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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한거 맞지요?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웃과 많으니 교류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아이가 있어서 가끔씩 방문하는 친구들과 엄마들이 다입니다.
먼저, 식탁입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오시면 가방을 식탁에 떡하니 올리시더라구요.
헌데 전. 식탁을 무척이나 깨끗이 사용하는 편이거든요.
수저를 올려 놓는 곳인데,, 전 아무거나 막 식탁에 올려놓을수 없더라구요.
엄마들 가시고나면 식탁은 세탁세제로 빡빡 닦고 그곳을 닦은 행주와 수세미는 삶아요.
둘째, 소파입니다.
저희집은 페브릭이거든요. 헌데 아이 친구들이 와서 유치원서 놀다가 또는 놀이터에서 놀던
옷차림으로 바로 올라가고 하면,,
아이들 가고 나면 소파커버 바로 빨아요.
저희 식구는 외출복과 실내복이 철저히 구분 되어 있거든요.
집에선 소파에서 누워 티브도 보고 낮잠을 자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어요.
셋째, 침대입니다.
이점은 다른 주부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꼬마친구들이 와서 헤집어 놓고 놀면 쫌 그렇더라구요.
참고로 전 이불을 아침마다 털거든요.
빨래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하구요.
그리고 부부가 자는 잠자리인데 외출복을 입고서 바로 앉거나 올라가는 것은 그렇더라구요.
넷째, 전 마트장을 보면 냉장고에 넣을 때 용기를 물로 적당히 닦아서 넣어요.
예를 들면 우유통 같은것이요.
다섯째, 가끔씩 설것이 할때 전 뜨거운 물을 부어가면 설것이를 해요.
그릇 소독하는라구요.
여섯째, 옷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전 빨래를 철저히 분리하여 세탁합니다.
양말, 흰빨래, 색깔옷, 수건과 속옷 이부분은 대부분의 주부들도 그러시리라 생각되어지지만
밖에서 입던옷은 절대로 집에 와서 못입어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실내복으로 갈아입니다.
아들도 현관서 신발 벗자마자 외출복 싹 벗으면 욕실로 가서 확실히 씻고나와서 실내복으로 갈아입어죠.
상황일 이렇다 보니 손님 방문 후에 저의 할 일은 산더미입니다.
그렇다 보니 누가 오는게 많이 꺼려지구요.
하지만 누구도 제가 이렇다는 것을 말하지 않았어요.
오는 사람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그리구 울 아이도 그집가서 그렇게 노는데
저만 유달리 행동하는거 싫겠지요
하지만 가시고 나면 전 정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걍 편안히 살고 싶어서82에 글을 올려봅니다.
다른 분들은 손님이 방문하면 집 치우시느라 힘들다고 하시는데
전 그반대인 경우네요.
1. ...
'07.6.21 2:20 PM (211.193.xxx.157)본인의 문제는 본인이 잘 아시고 계시니 고치는것도 쉬울것 같은데요
2. ..
'07.6.21 2:21 PM (124.50.xxx.36)참 힘들게 사시네요
3. ^^
'07.6.21 2:26 PM (125.186.xxx.175)저렇게 늘 하면서 살 수 있다면야 이상적이죠.
하시다 보면 요령도 생기시고, 몸이 편해야 마음도 편하다고 조금씩 여유가 생기시게 될거예요.
너무 극단적으로 이것도 지저분하게 뭐가 뭍어있지 않을까 밖에서 세균이 뭍어온게 아닐까 생각하시지 말고, 어차피 집안 공기도 집밖을 드나드니 이것저것 다 섞여있고 결국은 다 거기서 거긴거야~ 하고 맘 편히 생각하고 사시기를 바래요.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는 방법으로 설겆이가 염려되시면 아예 식기세척기를 구입하시고 튼튼한 식기로 뜨거운물에 팍팍 돌리시면 좀 편해지실거 같고, 냉장고 속은 가끔 먹다남은 소주나 소독용 알콜로 닦아주시면 소독효과가 뛰어나니 마음이 놓이시겠죠~ 온도도 여름이니 조금 더 낮춰두구요.
대체할수 있는 방향으로 하나 둘 바꿔보세요~4. ^^
'07.6.21 2:26 PM (122.40.xxx.4)좀 너무 깔끔하신 편 같네요.
깨끗한 건 좋지만 너무 깨끗히 해도 아이들에게 다 좋은 건 아니라고 들었어요.
스트레스 만땅 받으시기 보다 그저 눈 감고 지나갈 수 있는 건 그렇게 해 보심이 어떨른지요.5. ^^
'07.6.21 2:26 PM (125.186.xxx.175)오타 : 뭍->묻
6. ...
'07.6.21 2:27 PM (61.84.xxx.75)안 고쳐집니다.
그냥 그렇게 사시는 수 밖에;;
그나저나 며느님이 적응할까 걱정입니다.^^7. ...
'07.6.21 2:27 PM (211.245.xxx.62)저도 청결함이 지나친 남편과 살고 있는데요 천성인가봐요. 님보다 조금 덜한 정도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피곤하고 그런 적 없다고 강요하진 않는다고 말할 지 모르지만 같이 사는 배우자, 아이들 너무 피곤합니다. 어지르면 안된다 더러우면 안된다는 강박증이 생기거든요. 깔끔하고 청결한 건 좋은데 너무 지나치신 것 같아요. 어렵다는 것도 알겠지만 조금만 누그러뜨리시면 안될까요?8. 헉
'07.6.21 2:27 PM (211.215.xxx.242)2번 빼고 저랑 같으시네요..^^
전 이게 상식이라고 생각했는데..ㅡ.ㅡ;
그런데 저희집은 위생은 깨끗하지만 (수건도 한번 쓰면 빨아버립니다)
집은 어수선해요 ㅎㅎ9. .....
'07.6.21 2:30 PM (220.117.xxx.165)좀 심한편이시긴 한거같네요..
10. 님이
'07.6.21 2:31 PM (211.202.xxx.186)힘들게 사시는건 괜찮은데 아이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아이도 비슷하게 닮아가더라구요.
님도 힘들고 피곤한거 느끼시는데..
내 아이가 똑같이 닮아간다고 생각하시면 그 아이도 자라서 님처럼 힘들어하지 않을까요?
조금씩 노력을 해보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11. 동감
'07.6.21 2:32 PM (222.108.xxx.11)주변사람이 힘든다는말 동감해요
저희엄마가 그러셨는데 ..그걸 언니가 닮아서 어찌나 깔끔한지..
