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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세집, 옮겨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2년전에 결혼하면서 8/31자로 전세집을 얻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전세 얻고 하는거 하나도 몰랐는데 82에도 묻고 부동산에서도 아니 집 얻으려는 사람이 뭐 이렇게 아는게 하나도 없어요 소리 들어가면서 아무튼 돈 갖고 첫 집 얻는건 집 위치나 그런거에 내 맘을 잘 타협하고 다스리니 걱정만큼 어렵지는 않았어요.
이제 2년이 다 되어서 쥔장이 올리더라도 연장해주면 안귀찮고 좋을텐데 하고 연락이 오갔는데, 이 집을 월세로 돌려서 내놓겠다고 하네요. (저희는 당연 올려달랄줄 알고 올려줄 만큼에 대한 준비는 대충 해두기는 했거든요. 그런데 뜬금없이 월세로 하신다고 ㅠ.ㅠ)
그래서 일단 이집은 포기하고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결정적으로 알고싶은것은.
01_이 집이 8월 31일 만기예요. 그럼 전세금은 집쥔한테 8월 31일 오전에 돌려받겠죠?
02_새로 이사갈집은 전세금 받아서 줘야 하는거니 8월 31일 오후에 이사 들어갈 집을 찾아야 하는거죠?
03_새로 이사갈집을 찾아서, 8월 31일 오후에 이사들어갈 수 있는 집이면 미리 계약금내고 가계약 하고 그런정도는 아는데, 약 1억짜리 전세면 계약금은 보통 며칠전에 얼마정도 거시나요?
04_만약 저희 전세 만료 날짜와 들어가고싶은 집의 입주날짜가 며칠정도 차이난다면 어느쪽에 부탁해서 기간을 연장받거나 당겨받는게 좋을까요? (이런일이 가능은 한가요? 즉 저희 계약기간은 8/31 만료인데 이사들어갈 집을 찾아보니 7/25 정도에 들어오면 좋겠다 그날 그집이 빠진다 라던가 할때 살던집 쥔한테 며칠 빨리 해주세요 하는건지 새로 갈집 쥔한테 계약금 걸테니 며칠만 기다려 주세요 해야 하는건지~~)
05_마지막으로, 22평(복층이라 짐이 좀 많아요 ㅠ.ㅠ) 포장이사 보통 얼마쯤 하나요? 남편이 허리가 초 부실(디스크 있음)해서 비용이 좀 들더라도 트러블 없이 잘 해주는 업체 알아봐둬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현재 10층 살고있는데 오피스텔이라 베란다 창이 밀봉;;이라 사다리차는 못쓸듯. 그러면 오로지 사람이 옮겨야 해서 좀 비쌀것도 같은데. 이사해보시고 좋은업체 있었다 하시는분 알려주세요~
여기는 서울 구로 입니다. 이사는 가급적 지금 살고 있는 같은 오피스텔의 다른집으로 가거나, 도보 10분 이내의 근처 아파트로 할 생각이에요. 그 기준으로 집 알아보고 있고요. 같은단지에서 같은 단지로 이사해도 이사비용이 저렴하거나 하진 않겠죠?
이제 따악 2달정도 남아서 집도 돌아보러 다니고 해야하는데 더위에 장마까지~
2년전에 왜 8월달에 계약했을꼬! 그땐 10월초까지 시간도 좀 있었는데 하면서 새삼 후회하고 있습니다아-_-
1. 사람이 하는
'07.6.22 11:19 AM (59.15.xxx.187)일이니 서로서로 절충 가능합니다. 젤 먼저 하실일은^^ 부동산에 그 시기쯤에 들어갈 수 있는 집을 알아보시고..ㅎㅎ들어가 살 집이 있어야 하는게 우선이니..ㅎㅎ 인터넷으로 이사견적 뽑아보세요..대충 얼마가 들지..사다리차 이런건 업체에서 어련히 다 알아서 합니다^^
2. 주인이
'07.6.22 11:27 AM (58.148.xxx.43)월세로 돌리신다면 원글님 보증금 돌려줄 돈 중 어느 정도는 갖고 계실 것 같네요,
그럼 날짜는 조금씩 절충이 가능할 것같구요,
계약금은 보통 계약하면서 10퍼센트 정도 내지요, 잔금을 이사하는 날 보통 주지요.
이사는 같은 단지라 해도 많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같아요,
짐을 싸고 푸는 게 문제지 차량 이동 거리는 아주 먼 거리가 아니라면 그닥 문제가 아니니까요.3. ...
'07.6.22 11:35 AM (211.198.xxx.160)1. 집주인이 돈이 있는 사람이면 그렇게 주겠지만...보통은 살고 계신 집이 나가야 받을 수 있습니다.(월세로 돌리신다니까 여윳돈이 조금은 있으신 것도 같지만..)
