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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생각못했던 기발하거나 황당한 살림법
음식물 쓰레기를 냉장고에 넣었다 버린다는 방법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더럽다는 말 아니니 오해마세요)
마트에서 물건살때 한번도 거기서 겉포장지 벗기고 올 생각 못했는데
쓰레기통 한쪽에 서서 겉포장지 다 벗기고 알맹이만 가져오는 엄마들 몇명 본적 있어요.
하긴 우리애도 사과 깍아 먹으라니까 칼질 못한다면서 감자깍는 칼로
쓱쓱 벗겨먹더군요..
다들 기발해요.
1. @@
'07.6.22 2:39 PM (211.35.xxx.146)사과를 감자깍는 칼로... 정말 기발하네요^^
저는 어제 읽은 우유, 요구르트, 과자봉지까지 씻는다고 해서 놀랐어요.(나는 너무 비 위생적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2. 음식물쓰레기
'07.6.22 2:47 PM (221.164.xxx.16)쓰레기라고 생각하면 더럽지만,
전 씽크대봉에 담겨진거 말구요
과일깎은건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일단 밖에 음식물쓰레기통에 부피가 적고 냄새가 적게 나니까요
한여름에 초파리 생기는거 일도 아니라서
아~ 싱크대볼에 담겨진 음식물쓰레기는 통에 넣고 소다 좀 뿌려둡니다
냄새도 안나고 좋아요3. 전,
'07.6.22 3:12 PM (122.153.xxx.139)특히,, 육류 부위별로 살땐 밖에 나와서,, 포장지 다 버리고 비닐팩하나 끊어다 넣어 와요.
거기 들은 냉장팩 같은거 피가 묻어 초파리 장난 아니더라구요..
집에선 맬맬 종량제 봉투에 버릴수 없으니 버리고 옵니다...
그리고,,
여름철되면 칫솔통에 칫솔을 꽂아 놀 경우,,
칫솔 손잡이 부분이 곰팡이 처럼 색이 변하더라구요.
그래서,, 통 바닥에 소다를 조금 뿌려 놓았더니 괜찮더라구요...
또 하나는
어제 비데 분리하고,, 변기 씻었네요..
거기까지 생각 못했는데,,
변기 커버(?) 밑에 조여 있는거 풀고
쓰기 편한 커버로 바꾸곤 하잖아요..
비데도 마찬가지 더라구요.. 그렇게 조립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사 풀르고 당랑 들으니 들려요..
살짝 바닥에 내려놓고,, 접촉된 부분을 보니
완전 공동변소 더군요...
끔찍..
들어내고,, 빡빡 문질러 씻고,, 다시 조립했습니다..
하다가,, 전기코드를 안 뽑고 해서,, 감전되는줄 알았어요...
하실땐 꼭 전기코드 뽑구 하세요..4. 반반...
'07.6.22 3:24 PM (163.152.xxx.46)요구르트나 우유 등 냉장고에 바로 넣는 것을 씻어서 넣어요.
예전 이런 비슷한 글이 계란까지도 씻어서 넣는다는 분 있었는데 그건 왠지 더 안좋을 것 같아서..
전 음식물 쓰레기 냉동실에 넣는다는 거 봤는데 별로 안내켜요.5. 전
'07.6.22 9:33 PM (61.102.xxx.237)전 감자깎는 칼로,
참외 깎아먹어요~물론 배,사과도 갂구요.
아주아주 좋답니다.
손님 앞에서까지는 그렇게 못하지만, 식구끼리 먹을때는 편해요.6. 마자요
'07.6.22 10:57 PM (58.227.xxx.229)저도 감자칼로 몰래 깍아요.
근데 표면이 칼로 깍을때보단 좀 거칠긴해요.
참 음식물 쓰레기는 입구를 플라스틱 딸깍이.. 제가 쓰는 표현입니다. 이름을 몰라서..
하여간 비닐 꼭 막아주는거요.. 전 그걸로 막아두는데..
날파리가 안에서 생겼다해도 질식사했을꺼에요. ㅋㅋㅋ7. ㅎㅎ
'07.6.23 1:55 AM (220.118.xxx.105)저녁에 씻고 로션 바르고 나면 꼭 현미 안씻어놓은게 생각나서 다시 손씻고 현미 씻어 불리고 하다가...
요즘은 거품기가지고 씻습니다. (일본물건 파는 사이트에서 쌀씻어주는 통이 매진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갑자기 거품기로 씻어볼 생각이 나더라구요.)
시댁에서도 잘 그러는데 아무말씀 안하시지만 속으론 '엽기며느리'라 하시겠죠? ^^;8. 도마
'07.6.23 4:33 AM (68.221.xxx.69)고기와 야채용으로 따로 사용하는게 바람직하지만
부엌이 좁아서.. 등등의 이유로 하나만 가지고 사용해야 한다면
고기용으로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클로락스를 뿌렸다가 세제로 닦아서 사용하세요.
작은 스프레이통을 하나 사서 부엌에 두고 사용하니 위생면에서 안심도 되고
자리 차지도 안하고...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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