원글님보다 심하진 않았지만
저도 집에오면 편하게 쉬고싶은데 하도 제약이 많으니
집에오는것도 남의집 가서 쉬는것 같았어요
지금은 독립된 생활에서 제맘대로 하고 사니 좀 편합니다.12. 제가아는
'07.6.21 2:33 PM (125.129.xxx.105)아주머니 한분은 지금은 50대인데 젊었을땐
손님이 오시면 잘 닦아놓은 자기집 마루며 방들 지나다기도 하시잖아요
가신후 다시 닦아낸다고 하네요
양말은 신었어도 손님이 어디서 걸어다니다 온건지도 모르겠고
남이 아주머니네집 걸어다닌다는것 자체가 꺼려져서 싹싹 다 닦아내신데요
근데.. 나이들어가니 그것도 시들해지신다던데
나이좀 들으면 고쳐지지 않을까요13. 결벽
'07.6.21 2:33 PM (203.246.xxx.50)증이 좀 있으신 정도인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어요.14. .
'07.6.21 2:35 PM (122.32.xxx.149)심하신편인거 같구요.
원글님이 피곤하신것도 문제지만, 엄마가 결벽증인경우 아이도 그런 성향을 가지게 된다고 들었어요.
엄마에게 배우는거죠.
한꺼번에 고치는건 어려우실테고.. 조금씩만 바꿔가는건 어떨까요?
냉장고에 넣는 용기야.. 어차피 먹는 음식 직접 닿는거 아니니까 안 씻어도 전혀 상관없을거 같고..
소파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앉아 다니잖아요? 아이들을 하루종일 학교 의자에 앉을테고..
외출복 입고 앉았던 의자에 앉거나 누워도 건강상 아무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식탁에 가방 놓는거 찝찝하시면 수저 받침 쓰세요. 수저에 입닿는 부분이 수저 받침에 닿게 될테니까 식탁에 먼지 좀 있어도 상관없겠죠?15. 대충맘
'07.6.21 2:38 PM (218.153.xxx.197)글 읽다 보니 전 제가 너무하네요... ㅎㅎㅎ
저는 왜 이렇게 막 살죠???16. 위의
'07.6.21 2:39 PM (125.186.xxx.175)말하지 않아도 님...
그럼 손님이 오셔서 사용했던 이불을 그냥 두셨다가 다음에 또 쓰시나요?
저는 절대 결벽증이라던가는 관계가 없지만 친구나 가족이 와서 쓰고 간 이불(그러니까 그런때 간혹 쓰는 손님용 이불)은 또 다른 사람이 올때를 대비해서 빨아두는 편인데요...;; 다음에 올 다른손님한테 앞손님(생판 모르는 관계일수도 있는)이 쓴 이불 그대로 주기는 뭐하잖아요;;17. 몇 가지는...
'07.6.21 2:40 PM (203.248.xxx.223)몇 가지는 저도 공감이 되네요.
저도 식탁에 가방 올려놓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남편이 잘 그래요..)
가방은 들고 다니다가 버스타면 바닥에도 내려놓고, 여기저기 잘 내려놓는 것이잖아요.
옷처럼 자주 빨게 되지도 않구
밖에서 놀고 온 차림으로 침대에 눕는 것도 싫구요.18. 음
'07.6.21 2:40 PM (220.124.xxx.22)님의 문제는 다른 사람들을 더럽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대체로 다른가족이 방문하고 갔을 때 치운다는 거잖아요.
다른 사람들도 그리 더럽지 않다는 걸 머리에 막,, 넣으세요.
저도 님과 같이 이리저리 깨끗하게 살긴하는데요, 다른 사람들 왔다갔다고 더 심하게 하는 건 없어요.19. 어렸을때
'07.6.21 2:40 PM (203.246.xxx.50)작은집 갔을때 작은엄마가 원글님 같은 분이었어요.
소파에 앉을때 발올리고 앉기라도 하면 무척 싫어하셨죠.
화장실 사용후 나오면 누구 머리카락이냐고.. 물기는 뭐냐고 하시고..
정말 얼마나 눈치를 봤는지...어린마음에 상처가 아직도..
다행히 님은 표현은 안하신다니..
혹, 님은 표현 안하시지만.. 은근 다른사람이 느낄수도 있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조금씩 고치려고 노력해 보세요.
님도 다른분들도 힘들어요.20. 능력
'07.6.21 2:42 PM (222.111.xxx.155)되면 하시는겁니다,..
육체적,경제적 능력
일단 모든일 혼자서 하셔야하니 육체적능력일거고
빨래많이하고 청소기 돌리고 행주매번삶고 설걷이 많이하고...전기세,수도세 많이나가지요..
능력되면 주욱..하고사십쇼!!!
나만좋으면 그만인 내집입니다..21. .....
'07.6.21 2:42 PM (220.117.xxx.165)그러고보니 저도 막사는 파네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분께서는 뭐라고 안 하시나요?
남편분께서 깔끔하고 착하신가봐요.
저희남편은 워낙에 지저분하게 사는게 몸에 배어서 원글님처럼 제가 했다면 아마 가출했을거에요..
저번 주말에, 3주만이었던가요, 제가 이불을 빨아야겠다고 했더니
무슨 이불을 그렇게 자주 빠냐면서 궁시렁 대더라구요. 이불이라는건 반영구적으로 안빨고 쓰는건줄 아는 듯..22. 옛날생각
'07.6.21 2:42 PM (61.102.xxx.28)로긴안할수가없네요
울시어머니딱 님보다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않습니다
울남편 어린시절 놀이터에 한번도 안가보고 컸다고합니다
모래 한알이라도 있으면 난리난리 그런난리가 없었답니다
엉덩이에 흙한번 안묻히고 자랐습니다
손님 가고나면 청소 꼭하십니다
울집에 오는 손님 들어올때 바지가랭이 다털고들어옵니다
본인이 고달픈건 괜찮아요
좋아서 하는거니까요
근데 식구들이 특히 며느리죽습니다
저 시집살이하면서 살12킬로 빠졌습니다
친정친적들이 저못알아보았어요
지금도 그일은 계속되지요
손자손녀 저녁에 할머니방에들어갈때 옷싹 갈아입고들어가야합니다
할머니방 이불위에 드러눕는거 꿈도 못꿉니다
자기물건 손도못댑니다
정말 말하자면 한도끝도없지만
님만은 우리 어머니처럼 되지마세요
가족들 너무힘들고 또힘듭니다
울어머니 너무 좋은 분이지만 그결벽증은 어쩔수없더군요
울아버님 "너희엄마죽으면 유리관에담아 먼지하나없이묻어라 "
그리말씀하십니다23. .......
'07.6.21 2:46 PM (58.235.xxx.70)전 사실 넘 부러워요...
전 시간도 없고 게으르고 몸도 안따라주어서 못하는데...
근데 그게요...나중에 원글님 몸엄청 축나세요...