2. 그렇게 되면 님은 새집으로 들어가기까지 계실 곳이??
재계약을 안할 걸로 집주인과 얘기가 되셨다면 지금이라도 집주인과 세입자가 집을 내놓으시고, 님도 새로 살 집을 알아보러 다니셔야 할 겁니다.
3. 보통은 지금 집이 가계약이 되면 전세금의 일부를 계약금조로 세입자에게 주던데... 주인 여력이 되시면 지금이라도 계약금을 달라고 하셔서 그걸로 새 집 계약금을 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4. 지금 사는 집과 새로 살게 될 집의 이사날짜를 서로서로 잘 맞추시면 될 듯 합니다.
5. 지역이 달라서 이사업체 추천은 좀 어렵겠네요. 거래하시는 부동산에 의논해도 괜찮은 곳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사다리차를 못쓰게 되면 인건비가 좀 더 들 것 같네요)4. ...
'07.6.22 11:46 AM (210.117.xxx.55)내가 이사나갈 집과 이사갈 집의 날짜 맞추는 게 어려울 때가 많아요...
날짜에 대한 양해야 어느 쪽에 구해도 되지만...
서로서로 편의를 봐주기 어려운 경우도 많거든요...
일단은 이사갈 곳 주변 시세 정도만 알아 보시고 성급하게 계약 먼저 하지는 마세요...
덜컥 계약하고 왔는데 이 집 안 나가면 보증금 못 준다고 주인이 해버리면 대략 난감...ㅠ.ㅠ
집주인이 무슨 일이 있어도 8월 31일에 돈을 주겠다는 확약이 없었다면...
(대부분 집이 나간 후에 돈을 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법적으로야 8월 31일에 보증금을 돌려주어야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법보다는 주먹이 가까우니까요...
그래서 지금 사는 집이 나가면 그 때 집 구해도 늦지 않습니다...
보러 간 집이 마음에 드시면 계약금 10% 거시면 됩니다...5. .
'07.6.22 12:16 PM (122.32.xxx.149)1. 일단 집 주인에게 전세금 언제 빼줄수 있는지, 집 안나가도 줄수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아마 월세로 돌린다고 하니까 원글님이 8월 31일 이전에 집 빼더라도 그때 줄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보통은 집 나가면서 전세금 받고 들어오는 사람은 들어올때 집주인에게 잔금 치르는거잖아요.
그러니 집 주인은 새로 이사오는 사람에게 돈 받아서 나가는 사람에게 돈 주는 식으로 해요.
원글님의 경우는 조금 다를수도 있을것 같구요.
2. 집 주인이 8월 31일 이전에라도 돈 줄수 있다, 집 안나가도 돈 줄수 있다고 한다면 이사 날짜는 새로 이사할 집의 형편에 맞추면 되죠.
저 같은 경우는 작년에 이사왔는데 이사 오는 집이 한달정도 비어있었어요.
집 주인에 전에 살던 사람에게 미리 돈을 준 경우죠. 그래서 이사 날짜도 저희 편할때로 마음대로 잡았구요.
3. 계약금은 통상 10% 예요. 1억이면 천만원이 계약금이되구요.
처음에 집보고 맘에들면 몇십만원 정도 내고 일단 가계약 하고 그 다음날이라도 가서 정식으로 계약서 쓰고 계약하는게 보통이죠.
4. 이사 날짜 조정은 전적으로 양쪽 집주인이 전세금 융통이 가능하냐에 달린거죠.
앞서 말한것처럼 미리 전세금을 빼줄수 있는 주인이라면 이사 날짜가 융통성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돈 움직이는 날짜가 이사 날짜가 되는거죠.
돈 안내고 미리 들어와도 된다는 주인도 없을테고,
세입자 입장에서도 주인이 돈 안빼주고 미리 나가라고 해도 절대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구요.
5. 포장이사는 견적 내보면 되요.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니까 몇군데 알아보시구요. 오피스텔은 보통 엘리베이터 쓰겠죠.
사다리차 안쓴다고 더 비싸거나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사다리차 비용이 좀 빠질거구요.
짐의 양과 오게되는 인부의 수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져요. 당연히 이사거리가 가까와도 비용은 똑같구요.6. 원글
'07.6.22 12:20 PM (125.186.xxx.165)여러가지 조언과 경험담 감사드려요!!
역시 제가 대~충만 알고 있던것과 생생한 현장경험과는 차이가 팍팍 나는군요.
우선 1번이 관건이네요. 월세로 전환하겠다고 연락온게 어제밤이니 내일정도 만나거나 전화로라도 전세금 언제쯤 받을 수 있는지 이야기 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