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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벗고사는 애기 방법이 없을까요?

걱정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7-06-22 10:18:46
동생네 가족이 며칠 머물다 갔는데
조카가 만 25개월 된 여자 애기 입니다.

밖에만 나가면 밤 낮을 구분않고 "무서워 무서워" 그러면서 안아 달라고 해서
어딜 가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팬티를 너무 안 입으려 해서 아유 정말
팬티 입히는 게 전쟁이고,  팬티 입자고 그러면 "아니얏" 안 입어!!" 을 외칩니다.
그러니 집에서 원피스만 또는 상의만 입고 팬티는 아예 입질 않고 있습니다.

어린이 집 원장님께 상담했더니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강요하지 말고 정
안 입으면 그냥 겉옷만 입혀서 보내라고 하시는데,,,
그래도 여자 아기다 보니 보기에도 그렇고 가족 입장에 저러다 계속 그러면
어쩌나 하는 걱정밖에 없습니다.

주변에 여쭤보면 애기 때 관심 끌려고 그러고 또 저만할 때 다 그런다고 걱정하지
말라지만 너무나 단호하니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IP : 58.142.xxx.2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원해서
    '07.6.22 10:24 AM (203.241.xxx.16)

    그런건 아닌가요?
    제 딸도 25개월인데 가끔 아니 종종 그렇게 안입으려고 하더라구요.
    기저귀 채울때도 가는 것도 싫어하고 목욕시킨 다음 채우는 것도 싫어하고 했었거든요.
    배변연습을 두돌 지나서야 시작해서 기저귀 채우다가 팬티 입힌지도 이제 한달 정도밖에 안되는데요, 그럴때 제 딸은 똥꼬에 벌레 들어가서 얼른 입어야 된다고 놀랜척 하면 입더라구요.
    벌레는 본 적이 있으니 안입어서 시원한 것보다 그게 더 무서운가봐요.

  • 2. ...
    '07.6.22 10:27 AM (211.35.xxx.146)

    1. 무서워하는건 분리불안을 느끼는건 아닌가요? 애착관계가 덜 형성되었을 수도 있어요. 부모가 더 많은 애정으로 밖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해주셔야 할 거 같은데요.
    2. 겨울에도 안입는건 아니죠? 그냥 요즘 더워서 그런건 아닐까요?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너무 강요하지 마시고, 팬티 말고 반바지 같이 생긴걸루 헐렁한 면바지 같은거 입혀보세요. 이뿌다~ 하면서요.

  • 3. 글쎄..
    '07.6.22 10:33 AM (121.128.xxx.1)

    아직 아가인데요.. 걱정하실 것은 없다고 봐요.
    우리 둘째 남자아이 36개월 넘었는데 팬티 맨날 안입는다고 난리이고 시시때때로 엄마 없어졌다고
    울고... 아직 아가예요.. 그냥 예뻐해주시고 아이에게 많은 걸 바라심 안되요 ^^ 기다리면 다 좋아져요

  • 4. 아이들이
    '07.6.22 10:35 AM (58.226.xxx.143)

    옷을 입는걸 싫어하더라구요. 조이는 느낌이 싫어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저희 딸도 목욕 씻기면 옷 입기 싫어서 맨몸으로 도망가서 잡으러 다니기도 해요. 벌레들어간다고 겁을 살짝 주거나 다른데로 신경을 쓰게 하고 살짝 입히면 입을꺼에요.

  • 5. 걱정
    '07.6.22 10:37 AM (58.142.xxx.209)

    겨울에도 안 입어요. ㅠㅠ
    무슨 말로 달래도 속바지고 팬티고 반바지고 뭐고 다 안 입고 아니야 아니야 이러면서 도망 다녀요.
    올케도 절대 혼내키지 않으며 늘 애기지만 이해시키려 노력하는데 그러다 보니 어른들이 먼저
    지치고 애기는 실컷 뻐팅기다 나중에 인심쓰는 것 처럼 입어줍니다.
    대소변 못가릴 때 엉덩이가 짓물러 한 일주일 가량 기저귀 벗긴적 있는데 그 이후로 기저귀 채우는게 또
    전쟁이더니 혹 그 영향인가 싶긴하나 인내심 엄청 필요해요.

  • 6. ...
    '07.6.22 11:04 AM (58.227.xxx.237)

    아이가 넘 스트렛는 받지않게 윗분들 말씀처럼,,벌레가 들어간다거나,,엉덩이가 추워서 운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잘 유도해서 입혀가는 쪽으로 하심이 좋을듯하네요...
    한여름에 더워서 특히 남자아이들 밖에서도 다 벗고 돌아다니는애들 여럿봤는데,,,
    전 좀 보기 않좋더라구요...그것두 계속두면 습관되거든요,,,

    제아들은 어릴때부터 넘 챙겨입혀서인지 집에서도 팬티입고 바지 꼭입고 넘 챙겨입어 탈이지만,,ㅜ.ㅜ
    더군다나 딸아이니까 자연스럽게 유도해가며 입히심이 좋을듯해요...^^

  • 7. 비슷
    '07.6.22 11:47 AM (218.236.xxx.54)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그런 비슷한 아이가 나오지않았나요?
    그땐 남자아이였던것 같은데요..
    전 아이가 다 커서 그때 자세히 보지않아방법은 모르겠는데 sbs에서 찾아보셔요~

  • 8. 걱정
    '07.6.22 12:56 PM (58.142.xxx.209)

    82 회원님들 댓글 달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sbs에 등록해서 찾아볼께요.
    벌레가 깨문다고 그래도 안 먹히고 꿋꿋이 본인의 주장만 세웁니다.
    너무나 귀여운 조카!! 크면서 고쳐지긴 하겠으나 서로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니
    좋은 방법이 있으면 확인해서 그런 쪽으로 유도하는 게 옳을 것 같아서요.

    더운 날씨 모두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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