나이조금 들면 온몸이 아프답니다...24. 헉
'07.6.21 2:50 PM (203.90.xxx.220)읽다보니 제가 너무한거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저희집은 이불 두세달에 한번 빠는정돈데...부끄럽네요ㅠㅠ
근데 남한테 싫은내색 안하신다니 상관없을꺼같은데
님이 고생하실꺼같아요...25. ..
'07.6.21 2:50 PM (211.117.xxx.17)아이생각해서 대충사는법도 배우십시오.
아이도 알게모르게 배워갈수도..또는 님과다른성격이라면 분명스트레스 많이 쌓일텐데..26. ..
'07.6.21 2:50 PM (210.118.xxx.2)제가 해당되는건...침대에 외출복입고 눕는거 싫어하는건 비슷한거 같아요.
우리 신랑이 간혹 씻고 옷갈아입고 누우라고 하니까 겉옷만 훌러덩 벗더니 (그것도 뱀허물처럼 기냥 아무렇게나) 발은...침대 바깥으로 빼고 책을 읽고 있더이다. 나 발은 침대에 안닿았어!라고.
여튼..... 저도 님보다도..님은 님이 워낙 스탈이 그러시니 그러려니 싶지만, 남편분이 대단하세요.
알아서 다 치우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전 이사람이 양말짝 벗어다가 마루에 던져놓으면 신랑이 치울때까지 그냥 놔두거든요.해줘버릇하면 안된다는생각으로. 어쩔땐 그담날까지 있다죠.ㅋㅋ
아...저 아는 친구네는 남편이 맨날 안씻고 컴을 하면서 양말을 벗어놓는 습관이 있어서
양말을 빨래통에 넣으라고 하도 그랬더니 신랑이 자기가 한꺼번에 모아서 놓겠다고...
그래서 작은방 컴퓨터옆에 양말넣는곳을 맹글어서 거기다가 넣는다고..
일주일에 한번 세탁기 돌리는지라 그방만 들어가면 퀘퀘한 냄새 나는데 그냥 냅둔다고.
다만....아이가 조금 걱정은 되네요.
세상이 그렇게 깨끗한 곳만은 아니잖아요.--;27. ..
'07.6.21 2:50 PM (211.117.xxx.17)아이생각해서 대충사는법도 배우십시오.
아이도 알게모르게 배워갈수도..또는 님과다른성격이라면 분명스트레스 많이 쌓일텐데..28. 에고..
'07.6.21 2:52 PM (222.110.xxx.88)저희집에 오시면 빨리 집에 가고싶으시겠어요..
저는 깔끔떨다가 너무 힘들어서 잘 포기하는 성격인데..
제 형님과 비슷하시네요...결벽증이 있으면 성격도 많이 까탈스럽더라구요..
부담스러워요..29. 응?
'07.6.21 2:55 PM (211.215.xxx.242)굉장히 부정적이시네요 대부분...
저도 원글님과 거의 비슷하게 살고 있지만 5살난 아들 스트레스 주거나 하지 않는데요
제가 스트레스 받을뿐이구요...
기본적인건 지키게 해요 외출했다 돌아오면 씻고 옷갈아 입고...30. 원글님~
'07.6.21 2:55 PM (221.139.xxx.156)너무 청결하게 살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병에 더 쉽게 걸릴 수 있어요..
일본에 전염병이 돌 때 유력하게 제기되는 주장 중 하나가 이거라더군요.
^^31. 아이들이 불편해합니
'07.6.21 2:56 PM (220.75.xxx.138)아이가 친구를 데려오면 엄마 눈치봐야하잖아요??
전 제가 집에 있고 별 할일 없으면 아이가 친구 데려와 놀고 싶다면 얼마든지 놀러 오라고 합니다.
아이들 왔다가면 청소기 한번 싹 돌려주고 장난감은 아이들보고 정리하라 하고요.
제가 그닥 스트레스 받을게 없으니 언제든지 오픈하우스죠.
원글님이야 사람들과 자주 안만나는게 편하고 좋겠지만 과연 아이들도 그럴까요??
애들이 놀러온다 = 엄마일 이라면 아무래도 친구들 못 데려오게 할테고 그럼 아이들도 불만일거 같네요.
제 어린시절에도 유난히 깔끔떠시는 어머니가 계신 친구네집은 놀러가고 싶다는 소리 안나오더군요.32. 그거
'07.6.21 2:56 PM (220.123.xxx.58)어쩔 수 없습니다. 업보입니다.ㅎㅎ
저 또한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남들한테 티는 안 내요.
남들이 눈치 채긴 하더군요. -.-
어떤 사람은 초대한 시가 식구들이 화장실 한번 쓸 때마다 들어가 변기 닦으면서 깔끔한 티 팍팍 낸다 하지만...전 절대로 그런 건 이해 못합니다.
내 집에 오신 손님들이 얼마나 불편하고 피곤하겠어요?
절대 티 내진 마세요.
그리고, 꼬마 손님들 오면 전 조용하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침실은 절대 안 된다..." 하고 문 닫습니다.
전 더 한 게 집에 물건이 하나도 안 나와 있어요.
집이 아주 휑해요. 30평대인데, 40평 대로 보기도 합니다. ㅎㅎ33. 얼마나
'07.6.21 3:01 PM (211.189.xxx.239)본인이 힘들까
그래도 아직은 젊다는증거
더 나이들어 보세요
점 점 달라진답니다34. 마음이
'07.6.21 3:02 PM (211.117.xxx.126)편하게 사세요.
너무 털면 사람도 정도 다 떨어져 나가는거 아닐까요?
너무 맑은 물은 물고기도 못살아요.
아이의 정신건강을 위해 좀 지저분하게 살아도 괜찮다는 마음이 필요한거 같아요.35. 그거
'07.6.21 3:07 PM (211.35.xxx.146)말하지 않고, 본인은 싫은내색 안한다고 해도 다른사람이 모를거라는거 본인 생각이지 대충 다 알거든요.
제가 아는사람중에 그런사람 있는데.. 첨엔 저도 그정도인줄은 몰랐죠. 설거지 도와준다고 해도 됐다. 그냥 사양하는 건줄 알았는데 설거지도 남이하면 다시 헹궈야 하는 성격이더라구요. 자기 살림 손대는거 너무 싫어하구 식구들 속옷 다~ 다림질해서 입히고.
50평대 아파트 방에서부터 거실 모두를 하루에 몇번씩 걸래질하구, 성격이 좋긴 한데 아들만 둘인데 나중에 며느리될 사람 은근 걱정되요~36. ㅎㅎ
'07.6.21 3:07 PM (218.54.xxx.53)글쎄... 저는 읽다보니 그냥 당연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식탁 - 수저며 식기들 닿는 곳이고, 음식 흘린것 먹을수도 있으니
청결해야죠. 밖에서 지하철, 화장실거울앞, 공용 의자에 놓았던
가방을 남의집에 가서 식탁위에 올려놓는다니 좀 그렇군요.
