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자기 연락을 끊는 친구....그냥 내버려 둬야하는지...

조언해주세요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07-06-21 13:41:25
결혼전에 정말 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친구도 저도 결혼을 하면서 고향을 떠나 멀리멀리 떠나와 살고 있어요.
친구는 서울쪽에. 전 광주쪽에. 결혼하고나서 한번씩 연락하고 아님 다른 친구들 결혼식에서 그나마 얼굴 한번씩 보는 정도였는데요. 올해부터 소식이 영 없네요. 제가 연락을 해도 핸드폰을 받지도 않고..문자 넣으면 씹어버리고...그러다 한참있다 밖에 있어서 전화온거 몰랐다면서 문자 한통 달랑 오는게 끝이었구요.
그러다 이친구가 얼마전에 애기 낳았단 소식까지 다른 친구를 통해서 듣게 되었네요. 물론 다른 그 친구도 혹시나 해서 문자 넣어봤더니 애기 낳았다고 답문 왔더래요.
그소식 듣고 제가 바로 전화를 해보니 또 연락이 안되요.
원래 애기 낳으면 친구들한테 연락하지 않나요? 그것도 이상한데....갑자기 친구들에게 연락을 끊는 그친구가 좀 이상해요.
제맘은 섭섭하기 그지 없지만 또 한편으론 20년지기 친군데 이렇게 친구가 담을 쌓으니 결혼하니 친구 다 필요없나..그런생각에 인생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져요.
오늘 기분이 넘 꿀꿀하네요. 제가 이해를 해야 할까요?
IP : 219.255.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1 1:48 PM (121.148.xxx.83)

    혹 그 친구분이 원글님께 뭐 서운한거 있으실까요?

    전 자꾸 만나고 통화하면 제 속 긁는 친구가 있어서 연락 끊어 버렸다가 속 긁는게 그 친구 의도가 아니고 성격이라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이래저래 속상하고 서운했다고. 그 후론 다시 연락하고 지내네요. 저도 오래된 친구라 그렇게 연락 끊어 버리는게 왠지 서운해서 ^^*

  • 2. morning
    '07.6.21 1:48 PM (211.205.xxx.45)

    이유가 있을거예요.
    기다려 주시면 언젠가 연락이 오지 않을까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답니다...

  • 3. 그냥은
    '07.6.21 1:48 PM (211.53.xxx.253)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혹시 다른 사정이 있는건 아닐까 싶네요...
    그냥 둬보세요... 상황이 해결되면 원글님께 연락하지 않겠어요?
    사람마다 어려움을 견뎌내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친구분의 경우 혼자 스스로 이겨내려고 그럴수도
    있구요...

  • 4. ..
    '07.6.21 1:59 PM (121.148.xxx.83)

    점 세개님 글 보고 나서...

    연락 끊었던 친구 어느날 전화와서 친구들 모두 만나서 점심 먹자하여 나갔더니
    "나 너희들에게 할말 있어. 우선 밥 맛있게 먹고 얘기하자~~" 하더군요.
    저희들 이혼하려나 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밥 먹고 나서 그 친구왈
    "우리 ** 장애가 있어. (증후군) 게다가 심장이 선천적으로 약해서 3년 지켜 봐야한데. 3년후에 내 손 놓고 가 버릴수도 있고. 그래서 남편은 눈길한번 안줘. 오히려 나보고도 매몰차지라고 하고. 그런데 난 10달을 내 몸으로 커가는걸 느꼈고 내 눈보고 웃고 내 손길에 행복해 하는 우리 ** 손 먼저 놓아 버릴수가 없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키우기로 결심한 이상 너희들도 그냥 이쁜 내 아이로 생각해 주길 바래서 만나자고 했어. 사회에 시선이 젤 두렵다고 하는데 너희들만은 그러지 않아줬음 해."

    하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부디 3번같은 이유이길 바라네요...

  • 5. 저도
    '07.6.21 2:23 PM (210.205.xxx.195)

    같은 생각이네요..
    그 친구분 연락끊은이유 아마 님이 상상하기도 싫은 이유일지도 몰라요..
    그 친구분 위해서 기도많이해주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서요.. 정말 힘들땐 친구도 찾기 어려워요..

  • 6. 그래도..
    '07.6.21 5:09 PM (211.193.xxx.19)

    ..님,,
    부디 3번 같은 이유이길 바란다는건 좀..

    차라리 서로 사는게 달라 연락하기가 껄끄러워 그런다는게 맞을듯.

  • 7. ??
    '07.6.22 12:36 AM (69.114.xxx.157)

    ..님이 부디 3번같은 이유이길 바란다는 건 혹시라도 1번이나 2번같은 경우보다 차라리 다른 친구가 생겨서 나와 소원해진 것이길 친구를 위해 바란다는 말씀이잖아요.
    그래도님은 그게 뭐가 '좀' 이라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

  • 8. 저도
    '07.6.22 6:04 AM (61.66.xxx.98)

    원글 읽자마자 직감적으로
    아가에게 장애가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 느낌이 틀렸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생각에는 당분간 내버려 두시는게 좋을듯해요.
    그친구가 상황이나 마음이 정리되면 다시 연락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때 반갑게 받아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1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