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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아들글을 보니 옛날생각이 납니다 ㅋㅋㅋ
제가 딸이자 동생이지요
왜 집에 전화오면 거기 **이(오빠이름)네 집이죠? 이러고
엄마보고도 **이엄마~ 이러잖아요
전 사춘기때 이게 아들이라서...아들이름으로 저렇게 부르는줄알고
저걸 가지고 아주 쌩트집을 잡아서 엄마친구들이 저러시면
왜 **이엄마라고 하세요 제이름넣어서 불러주세요 이랬네요
(ㅎㅎ 엄마친구분들이나 아줌마들이랑 친해서 저런말도 했었네요-_-)
결혼하고 보니 저건 아들이름으로 하는게 아니라 첫째이름으로 하는거였더라구요ㅋㅋㅋ
비도 추적추적내리고 옛날생각 나네요 ㅋㅋㅋ
1. 저도 맏이
'07.6.21 11:43 AM (61.38.xxx.69)딸이지만 항상 울 엄마 호칭은 제 이름에 붙여 졌지요.
그런데 저도 결혼 생활 이십년인데
남편 친구 들이랑 모이면 그 집 맏이 이름이 제일 정확하게 기억나요.
둘째 셋째 이름은 생각 안 나는 수가 많아요.
당근 맏이 이름에 붙여서 누구 엄마 그럽니다.2. 넷째~~
'07.6.21 12:11 PM (220.75.xxx.138)넷째인 전 당근 울 엄마, 아빠앞에 제 이름을 붙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도 어릴적엔 원글님과 같은 소리를 한 기억이 있네요.
누구누구네~~ 이건 제 친구들에게서나 들어보고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는 엄마라는 호칭이 너무 보편화된것 같아요.
서양에선 그집 아이들이나 엄마라고 부르지 옆집 아줌마들끼리도 서로 이름부르는데 말이예요.
요즘엔 딩크족들도 많으니 여자들도 이젠 XX이엄마가 아닌 이름이 불려지겠죠.3. ...
'07.6.21 12:14 PM (59.26.xxx.62)그죠. 근데 그게 우리집 아이랑 친구인 아이 이름을 부르지 않나요??
우린 7남매인데.. 동네 아줌마들이 울엄마 부른 소리가 다 달랐어요.
본인들 집 아이 친구인 이름을 붙여서..
저도 그렇게 부르게 되구요.. 동네 엄마들한테..
그아이가 비록 둘째라지만 우리 둘째랑 친구인경우 저도 그렇게 부르네요...4. 손주이름
'07.6.21 12:22 PM (211.202.xxx.231)으로 불리는 분도 계십니다.
울시어머님께서는 세탁소에 자기한복 맡기시면서 손주이름을 적어놓으셨습니다.
저희시어머님은 주로 둘째시동생엄마로 자신을 호칭하셨는데 저희보다 몇개월 앞서 결혼한 시동생이 첫애도 아들을 낳고 저희는 몇년 지나서 딸을 낳았는데 최근에서야 그 손주이름을 붙여 누구할머니라고 호칭하고 다닌다는걸 알았습니다.
제가 많이 미우실것같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지만..5. 좀 다른건데..
'07.6.21 4:32 PM (221.146.xxx.84)초등학교때 제 친구네 집이 시장에서 통닭집이었거든요..근데 내 친구가 첫째 딸이고 동생이 아들이었는데.. 그 통닭집 이름이 남동생 이름이어서... 제가 그 간판을 볼때마다 기분이 별로였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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