힘들게 세제로 닦지마시고, 소독용 에탄올 한병 약국에서 사셔서
뿌린뒤에 키친타올로 닦고 버리세요. 가끔 고기 먹고 나서 기름진것도
잘지워집니다.
*소파 - 세탁하기 힘들다는 얘기 들어서 패브릭 소파는 아예 살 생각도
안했구요, 그냥 닦기 쉬운 재질로 된 의자들 몇개 있어요.
손님들 가시고 나면 세정티슈로 한번씩 슥슥 닦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있는 전등 스위치, 문 손잡이도 가끔 세정티슈로 닦아요.
나중에 묵은때 닦아내느라 힘들이지 않아서 좋더군요. 손님들 와서도
깨끗하다고 좋아하구요.
저희도 실내복 외출복 구분되어 있습니다.
*침대 - 외출복 입고 절대 출입금지입니다. 꼬마들은 미안하지만
제 방에 못들어가요.
*마트에서 장본것 - 장봐서 집에 오면 먼저 사온 물건들을 싱크 개수대에
옮겨두고, 손씻고 옷갈아입고, 고무장갑 끼고 스폰지같은것으로 문질러
씻어요. 우유, 요구르트, 각종 통조림, 빵, 과자 등등 모두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마트에서 디스플레이할때 새로 가져온것은 진열장 안에 넣느라
바닥에 죄다 늘어놨다가 다시 진열하는거 보고 신경써서 씻습니다.
물기 말려서 냉장고, 음식저장소에 넣어요.
*설거지 - 설거지 하는 시간도 줄이고, 살균소독도 된다길래
식기세척기 사서 잘쓰고 있어요. 더운 여름날 뜨거운물에 안씻어도 되니
정말 좋습니다.
*세탁 - 양말, 수건, 속옷, 겉옷 등등 종류별로 구분해서 따로 세탁합니다.
세탁온도와 시간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같이 할래야 할수가 없네요.
저희도 집에 오면 옷 벗어놓고, 손 씻고 옷 갈아입습니다. 집에서 굳이
밖에서 입던 옷 입는것보다 훨씬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바지나 자켓같은 것은 밖에서 먼지털고 들어와요. 진한색 옷이
많은데 나갈때 솔질같은것 할 시간 없는데 더 편합니다.
... 손님들 오시기 전에 미리 청소기 같은건 다 해놓고, 가시고 나면 먼지는 별로
없으니 걸레질만 한번 합니다. 그릇은 세척기가 하니 별로 할일 없네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님 이상하신거 아니에요. 다 자기 편한대로 하면 되는거죠 뭐^^37. ...
'07.6.21 3:09 PM (59.7.xxx.125)고치도록 노력을 해보세요..그런데 그거 잘 안된다는거 아주 잘~알죠..이런말 할 처지는 못되지만.저도 얼마전까지 그랬거든요..안닦으면 병균 다 먹을거 같고..왠지 애들이 감기 잘 걸릴거 같고..32평집을 하루에 3번씩 바닥 위 할거 없이 베란다까지 닦던 나~~ 지금 생각하니..정말 대단했다 싶네요...
그런데 이제는 하고 싶어도 못해요..일단 애가 셋이니 시간도 없구요...안닦고 살아도 별 이상없더라구요...시작은 정말 너무 힘들고 애들 뒤치닥거리하다 보니 시간이 없어서 못했어요..
어디 돌아갔다 오면 애가 자더라도 깨워서 손발이라도 꼭 다시 씻겨서 재워야 하고..그랬는데 이젠 안 씻으면 그만....하루라도 안 딱은 방에서 애들 이불깔고 재우면 먼지가 애들 폐속에 고스란히 들어갈거 같은 느낌..(님도 그러실듯..) 그런데 안 닦은 방에서 재워도 아무 이상없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좀 지저분하게 살다보니..젤 좋은건 일단 제 몸이 너무너무 편하구요......애들한데 잔소리를 안해요....이거 치워라 저거치워라...오밤중에서 장난감 블럭 뭐 이런거 다 치워야 잤는데 이젠 그냥 어지러친채로 자구요..내일아침이면 다시 나올건데 생각하고...부직포 걸레 들고 다니면서 그냥 하루에 한차례씩 밀고 가끔 물걸레질 해주고...
저도 변한거 보면 신기해요..주위에서들 고질병이라고 했거든요....청소할 시간에 오히려 내 얼굴 맛사지를 해 준다던가 그러니 피부도 좋아지고..ㅎㅎ 노력해보세요38. 정말
'07.6.21 3:13 PM (210.95.xxx.231)부지런 하시네요....자기 맘 편한대로 살아야죠... 대단하세요
39. 본인만이
'07.6.21 3:14 PM (155.212.xxx.49)생각 자체는 별로 나쁘지 않아요.
저는 이정도 아니였는데.. 남편이 결벽증이 있다 보니.. 이해하다 보니.. 지금 원글님께서 쓰신거
그게 불결하다고 생각하는건 이해가 가요.
그런데요.. 정말 건강에 해로울만한 것들은 청결히 하시되..
그리고 결벽증은 본인이 힘들지만 무시하려고 해도 쉽지가 않죠.
힘 되시는대로 계속 하세요. 언젠가 지치시거나 맘이 바뀌시면 또 바뀌시는대로.
다만! 다른 사람들이 본인과 같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더러운 땅바닥, 지하철에서 노숙하시는 분들도 산다는것 잊지 마시구요..
본인보고 그렇게 하라고 주변에서 그러지 않을테니까.. 본인도 남들이 나와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해줘야 한다는 그런 스트레스는 받지도, 주지도 않으시면 되요.
아무리 깨끗한것이 좋다고 하지만, 사람은 다 웬만한거 이겨낼 몸과 정신을 가지고 있어요.
남들이 그렇지 않다고 해서 그걸 비난하시거나 더럽게 생각하지만 않으면
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40. ...
'07.6.21 3:17 PM (211.175.xxx.32)왜 고치셔야 해요?
가족들이 불편해 하거나, 원글님께서 정말 힘드시거나...
그렇다면 서로 협의하시고, 의논도 하시고, 서로 돕기도 하시면서
서로서로 맞춰가신다면 모를까...
다른 분들과 다르기 때문에 고치셔야 한다는 것은... 이건 아니지요...
원글님... 문제가 있으시다고 하시는 것 자체가 이상한 개념입니다.
물론 지나친 결벽증은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지금 올리신 글만으로 판단을 해볼 때는 절대로 지나친 결벽증은 아니십니다
몸이 힘드실 수 있으니 조금 쉬엄 쉬엄 하시던지...
