  • 3. ...
    '07.6.22 3:18 PM (125.241.xxx.3)

    좌우지간 인물 잘난 사람 데리고 사는 것은 힘든 일이군요...
    요즈음 대학생이 더 무섭네요...
    목숨보다 사랑한다고...ㅠㅠㅠㅠ

  • 4. 어휴..
    '07.6.22 3:22 PM (125.186.xxx.133)

    정말 왜 그런답니까..
    24살 차이.. 허걱... 딸보다 겨우 세네살 많은 처자를 가지고...

    할 말이 없습니다요...

  • 5. 이런경우
    '07.6.22 3:27 PM (61.102.xxx.28)

    대학교수가 여제자와 불륜 관계에 있었어요
    한번씩만나 호텔가고 밥먹고 영화보고 그야말로 둘이즐긴거죠
    교수는 용돈100만원씩줘가며..
    네가 갈땐 붙잡지 않겠다고약속하고
    그애 결혼할때 3000만원해주며 가서 잘사라고 했다네요

  • 6. 제가..
    '07.6.22 3:34 PM (121.140.xxx.77)

    학교다닐때도 그런일 있더라구요.
    친구들이 교수님 방에 연락없이 노크하고 들어갔더니
    여제자 다리 맛사지를 하고 있더라나?
    여하튼 교수들보면 상큼한 여학생많으니
    그런 일들이 일어나나봐요.
    그 교수도 지명도 있는 교수님이었는데...

  • 7. 그 여학생에게..
    '07.6.22 3:48 PM (147.43.xxx.48)

    캡사이신님 글 전해주고 싶군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9&sn=off&...

    유부남과 바람난 처녀들에게 쓰는 글입니다...

  • 8. 저희
    '07.6.22 3:52 PM (210.205.xxx.195)

    개학교때도 유명한 남교수-여제자 있었어요.. 눈에띄게 예쁘긴 했었는데 결국 박사까지 데리고 있다가 외국 유명한 기관에 취업도 시켜주고.. 그 부인은 아는지 모르는지.. 하여간 한 10여년 찐하게 사귀셨던걸로.. 에효..

  • 9. 여자
    '07.6.22 4:28 PM (121.175.xxx.188)

    요즘 개념없는 젊은 여자애들이 많잖아요.
    교수도 남잔데 열계집 마다 않을테고 게다가 멋진 교수님이라면 여학생들이 문턱이 닳도록 매달릴겁니다.
    평범한 남자가 이겨내기 힘들지 싶습니다.
    아무튼 그 언니분 남편 용서하시고 델고 사셨으면 싶네요.

  • 10. 울 엄마가
    '07.6.22 4:37 PM (61.34.xxx.23)

    서울 경*대 앞에서 도시락 전문점을 했었어요. 거의 10년전쯤. 근데 그 대학 성악과 모 교수가(방송도 좀 타는 분이고 얼굴도 비교적 깔끔하니 잘 생긴 분이죠) 저희 언니가 배달하러 갔는데 무슨 칸막이 친 곳에서 바지를 추스리면서 나오더래요. 제자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던가봐요. 그 대학에 은근히 소문이 자자했었나봐요.

  • 11. 그래요
    '07.6.22 4:49 PM (211.201.xxx.158)

    무슨말이 위로가 되겠어요. 언니 얘기 잘 들어주시고 맛난 거 같이 먹으러 다니시고 그러세요. 그리고 이럴떄일수록 운동도 열심히 같이 하자고 하시고요. 집에서 혼자서 그 생각에 빠져있으면 더 힘들거에요. 언니도...근데 그 여핵생은 부모한테 알렸는데도 그리 막무가내로 나오나요 참 나...

  • 12. 막가파인
    '07.6.22 6:35 PM (211.225.xxx.163)

    홍교수 또 있네요.감자나 먹이라 하세욧.

  • 13. 원글
    '07.6.22 11:09 PM (220.86.xxx.198)

    원글 써놓고도 남의얘기라 마음이 짐찜해서리 언니랑 이른 저녁에 술한잔 하며 마음 달래주었네요.
    언니한테 위에 긴글 처녀...낼 꼭 보여줘야 겠네요.복사 떠서 그 철없는 기집애 꼭 보게 하라구요.정말이지 내가 쫓아가서 아주 작* 내고 싶은심정 입니다.조카같이 예쁜 언니 딸아이 마음에 상처는 어찌할까도 걱정되는 마음입니다.집나가서 외할머니네 가있다더군요.언니는 당분간 절에서 지내기로 했구요.
    제가 그랬습니다.늙어 죽을때까지 그 인간 끼고 살면서 벌 주라구..그나저나 그인간 직장도 없는데 뭘로 언니네 먹고사나 별 걱정 다하면서 동시에 우리 남편도 철저히 관리해야 겠네요...

  • 14. 너무
    '07.6.23 1:41 AM (128.84.xxx.13)

    안타깝고, 그 언니가 상처에서 잘 회복하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사실 이쪽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이혼해주고 그 여학생이랑 결혼해서 살라고 하는 것이,
    아마 그 여학생에게는 가장 무서운 벌이 될 겁니다.
    인생에 대해 암것도 모르고 입시공부만 하던 고등학생 벗어나서
    대학생으로 몇년간 살면서 아직 판단력 없을텐데
    권위가 있고 잘생기고 매너 좋은 교수님이 멋져보였겠지만,
    이제 변변한 직업도 없고, 나이는 24살이나 많아서 곧 폭삭 늙어갈
    늙은이와 꽃다운 나이에 결혼하고 나면,
    인생 정말 암울하고 끔찍해질 거예요. 그러구서 이혼하지 않는 한.

    우리 여자들도 저렇게 대놓고 나쁜 짓은 안하지만
    어릴때 나이먹은 선생님이나 교수님 혹은 직장 상사가 넘 멋져보이는 듯 해도
    몇년 지나고 나면,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싶잖아요.

    사실 위의 시나리오는 그 여학생이 미워서 해본 상상인거고
    그건 서로에게 특히 그 여학생에게 너무 끔찍한 상처가 될테니깐,
    그 여학생한테 잘 알아듣게 얘기하고
    서로의 상처를 가장 적게하는 방향으로 끝나는 것이 여러모로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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