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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과자중독인데요

아랫분글보고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07-06-22 11:18:58
담배끊기보다 더 어려운게 과자끊기란 말듣고서 어찌이리 내맘을 잘 표현했을까 했답니다.
제가 밥은 안먹어도 과잘 안먹으면 기운없어서 생활을 못할정도에요.
과잘 끊겠다고  안먹기도 하고 사지도 않고 해도 그게 얼마 못가네요.
그냥 기운없고 과자만 생각나고 그나마 아래글보고 저같은분들도 있구나 하고선 스스로 위안하지만 이러다 나이들수록 건강만 해치는건 아닌가 싶다가도 그냥 과자가 땡겨요.
지금도 살찔까봐 먹고싶은거 많이 참고있지만 만약 살안찐다면 하루종일 과자만 먹고 싶어요,
오죽하면 어릴적 꿈이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에 사는게 바람이었을까요.
IP : 74.64.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
    '07.6.22 12:19 PM (59.5.xxx.41)

    더 끊기 어려운건 82..

  • 2. ..
    '07.6.22 12:25 PM (121.144.xxx.29)

    제가 과자 장산데요...ㅎㅎㅎ..혹 저희 단골이신가요 ?

  • 3. 한때
    '07.6.22 1:22 PM (121.138.xxx.39)

    저는 새우깡만 먹고 살았어요.
    그래서 생일선물로 새우깡 한박스씩 받고.....
    거의 중독이었는데 결혼하면서 서서히 멀어지더니 요즘은 과자가 있어도 손이 안가요.
    제 동생이 한 말이 기억나네요.누나는 과자 방부제땜에 죽어도 몸이 썪지 않을거라고.....
    끔찍하죠?

  • 4. 저두..
    '07.6.22 2:00 PM (124.54.xxx.2)

    나름 과자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애들 먹는거 가끔 집어 먹고 말아요
    나이 들어서 그런가...서글플때도 있어요 ^^;;
    저 맛있던게 안 땅기다니..하고 생각이 되서요

  • 5. 저도
    '07.6.22 2:04 PM (218.158.xxx.140)

    과자만 달고 살고 싶은 생각을 꿈처럼 머릿속에 그립니다.살만안찌면 하루종일 과자만 먹고 살고싶다고

  • 6. 님..
    '07.6.22 2:22 PM (59.20.xxx.191)

    과자 안 먹으면 기운없고 그런거.. 그거 탄수화물 중독이예요..
    저도 그랬어요. 빵이랑 과자 매일 사먹었어요.
    사서는 한번에 다 먹어치우고, 하루라도 안 먹으면 불안하고 기운 없고 계속 생각나고 그래요.
    어느날 인정했어요. 이건 중독이라고. 이대로 가다간 내 자신이 겨우 빵과자 따위에 계속 휘둘릴거라고.
    겁났어요. 그래서 정말 6개월 동안 과자랑 빵 돌처럼 보면서 지낸적이 있답니다. 저것들은 이제 나랑 상관없는 애들이다.. 그러구요. 그래도 한번씩 땡겨서 다섯손가락 안으로 먹긴 먹었어요.
    그 뒤로 다시 빵,과자를 먹지만, 한번씩 탐닉도 하지만 예전처럼 먹지는 않아요.
    그래도 완전히 끊고 싶어서 빵이랑 과자는 담배하고 똑같다 생각하고 안 먹으려구요.
    과자 몸에 엄청 안 좋아요.. 관련책들 읽어보세요. 정말 못 드실거예요.
    음식은 배가 고플때만 먹고 적당히 배부를때까지만 먹는다는 규칙 세우세요.
    습관적으로 먹는 버릇 멀리하시고, 먹는 것에 신경 쓸수 없는 뭔가 다른일을 찾아서 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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