가족들이 힘들어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솔직히 원글님 정도 바지런을 떠는 것을 좋게 보실 분들도 외려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세상일 모두 양면성을 띠고 있으니
나쁘게 보실 분들도 분명히 계시겠죠..)
본인 성격 이상하다고 어디 가서 말씀하지 마세요.
실제로 절대 이상한 성격 아닌데, 그렇게 내놓고 말하고 나면
다 그렇게 생각하고 인식을 해서 나중에 꼭 뒤에서 험담하더라구요.41. ...
'07.6.21 3:26 PM (211.58.xxx.177)그렇게 할 수 있어서 하는 거라면 괜찮은걸요?
저는 그렇게 못하고 살아서 그런 분 좋아요~^^42. 에고
'07.6.21 3:34 PM (124.80.xxx.254)손님 와 있을때두 몸이 긁적긁적 하시겠어요.
저도 나름대로 깨끗하게 산다고 사는데...나이들고 애 둘 키우다보니.. 만사 귀찮아지던데~
쇼파는 가죽으로 바꾸시구..침대있는 안방은 애들 못가게 잠구시구요..
암튼..편하게 사세요..본인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느끼잖아요~43. .....
'07.6.21 3:45 PM (220.117.xxx.165)그런데 저도 좀 안깔끔^^;;하게 살림하긴 하지만
식탁위에 가방놓는거, 외출복 입고 침구에 뒹구는거, 싫거든요..
맞벌이임에도 도우미 아주머니께 요리, 설거지, 빨래는 안 맡깁니다.
그래도 장봐온것들을 다 씻는다거나 가방 놨던 식탁을 세제뿌려 빡빡 닦은 행주나 수세미를 삶지는 않아요..
아마 바닥에 뒹굴었을지 모르는 가방->식탁->행주에 묻은 것들을 소독 하신다는 의미 같은데,,
그 정도면 조금 심하게 느껴지긴 하거든요..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면서 열을 받을 때가 있는데요, 일단 몸이 게을러서^^도 원글님처럼 깔끔하게는 못하고요,
만약 그런 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인도 길거리에서도 사람이 사는데" "전쟁터, 수용소에서도 사람들이 살아남았는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애써 지웁니다.. 좀 도움이 되던데요.44. ㅠㅠ
'07.6.21 3:46 PM (59.22.xxx.36)다른사람이야 우찌됬던간에 애들한테는 분명 스트레스 맞을꺼예요.
저의 고모가 원글님정도로 사셨는데 애들이 지금 성인이 다됬는데 물론 밖에서 볼때는 아주 예의바르고 얌전하고 나무랄데 없는데요..왠지 애들이 주눅이 들어있다해야하나 자신감이 없어보여요..부모에게 반항이라고는 안해보고 자랐는데 어쩐지 안돼보여요..그래도 편한사람이 엄마인데 적당히 엄마하고도 싸우고 방도 안치워 엄마랑 티격태격하며 자라는것도 성장과정일거 같은데 온실속의 화초같애요..
울 고모랑 고모부도 다 옛날분치고는 키도 크고 덩치도 좋으신데 사촌들은 엄마보다도 작아요..ㅠㅠ(이것도 괜히 고모가 스트레스 줘서 그랬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물론 아니겠지만요)
원글님 부지런하신거는 칭찬드리고 싶은데요..애들은 자유롭게 키우시길 부탁드려요.^^45. 다른집에
'07.6.21 4:10 PM (222.236.xxx.193)방문하게 되면 가방은 거실 바닥 구석진 자리에 두고
맨발이라면 양해를 구하고 발도 씻고,
소파 보다는 그냥 바닥에 앉게 되던데요 ... 제가 소심한건지.
그리고 친척집에서 자게 될 경우에는 꼭 잠옷 지참하고 갑니다.
입었던 옷 그대로 이불에서 자는건 저라도 싫을거 같아요.46. 너무해~~
'07.6.21 4:18 PM (222.108.xxx.11)원글님이 불편하지 않으시면 해도되지만요.
제가 어떻게 보면 피해자에요.
엄마가 20년동안을 그러셨네요..제가 기억나는건 초등학교때부터지만
쉬느날도 늦잠을 못자요.. 제방을 청소해야 하니깐요. 잠깐 일어나사 청소한방으로 가서 자고
다시 제방으로 오면 잠이 다깨서 짜증나구요.
앉아계실땐 항상 머리카락 띠구요(테이프로) 왜이렇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냐고..
베개에도 머리카락이 한가득이라는등..
엄마가 깔끔하시니 친구들 놀러오라고도 못하구요
집이 불편하니 친구집에서 놀다온적도 많아요..
엄마한테 인생피곤하게 살지 말라고 그렇게도 많이 말해봤는데
어쩔수없나봐요
전 제가 같이 살아봐서 그런지 절대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지만 환경이 그런지라
저도 닮을까봐 무섭습니다..
집은 가장 편안해야 하는데 엄마 안계신날에는 집에서 청소 다해두어야 하고.
정말 싫었어요.
그것뿐만아니라 성격도 보수적이어서 어렸을적 초등학교때 햄버거같은거 한번도
사준적 없으시고 파마도 한번도 못했습니다...
전 너무 하고싶었는데 엄마가 너무무서워서요(초등학교때 파마하고싶었거든요)캔디같이.ㅋ
요지는 적당한게 좋다는거에요..47. ..
'07.6.21 4:18 PM (125.179.xxx.197)전 대학 간 후에 자취하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었거든요. 제가 양말 신은 발로 이불을 밟았더니 얘가 완전 소리 지르고 죽더군요. 깜짝 놀랬어요. ㅠ 제가 아주 미개인 처럼 느껴졌어요 ㅠ_ㅠ
48. ..
'07.6.21 4:20 PM (125.179.xxx.197)아. 윗글.. 이불이 바닥에 펴져 있었거든요. 살짝 밟았는데 ㅠ_ㅠ 그 담부턴 이불 피해서 다녔어요.
49. 아이를 2명만 더
'07.6.21 4:29 PM (58.149.xxx.125)낳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아이 하나 낳을때마다 점점 지저분해지는 제 모습을 느낍니다.
50. 저랑
'07.6.21 5:13 PM (125.185.xxx.200)거의 비슷하네요. 반갑습니다. 전 요즘은 좀 안그럴려고 합니다. 저랑 같이 사는 신랑이랑 아들이 그런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서요. 신랑은 둘째치고 울 아들한테 별로 좋지 않을 듯해서요. 또 우리집에 초대받아 온 사람들도 저의 그런 면을 아는 사람들은 좀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51. ..
'07.6.21 5:37 PM (125.128.xxx.191)우와...깔끔하신분들 엄청 많으시네요...
딱 반만했으면 좋겠어요....
