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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황당해요... ㅠ
근데 시어머니 참 이해할수 없습니다.
결혼 1년동안 아가 없을때는 그렇게 손주를 바라시더니
임신 딱- 하니까
며느리 임신 안하고 있을때 얼마나 서운했는지에 대해서 며칠 말씀하시더니
며느리가 임신했는지 어쨌는지 관심도 없습니다.
우리 남편도 어이없어해요
지금 임신9개월째 들어가는데
밥한번 사주신적 없어요.
임부복한벌. 아가용품 한번 사주신적 없으시고.
관심도 없어보여요.
인사드리러가면
"아들이래냐 딸이래냐" 딱- 그것만 물어보세요
아들을 무지 바라시는데 티 내시고. 스트레스 주시고.
그게 끝이에요.
임신중에 그러시면 안되지 않나요?
평생남는다는데...
님들 시어머니도 그러셨나요?
제 경우.. 좀 심하신거 아닌가요???
1. 흠.
'07.6.22 2:32 PM (211.176.xxx.124)너무 관심 가져 주는 것도 불편해요.
차라리 무관심이 더 좋던데.....
저도....뭐.....임부복 맛난 거 얻어 먹어 본 적 없구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시누는 임부복 사 줬더라구요. ㅎㅎㅎ
좀 기분은 나뻣어요.
남편이 생활비를 나 몰래 주고 있었거든요. ㅡ,.ㅡ;;;;
저도 딱 그만큼만 해 주고 살려고요.2. 맞아요.
'07.6.22 2:35 PM (203.246.xxx.50)관심 많은것도 피곤해요.
저도.. 백화점가서 임부복, 임부속옷, 한약, 거기다 현금까지
그때는 잘 챙겨주신다고 좋아했었는데..
오히려 이젠.. 그 지나친 사랑이 ... 부담스럽고.. 간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당히 거리두세요.
바라지도 마시구요. 오히려 그게 맘 편해요.3. 안
'07.6.22 2:45 PM (125.129.xxx.105)안바라는게 정말이지 속편한거 같아요
너무 해주셔도 그렇고 안해주셔도 그렇고
바라다가 안해주면 섭섭하기만 한거 같아요
저는 첨에 큰형님이 시어머니께는 바라지도 마라
하셨는데..왜 이런말을 하실까 했는데..살다보니
그게 와닿더라구요4. 전
'07.6.22 3:11 PM (211.176.xxx.178)임신축하선물같은게 있다는 거 전혀 모르고 살아온 세대라 그런지
선물축하말안해줬다고 황당하다는 새댁이 황당했어요.5. ^^
'07.6.22 3:24 PM (211.229.xxx.110)적당히 무심 하신 저희시어머니 가 좋아요
어차피 사람맘라는게 주면 받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지라
저희한테도 살갑지는 않으시지만 반면 저희한테 기대도 없으시고
니네끼리 싸우지말고 잘 살아라 그러시네여
생신날 도 바쁜데 뭐하러 오시냐 그러시고
서로 무심한듯 그러나 중요한것은 진심으로 챙기며 살고있어요6. 근데
'07.6.22 4:33 PM (220.76.xxx.163)아기낳는것이 벼슬하는것도 아니고 내 아이 낳는거지 시어머니한테서 그렇게 대접받아야 한다는 건 좀 그러네요. 그냥 자식한테 좋은 일 생겻으니 같이 축하해주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이 셋 임신하면서 어머니에게서 선물 받아 본적도 기대해본적도 그렇다고 섭섭하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어서......(오히려 우리 어머니 최고다 하며 삽니다.)
7. 윗님...
'07.6.22 5:16 PM (211.176.xxx.124)원글님 대접 받고자 하는 거 아닌 것 같은데요?
8. 원글
'07.6.22 6:44 PM (222.109.xxx.82)그러게요. 포기하고 살면 되겠지만 저희 친정엄마는 안그러시거든요~
역시 가정분위기가 중요한거 같아요...
서로 잘하는 분위기가 좋던데. 님들 말씀 들어보니 그냥 무심하게 사는것도 속편하단 생각도 들어요.
근데님께서 벼슬얘기 하셨는데
울시엄니가 딱- 그런식으로 말씀 하십니다.
내아이 내가 좋아서 낳으니 대접받을 생각은 없는데.. 자기 자식도 아니면서 왜 아들딸 구분해서 선호할까요?
저도 포기할껀 포기하고 살겠습니다. 그게 나중에는 그분들께는 더 안좋을꺼 같은데....9. 그래도
'07.6.22 6:49 PM (59.30.xxx.246)9개월되도록 밥한번 안사주신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특별히 대접받고자 하는것도 아닌것 같은데요.
임신이라면 가족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친분 있으면 축하해주고 기분좋게 밥도 사고 그럴만한 일이죠.
그냥 마음쓰는게 그정도인 시어머니라면 원글님도 그만큼만 생각하면서 사세요..
너무 잘할필요도 없는거죠.10. 저두...
'07.6.22 8:36 PM (125.180.xxx.6)임신8개월인데 밥안사주셨어요.^^ 시댁가면 근처 시누네 식구들 불러 밥먹이기 바쁘시고 전 설겆이하고요. 시장에서 몸빼같은 옷 사주신다길래 괜찮다 그랬어요^^;;. 처음부터 바라는 마음이 없어서 그런지 서운하지도 않네요. 저는 할 도리만 할려구요.. 힘내시고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
11. ...
'07.6.22 11:37 PM (220.118.xxx.105)관심이 가는 곳에 간섭이 따라간다...는게 제 경험입니다.
적당히 균형잡고 관심과 간섭을 적절히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그럴 경우엔 엄청난 결과가...--;
매사에 꼭 어때야한다는 생각을 시댁을 대할땐 버리는게 가장 좋을것같아요. 그저 서로 너무 함부로 하지않고, 너무 밀착해서 질식할만치 간섭하지않고 적당한 거리를 가지고 만나면 좋은 시간 갖고...전 그러는게 좋을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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