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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좀 주세요...제발
오랫동안 다녔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조그만 일을 시작하기로 한다는,,
그때 많은 분들이 용기도 주시고 하셨는데..
체인점으로 하고있는 피부관리실을 시작했어요..
작년 연말쯤에..
이것저것 따져보고 메리트가 있을거 같아..
정말 앞뒤않가리고 추진해서 오픈했습니다..
현실은 정말 틀리더군요..
직원문제 해결하면 매출이 걸리고
매출 신경쓰다보면 직원들 한,둘씩 속섞이고
이 반복적인 악순환이 계속 되어가면서
정말 하기싫은 맘이 모락모락 움트더군요
직장생활 지겨우면 집에서 취미생활이나 하면서 쉬라는 남편의
만류에도 겨우겨우 설득시켜 이 일을 시작하였건만
10여년동안 직장다니며 모은 퇴직금과 집 담보로 얻은 대출금
이번달도 이자에 직원들 월급은 나와줘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이제는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오기가 막 생기는데..
어디서 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하는지
머리를 써본다고 쓰는데도 한계가 있네요..
홍보는 길거리 버스광고,, 아파트 거울광고,, 관리비고지서광고
신문삽지,, 직투, 인터넷광고 , 홈플러스 쿠폰광고등등 않해본 광고가 없고
이 일대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
정말 풀리기 시작하면 잘 될거같은데..
어떤방법으로 홍보를 해야 주부님들 대상으로 홍보효과를 볼수있는지..
시작한지 6개월,, 인테리어는 최상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아늑합니다..
또한 고객은 왕이다 생각하고
최대한 친절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은 맞이하고 있고요..
이제 슬슬 자리를 잡아가야 하는데.. 체인점 중 매출이 저희가 제일 않나오네요
아직은 멀었나 봅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용기를 내야겠죠...
그래서 한번 여쭤 볼께요..
어떻게 하면 거기에 한번 가보고 싶단 마음이 들까요...
정말 한분씩만 의견 내어주신다면 다시 힘을얻어 열심히 한번 해볼께요..
꼭 부탁드립니다...
1. 입소문
'07.6.21 1:34 PM (210.104.xxx.5)우선 직원관리가 가장 중요할 듯 합니다.
손님과 일대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니, 직원 역량에 따라 손님확보(단골)가 결정되겠죠.
그리고 사용하시는 화장품이나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다녀봤는데 무작정 자기네 제품을 신뢰하라는 식은 좀 곤란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동안 다녔는데 늘 똑같은 시술만 해줘서 그만 뒀답니다.
지금도 편하게 누워서 팩 붙이고 받던 안마나 마사지는 무척 그립지만요.
단골 중 님 편이 될 분을 확보하시고 그 분을 좋은 소문이 날 수 있도록 하시면 어떨까요.
아무튼 잘 되시길 빕니다.2. 남의일
'07.6.21 1:38 PM (58.143.xxx.95)같지가 안아서 글올립니다
저는 상계동에 사는대요 얼굴 맛사지 기본으로 하는거 4,000원 짜리 다녀요
일을 하는 사람이라 제일 좋은 점은 제 시간에 거의 맞춰해줘요
전날 예약을 해야 하고 몇일 전에 예약을 꼭 해야 한다면 아마도 못할거예요
그런데 가기 몇분전에 전화 하면 거의 들어줘요
이점이 제일 편해요
전에 다른 관리실 다닐 때는 금액은 40,000원에서 50,000원 인데도
반듯이 몇일 전에 해야 하니 불편해서 그만 뒀어요
지금은 값에 비해 최상의 써비스 받고 내가 지정한 샘에게 관리 받게 해줘요
꼭 안될땐 어쩔수 없다고 저도 양해 해주고요
무엇보다 친절하고 편해야 된다고 꼭 말씀 드리고 싶고
직원들도 각자 열심히 하는 사원에겐 작은 보너스라도 챙기면 너무 거창 한가요?
예를 들어 손님이 꼭 그 관리인을 찿게 되면 칭찬도 아끼지 말고 해주고
보너스도 쬐끔 주는 그런거...3. 허걱..
'07.6.21 1:40 PM (210.104.xxx.5)저 관리 받을 때는 1회 3만원짜리 였는데..
4,000원이면 정말 저렴하네요.
그런 데가 있군요. 우리 동네에는 없나??4. 아자아자
'07.6.21 1:48 PM (61.79.xxx.35)감사합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와서 그런지 예약손님들도 캔슬나고,,
하루종일 전화문의 한통이 없네요..
그래도 82에 들어와 이런 하소연이라도 할수있어 맘이 편하고요,,
집식구들,, 내친구들,, 이런 내색 못했거든요..
괜히 자존심 그런게 상하는거 같아서..
정말 잘 해보고 싶은데..
아니 생계에 지장이 있어서 잘 되야만 하는데,,
직원들한테나 고객들 한테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가보네요..
체인점 관리치고는 단가가 조금 있거든요..
그렇게 저렴한 편이 아니어서..
그냥 개인샵에서 받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지..