ㅡ.ㅡ;;;
암튼 정말 힘드시겠어요...눈 돌리면 할일이 끊이질 않으실것같은데요52. 배냇병
'07.6.21 5:41 PM (211.52.xxx.17)그거 배냇병이예요.
저흰 외가 식구들이 그래요. 특히 이모 중 한 분이 심하신데...
가족들이 피크닉을 갔어요. 식사 시간이 되자, 약수터 물통을 가져오시더니
물을 따라주시더라구요. 모두 모두 손씻으라구요.
한 번은 이모댁에 갔더니,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욕실에 들어가서 발 닦구요.
물론 옷 털고 들어가는건 기본이구요.
관점에 따라, 친절한 배려일 수도 있고, 강박 관념일 수도 있어요.
저는 그냥 개인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위생의 척도가 다르지 않을까요.
저는, 설거지에 거의 목숨을 걸고, 침구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바닥 청소는 글쎄요.
반면에 저희 시어머니는 바닥에 먼지 한 톨 있는 걸 못보세요.
다른 건 그냥 쉽게 쉽게 하시구요.
그런데...겉으로 너무 티를 내면 가족이든 이웃이든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댁에 놀러오신 손님들이 식탁에 가방을 턱 올려놓는다던가
아무리 아이들이라지만 침대 위에서 펄쩍펄쩍 뛰며 노는건 저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건 위생관념이 문제가 아니라 예의 아닌가요.53. 집안에
'07.6.21 6:29 PM (203.252.xxx.43)아주 아주 깔끔한 분이 계셨어요.
누가 한 번 다녀가면 소독약(?)울 뿌리고 온 집을 다 뒤집어 청소한다더군요.
친척들이 발을 끊었어요.54. 웅크려 앉아있어요.
'07.6.21 7:08 PM (222.98.xxx.198)친구중 한명이 그러지요.
본인은 티 안내려고 노력하는게 보입니다.
그런데 왜 앉아 있는 사람 주위의 머리카락을 계속 줍고 근처에 뭐라도 떨어지면 바람같이 와서 휴지로 훔쳐내고 가나요?
첨엔 멋모르고 친구들이랑 같이 가서 편하게 앉아서 수다 떨고 오다가 점점 다들 바르게 똑바로 앉아서 차만 마시고 오지요.
그 친구가 사람들을 좋아해서 자주 친구를 부르는 편인데 한번은 그 집에서 나왔다가 뭔가 빠트려서 가질러 다시갔어요.
갔더니 그때 차마시던 탁자위에 깔아 놓았던 테이블보며 사람들이 닿았던 천들을 몽땅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있더군요.
그 뒤론 자기집으로 불러도 제가 나오라고 합니다. 밖에서 차마시자고요.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요.
결국 이제는 아무도 그집에 가질 않아요. 나이드니 더 이상 친구도 부르지 않네요.55. ㅜㅜ
'07.6.21 7:11 PM (219.251.xxx.147)저희 엄마가 딱 그러셨네요...
저!! 청소기 돌아가는 소리만 들려도...손이 떨립니다... 무서워서요...
학창시절...엄마가 청소기 돌리기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청소에..
늘...재는 왜 저러는지 몰라..옷도 제자리에 안걸고...줄줄줄줄....~~~
하루도 안거르고 이런 이야기 듣다보니..청소가 두렵더군요..
결혼한 지금도..신랑이 청소할까하고 청소기 들면...절대로 못하게 해요..
어릴때 그 강박증때문에...저 아닌 다른 사람이 청소하는거 무서워요..
님이 그러시는거 집 깨끗하고 좋은데..절대로 그거 못따라준다고 자식들한테 뭐라하지 마세요..
자식들 방은 그들만의 공간이니...벌레가 기어다니는 수준 아니면..그냥 그러려니..하고 놔주세요..
저처럼...ㅜㅜ 청소기소리 무서워하는 사람 안나오게요...56. 관점
'07.6.21 7:58 PM (59.17.xxx.214)사람마다 위생관념이 확실히 틀리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살아요
다만 가방같은것은 식탁위에 놓지 못하게하고 레자쇼파쓰고 식기세척기돌리고 빨래는 세탁기에게 고생좀 시키죠
그리고 저부터도 외출했다오면 당연히 손발 먼저 씻고 돌아다녀요
남편한테도 자기가 청소해줄것 아니면 손발부터 먼저 씻으라고 했더니 아예 샤워를 하고 나오더니 이젠 습관이 그렇게 들어버렸어요
그리고 새옷이나 새침구도 빨아쓰는 사람있고 새거니깐 깨끗하겠지 하며 그냥 쓰는 사람있잖아요
저도 마트에서 사온 우유나 쥬스병은 물로 대출행궈서 넣어요 왜냐? 냉장식품은 겉에 물기가 있는데 쇼핑한손으로 만지면 땟국물이 흘러서 도저히 냉장고로 직행 못하겠더라구요
웃긴건 남편이 처음엔 결벽증이라고 놀리더니 언젠가 시누네집에 갔다가 아기 귀저기랑 애아빠 검정양말이랑 같이 빠는거보고 또 수건이 우리집 걸레보다 누래서 냄새나는것과 덮으라고 준 이불 머리맡이 검무튀튀한걸 보더니 저보고 그러더군요 "더러워서 못살겠다" 정작 저는 아무소리 안했는데... 암튼 그랬어요
남한테 피해주는것 아니면 문제될것 없다고 생각해요57. 저도
'07.6.21 8:15 PM (203.130.xxx.47)원글님이랑 거의 똑같이 살아요.
나갔다 오면, 손 씻기 전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은 아무 것도 만지지 않아요.
뭐 다들 관점 차이겠죠.58. 저도
'07.6.21 8:19 PM (203.130.xxx.47)아, 저는 또, 가방이던 마트에서 물건 산 봉투던 아무리 무겁더라도
절대 바닥에 안 두고 끝까지 들고 서 있습니다. 본인만 안 피곤하면 되죠 뭐..59. 저두요
'07.6.21 8:34 PM (58.76.xxx.180)원글님과 비슷하네요.
철째에, 저도 가방 식탁위에 절대안둬요. 바닥에 가방내려놓는일이 없기도 하지만.
다만 식탁 닦은 행주 삶지는 않아요(그냥 휴지로 닦고 휴지를 버리지요 ^^)
둘째, 셋째, 여섯째는 원글님이랑 똑같구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외출복이랑 실내복은 철저히 구분!)
넷째랑 다섯째는 아주 가끔하네요. 우유팩같은거 냉장고 넣다가 까끌거리면 물어씻어요.
뜨거운물로는 싱크대나 도마 소독하고.,.. 그릇은.. 아주 가끔 작은것만 삶네요... ^^
나도 결벽인가요? 별로 그런생각 안하는데...60. 저두요
'07.6.21 8:37 PM (58.76.xxx.180)저는 침구 2주에 한번정도 세탁하거든요? 많은가요? 어떤 분은 1주일에 한번, 사흘에 한번 한다는 분도 계시던에...
61. .....
'07.6.21 9:22 PM (220.117.xxx.165)그런데 손 씻고 냉장식품 만지면 땟국물 없어요.. ^^;;
저도 손은 꼭 데톨 쓸정도로 그런면에 민감하긴 하고요,
손가락이 끊어질 거 같아도 웬만하면 마트봉지 바닥에 안내려놓습니다.
너무 힘들면 아주 가끔은 그리 하기도 하는데 깨끗한 바닥을 골라서 놓지요.-_-
패브릭소파는 먼지때문에 생각도 안합니다. 당연히 가죽으로..
식탁도 키친타월로 닦고 버리죠.. 왜 그래도 살림은 항상 엉망인지 -_-
제가 이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원글님이 조금은 심하게 느껴지네요 저는.
그런데 너무 심한 그런 성격은 어쩔 수 없이 조금씩은 다른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게 됩니다. 혼자 사는게 아니니까요62. 문제점은...
'07.6.21 9:38 PM (203.130.xxx.179)결국은 아이들이 더 아픕니다
지나치게 깔끔한 부모인 경우 아이들이 저항력이 약해서 자주 병에 걸립니다
또 한가지는 아이들이 닮아요
아이들이 지나치게 사소한 것에 집착해서 사회성이 부족하고
스트레스로 인하여 성적도 별로라고 합니다
연구 결과가 그렇다고 하네요
상상력도 부족하게 되구요 창의성도 나쁘다고 합니다
적당한게 좋아요63. 데이빗맘
'07.6.21 10:01 PM (24.90.xxx.246)세상에나 제 동생이랑 똑같은 분 또 있군요.
제 동생은 그 좋은 세탁기 놔두고 웬만하면 다 손빨래 합니다.
이편한 세상에
안쓰러워 죽겠어요.거의 병이지요.
너무 그렇게 사시다 보면 인생 피곤해서 못살아요.
결벽증을 하나씩 포기(?)해 보세요.세상이 달라 보일거예요.
저는 놀이터에서 어떤 백인 아줌마가 돌도 안된 자기 아기를 걸음마 시킬려고
맨발로 놀이터 바닥을 걷게 하는 거 보고 까무라 쳤는데요.
그 얘기 들으신 저의 친정엄마 말씀이 그렇게 강하게 키워야 잔병치레 없이
잘 큰다고 엄마가 강해져야 아기 정신건강에도 육체적 건강에도 좋다고
그런건 본받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큰병에 걸리거나 하진 않으니까요.
저도 예전엔 심각한 결벽증 환자였드랬지요.
그러나 그 결벽증 환자같던 내생활이 하나씩 포기하고 나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내가 깨끗해 봐야 얼마나 깨끗하다고
나 스스로한테 남들한테는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고 살았는지
생각하면 ........
님도 마음을 살짝 바꿔 보세요.64. 경험자
'07.6.21 10:41 PM (59.9.xxx.213)저도 방식은 다르지만 강박증이 있었는데...
이거 스스로 문제를 알면 이겨내야 해요. (스스로 벗어나는 거죠)
안되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세요.
이런 거 가지고 성격이 어떻다느니 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감기 걸린 사람 욕하는 것과 같답니다.
이것도 심하면 치료해야 하는 것이랍니다.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방어기재를 이용해 합리화시켜보세요.
예를 들어 "깔끔한 건 오히려 면역성을 떨어뜨려 건강에 안좋으니까..." 식으로 강박을 이겨낼
합리화를 시키는 거죠.
또 강박증을 수행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애를 많이 기른다거나 강아지를 여러마리 풀어놓고 스스로 포기하게 만드는 거죠.
(강아지가 지저분한 것 같지만 면역력도 길러주고 애들 3살 이전에 기르면 앨러지도 오히려
없애준답니다. 옛날에 흙밟고 살 때는 앨러지 잘 없었죠? 흙 1그램엔 세균이 2억마리예요. 그 역할을
강아지가 해주는 거죠)
아무리 깔끔하게 해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아직 세균은 많답니다.
사람 두 명 중 한 명은 모낭에 모낭충이 있는 상태로 공존하며 살아요.
우리 환경엔 결벽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답니다. 어짜피.
자~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와지세요.65. 웃어보세요
'07.6.22 12:00 AM (218.153.xxx.181)제가 오늘 모임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얼마전 방송에서 보았다고 합니다.
이적의 어머니가
"먼지에게도 시간을 줘라.
시간이 지나면 지들도 서로 뭉친다.
그 때 치워도 늦지 않다."
아마, 제가 가장 많이 웃었을 거예요.
뭉쳐있는 먼지 자주 목격하니까요.66. .....
'07.6.22 12:29 AM (69.114.xxx.157)저도 머릿속으로는 다 생각하는데 몸이 안따라줘요. 침대 커버도 자주 빨고 싶고 빨래도 철저하게 분리해서 빨고 싶고 하지만 몸이 안따라줘서 대강 대강 합니다.
체력이 어느 정도 있으신가봐요.67. ^^;;
'07.6.22 10:16 AM (222.232.xxx.14)전에 읽은 책중에 환경과 바른먹을거리에 관심 많으신 분(물론 여자분이고 갑작스런 아토피등으로 힘들어했던 아이들을 키우신분) 이 쓰신 책을 읽었었는데요, 그중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좀 지저분하게 사는 것이 더 친환경적이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물론, 좀 지저분하다는게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요...68. 면역체계
'07.6.22 11:05 AM (211.245.xxx.85)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믿어보세요.
지나친 세제사용... 인체나 환경에 하등 좋을 것 없고,
사람이 먼저지 세균박멸이 먼저여서는 곤란하고,
그렇게 생활 자체가 세균과의 전쟁이면 무엇보다도 삶이 재미없을 꺼 같습니다.
눈에 띄는 건 '철저히'란 표현입니다.
무조건 깨끗이 하고 철저히 구분되어 있고
이렇게 해선 절대 안 되고 오직 저렇게 해야 하며...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영향 많이 받을 겁니다.
유연한 사고방식이나 탄력적인 상황 적응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지 않을까요.