가격도 체인점이라 제 맘대로 정하지 못하거든요..
암튼 함께 걱정해 줘서 고맙습니다..
시간나시면 서비스로 풀코스 관리 해드리고 싶은 맘입니다..
진심이에요..^^5. ㅎㅎ
'07.6.21 1:48 PM (59.23.xxx.52)정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남의 주머니 돈 내 거 만들기 어려운 일이죠?6. ...
'07.6.21 1:52 PM (123.212.xxx.46)관리실은 보통 입소문으로 다녀요.
그래서 고객관리는 필수이구요. 아주 많이 친절해야 합니다.
저 다니는 관리실 직원들이요.
장기 고객과 단기 고객, 사장이 있을때, 없을때, 등 태도가 틀려요.
사장 있을때도 될 수 있으면 밍기적 밍기적 거리는 정도,
사장 없으면 얼굴에 팩 얹어 놓고 전화통화.
결혼전 한 번씩 받는 고객들, 약간 무성의...등
이럴 관리실은 한 번 끊고 나면 절대 안갑니다.
그러고 피부에 관한 것과 건강, 체질에 관한 일반 상식 이상의 지식을 많이 알고 계셔야 해요
제가 다니던 관리실은 피부 관리 끝나면 꼭 허브차(약간 특이한 거요)를 주더라구요.
관리 받으면서 뺏긴 기를 채운다구요.
그게 얼마나 채워질지는 모르나, 서비스 면에서 고급 이미지를 줍니다.7. ...
'07.6.21 1:54 PM (123.212.xxx.46)참 그리고, 추석이나 크리스마스 이럴때, 손님이 아주 없을때들
회원권 금액에 따라 조금 틀려지만
눈쌉 파마 한 번씩 서비스 해 줍니다. 전 별로 관심없는 부분이었는데.
손님들 피부와 얼굴이 깨끗하고 이뻐진 걸 본인보다 더 기뻐하는 원장님 덕에 관리실 갈 일 생기면 꼭 거길 갑니다.8. 지쭝빵
'07.6.21 2:06 PM (222.120.xxx.239)허걱님,,상계동 어디인가요??
저도 상계동 살아서요,,,정말 1회에 4000원인가요?9. 음..
'07.6.21 2:10 PM (220.117.xxx.165)체인점이라서 가격은 조정하실 수 없는 상황이군요. 그렇다면 입소문과 서비스가 관건이네요.
저는 광고 같은건 안 보구요, (광고,, 돈만내면 아무말이나 할 수 있는건데 자기 얼굴을 맡길 곳에 어떻게 광고를 믿고 가나 싶어요)
대개 다 친구 소개로 가봤지요. 제 친구들도 마찬가지일거에요.
가게 돈버는 일이라는거 피차 알고 받는 서비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을 그냥 돈나오는 대상으로 보고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진짜 관심이 많고 아는게 많고 좋아서 하는 일,
그 가게 주인이 진심인 게 느껴지면 당연히 손님들이 그걸 같이 느끼고 신뢰감을 가지죠.
그렇게 되면 입소문은 저절로 따라와요.
그러기 위해서는 윗분 말씀대로 직원들 태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서비스만 반지르르할것이 아니라 피부관리의 효과 자체도 기본으로 좋아야겠죠.
어떤 데는,,,,,, 몇달동안 몇번을 가도 제 얼굴도 못알아보는 피부과 의사도 봤는데 참,, 황당하고 걱정이 되더군요.
차트 없이 내 피부나 내 진료기록을 기억이나 할라나 싶어서요.
저도 결혼전 다닌 곳(압구정)에서 허브티^^를 항상 주긴 했는데요
기를 채운다는 그런 얘기는 안했지만 정말 말한마디에 따라서 상술이 많이 바뀐다는 생각도 듭니다.
관리 받고, 웃음띤 직원으로부터 그런 얘기 듣고 차한잔 대접 받으며 마시는게 기분이 너무 좋을거같은데요.
아예 싼맛에 가는곳이 아니라면 교통 좋고 장소 깨끗하고 직원들 친절한 곳에 장기로 다녔네요.
피부과의 경우에는 실장님(?)이 잘 챙겨주시고, 피부과에 딸린 에스테틱 같은 경우 여드름주사나 자잘한 치료는 공짜로 해주니 발길이 잦아지게 되더군요.
관리실에서는 주사 같은건 놓을수가 없을테니 관리실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해주시면 좋겠지요.10. ....
'07.6.21 2:14 PM (218.39.xxx.72)저도 몇군데 다녀보았는데요
원장님이 친절한거는 기본이니까 열심히 노력햐셔도 당연한게 됩니다
끝나고 차한잔씩 타주는것도 다들그렇구요
가장 중요한것은 관리하는 직원들의 손맛과 서비스입니다
피부관리해도 대충해주고 팩얹어주고 수시로 전화해서 오라해도 안가게되요
그다지 친절하지않아도 얼굴마사지확실하게해주고 서비스로 목도 좀 풀어주면 계속가게되요
그리고 장사는요 손님에게 특별한 대접을 받게 하는기분이 들어야해요
제가 다니던 곳은 이런저런 서비스는 없어도 가격이 저렴해서 오래다녔어요
거기없어지니 마땅한곳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옆집엄마가 자기 다니는 곳은
카드말고 현금결재하면 서비스 2번 더 넣어준다고 해서 솔깃해요
석고팩도 원가는 별로 안하지만 친구데려가니 특별히 얹어준다고 하면
대접받는기분 들어요
팩하면서 직원들끼리 잡담하거나 답답하다고 에어콘안틀고 창문열거나
수시로 전화통화하면서 수다떨거나 하면 안가게되요
소개받아간 곳은 직원들이 서로간에 소곤거리는거 보고 놀랐는데
고객편히쉬라고 잔잔한 음악 틀어주고 잡담도 안하던걸요
그래서 몸이 찌뿌드할때 가곤했어요
먼저 주변관리실을 다 다녀서 관리받아보세요
1.가격이 얼마나 차이나는지보시구요
체인이라서 가격을 낮출 수 없으면 서비스팩을 하나더 넣으세요
손님들은 본전 생각합니다
2. 주변관리실에 비해서 조명이나 음악등 20분동안 단잠을 잘 수 있는지 보세요
3. 해면과 수건에서 냄새나는 경우도 안가게되요
반드시 햇볕에 널어야 눅눅한 냄새 없어요
4. 예약취소하면 짜증내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상냥하게 대하면
미안해서 다음에 다시 가게 되요
저 할일 없는데 관리 한번만 해주면 거기가서 장담점과 고칠점을 주르륵 말해줄텐데.....
단골손님들에게 불편한 점 없는지 수시로 물어보세요
비오는데 힘내세요11. 아자아자
'07.6.21 2:28 PM (61.79.xxx.35)언제든지 오세요..
최고의 서비스로 무상관리 해드릴께요..
이렇게 좋은 정보를 제게 주셨는데
너무 고마워서 정말 풀코스로 관리해 드리고 싶어요
그냥 하는말이 아니라 정말 시간 되시면 오세요..
쪽지주시면 연락처 알려드릴께요..^^12. 일산댁
'07.6.21 4:38 PM (218.55.xxx.49)저도 한 일년동안 꾸준히 다니던 피부관리실이 있었답니다. 침대 3개 놓고 원장 혼자서 하는 곳이었어요. 금액은 10회로 30만원이니 살림하는 주부한테는 꽤나 큰 투자지요. 한 2시간 정도 마사지를 받았는데 얼굴,가슴,등까지 풀어주니 정말 그 시간은 온전히 나만이 누리는 호사였지요. 조용해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도 되구요. 저도 장사를 해봤지만 소규모 사업은 자본과 직원관리가 최대 약점인것 같습니다. 점주가 그 일은 할 줄 알아야해요. 내가 알아야 다른 사람도 관리가 되거든요. 체인점이라면 많은 제약이 따르겠네요. 어디서 하시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아무리 잘하려해도 직원들은 내 맘처럼 안움인다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사람관리가 우선입니다. 제일 어려운 것이지만 이게 되어야 고객이 늘어납니다.
자게가 쪽지가 안되니 더 문의가 어렵네요.13. 저도
'07.6.21 4:51 PM (121.134.xxx.114)사장님의 친절함은 기본으로 생각되고요
일단 마사지사의 손맛과 등 서비스가 관건일 것 같아요
약간 비싸더라도 여드름을 아주 꼼꼼하게 잘짜거나 등 마사지를 잘하는 직원이 있으면
꼭 그 사람한테 예약하고 시간 맞춰서 갑니다14. 아자아자
'07.6.21 4:54 PM (61.83.xxx.130)저희도 서비스 차원에서 선생님들은 하루종일 서계시는 일이 많으니
발관리 서비스로 한번씩 넣어드리고,,
눈가에 다크서클 심하시면 특수마스크도 한번씩 해드리고,,
주부님들은 아무래도 가사일을 많이 하시다 보니 팔관리 한번씩 넣어드리고,,
나름 고객별로 서비스는 하나씩 넣어드리고 있고요,,
항상 케어끝나면 차 한잔씩은 기본으로 드려요..
받고 바로 가시면 저도 서운하고 고객님하고 이얘기 저얘기 하고싶어서요..
많은 교류도 교감도 좀더 나누고 싶어 나름 하긴하는데,,
아직은 영 어설픈가봅니다..
그래도 진심은 통한다고,, 이렇게 마음에서 우러나와 정말 내 샵을 찾아주는
고객님들이 고마워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고객님들도 알아주겠죠..
제가 직원들 한테 제일 강조하는게 항상 웃는얼굴로 손님맞이하고,,
들어오면서 부터 나갈때까지 한결같은 관리하라는 말인데..
이제는 직원들도 제 뜻을 알아주는거 같아..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암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볼께요.. 너무 고마워요..
남은하루 좋은시간 보내세요..^^15. 상계동 맛사지샵 어
'07.6.21 5:45 PM (58.140.xxx.42)헉...님의 일...님?
그 곳이 어디예요?...저 상계동 이사갈건데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어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