서양인들 보면 건물 바닥 아무데나 주저앉았다가 털지도 않고 일어나고 신발 신고 방에 들어가고 설거지도 대충 하고... 우리 위생관념에 비추보면 참 드럽다 싶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살아서 그들이 더 병이 걸리거나 하는 거 같지는 않아요.69. 저랑
'07.6.22 11:41 AM (220.117.xxx.31)비슷하신데요? 그다지 심한 결벽증 아닌 것 같으신데... 다만 제 몸이 피곤하지요~ 어쩔수없어요~ 그냥 남한테 눈치안주며 부지런히 사는 수 밖에요~
70. 저도
'07.6.22 12:08 PM (124.54.xxx.153)좀 그런편이긴 한데. 요샌 기운 달려서 적당히 포기하고 삽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딱 그런 스타일이세요. 근데 지금은 다리 관절염에 팔에도 인대에 염증생기셔서 거의 팔을 못 쓰실 지경입니다. 그런데도 아버님께라도 걸레질 부탁하실 정도에요.
젊어서 매일 걸레질 하루에 두번이상 하시고 냄비까지 다 광택 내고 사셨다고 하더라구요. 전 어머님 고생하시는것보고 맘 고쳐먹었습니다. 지금 깔끔한건 좋지만 그렇게 내몸 축날정도로 하고 살고 나중에 아프다면 신랑에게 구박 단단히 받을 것 같아서요. 저희 신랑도 그렇게 자라서 깔끔한데도 제가 깔끔떨려 하면 싫어해요. 나중에 아프다고 하지 말고 대충하고 살라구요. 질렸나봐요.71. 장본
'07.6.22 12:13 PM (59.7.xxx.124)물건 씨는거는 생각지도 못했는데...그건 실천해봐야겠네요
냉장고로 바로 들어가는것들은^^
제 친구가 쓸고닦는거 좋아라 하는데..
40이 되기도훨씬전에 손목이며 손가락이며 무릎등등 안아프곳이 없더라구요
나중을 위해서라도 너무 혹사시키지는 마세요^^72. 난모야...
'07.6.22 12:49 PM (59.22.xxx.123)난 울 강쥐뇬들과 침대서 같이 뒹구는뎅....
아~ 물론 이불털고 스팀청소기 하고 모 하죠.. 일주에두세번?73. 저도
'07.6.22 1:10 PM (218.239.xxx.108)그런편이에요~특히 침대에 가방 두는거랑 겉옷 입고 올라가는거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그래도 티 낼수는 없고-놓지 말란 말 모하겠어요- 친구가면 바로 이불 세탁기에 돌립니다. 냉장고에 넣기 전에 한번씩 씻어주는 것도 원글님과 같구요. 저같은 사람이 있어서 반갑네요 ^^ 원글님 별난거 아니에요. 우리언니는 님보다 더했는데 애 셋 놓고 나니 적당히 포기하고 살더군요 ^^ 그냥 원글님 좋은대로 사세요. 어차피 기력이 딸리면 하고 싶어도 못하니까요. 그리고 건강 때문에 그런다기 보다는 참 찜찜해서 어쩔 수가 없어요. 가방같은거 침대나 식탁에 놓는 사람들 왜 굳이 거기다 놓는지 사실 이해 못하겠어요.
74. 살다보면
'07.6.22 1:11 PM (122.34.xxx.197)더구나 아이들 키우다 보면.. 학교에서 가는 수련회, 수학여행.. 십중팔구는 별로 깨끗할것 같지 않은 허접스런 숙소에서 남이 쓰다 만 이불 덮고 며칠 지내다 옵니다.
더 심하면 어떤 여행에서는 텐트 치고 먼지 풀풀 거리는 산에서 자고 올때도 있고..
외식하러 나가서 그 식당 식탁.. 아무렇지도 않게 남이 밥 먹다 엄청 어지러진거 대충 행주로 두어번 문질러 다시 상폈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식당 식기들 설겆이 상태는 안봐도 뻔하고..
어찌 무균 상태의 깨끗한 환경에서 사람이 평생을 살수 있나요?
애들이 스트레스 받습니다. 집에서 너무 깨끗한데 있어 버릇해서 그런데 가서 적응 힘들지요. 며칠 수학 여행 가서 한끼도 밥 못 먹고 오는 수도 있을수 있고, 이불 베게 드럽다고 하나도 못쓰고 구석에 웅크려 잠도 못자고 올 확률도 높구요.
자고로 애들은 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너무 깨끗한 환경 만들어주는거는 애들 위해서도 별로 바람직 하지 않을듯 해요.75. 프렌즈
'07.6.22 1:13 PM (141.212.xxx.6)미국 시트콤에 모니카 라는 인물이 생각나네요....수건을 11가지로 분류를 하죠.....
깔끔해서 좋은데요.. 뭐... 방문자가 눈치 채지만 않게 하면요..
사람마다 중요한게 다 달라서요...
저두 깔끔한게 좋지만,, 청소하는데 들이는 시간은 아까와요...
내 일이 늘 우선이라서요 ...
윗분들 말대로 아플 만큼 일을 해야 한다면 그 것도 멋진 내 모습을 만드는
것에 위배 되는군요..
청소를 하긴 하지만 중요성이 떨어지게 되죠...
내가 가진 시간과 몸이 한정되어 있으니
분배를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하느냐는 본인의 선택이죠.....76. 프로이드
'07.6.22 1:42 PM (211.58.xxx.220)프로이드의 발달단계별 특성에서
항문기인(1-3세)때 엄격한 배변습관을 받으며
커서 결벽증이 생긴다는..77. 쫌
'07.6.22 1:47 PM (211.201.xxx.158)심하신 거 맞네요. 넘 힘드시겠어요...근데 남의집에 가서 식탁위에 가방 올려놓는 사람들이 있나요?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가방은 그냥 거실 한 구석이나 하여튼 바닥에 내려놓는데 신기하당....78. 전혀요
'07.6.22 2:23 PM (136.159.xxx.175)님이 하시는것 틀린것 하나도 없어요.
정말 개념없이 남의 집 와서 식탁에 가방 올려놓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밖에 나가서도 그것 아무데나 놓을것 아니에요?
그리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손씻는것 필수입니다.
전 님처럼 못하지만..
천성이 게을러서요.
정말 따라하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님이라면..
조금 더 편하게 살겠어요.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오면 절대 침실은 개방 안할것 같아요.
아이들의 경우 운동장 바닥에 놓았던 가방들
그대로 침대에 던져놓고 그러쟎아요.
그리고 쇼파는 가죽제품 같은걸로 바꾸겠어요.
닦기 쉽게요.
님은 너무 싫은 내색 안하고 사셔서 더 피곤하실것 같은데...
잘못하시는것 하나도 없고요.
결벽증 저얼대 아닙니다.
님이나 여기 댓글 단 다른 분들..
아직 결벽증 있는 사람 못보셨나봐요..^^
전 몇 알거든요.
님은 근처에도 못갑니다.
예를 하나 들어드리면..
밖에 나가서 꼭 휴지 갖고 다니며 모든 손잡이나 엘리베이터 누를때
손에 휴지 쥐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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