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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는 방법

초등1맘 조회수 : 507
작성일 : 2007-06-20 23:26:52
  안녕하세요~

  초등1학년 엄맙니다....

  요즘 그림일기 쓰는것땜에 힘듭니다.,..

  첨으로 일기를 꼬박꼬박 쓸려니 힘듭니다,,.,,

   어떠케 가르쳐야 좋을지~ 막막합니다..

  경험하신분들의 조언좀 듣고 싶습니다.,..

   상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IP : 125.185.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0 11:39 PM (218.153.xxx.181)

    일기쓰기 어떻게 시작할까-윤태규-보리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50867&CategoryNumber=0010...

  • 2. 한 번 읽어보세요
    '07.6.21 12:09 AM (218.153.xxx.181)

    일기쓰기에 대하여
    ♠ 자녀 일기지도, 맞춤법교정 집착말아야

    겪은 일을 어떤 틀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일기. 초등학교 1학년 1학기말이면 그림일기를 시작으로 의무적인 일기쓰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대부분 아이들은 일기쓰기를 짐스러워한다. 왜 그럴까? 자녀에게 일기를 즐겁게 쓰도록 할 방법은 없을까?

    ▽소탐대실(小貪大失)〓일기를 국어 공부 수단으로 삼는 부모가 많다. 일기쓰기가 밥 먹는 것처럼 생활이 돼야지 철자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바로 잡는 일이 되어선 안된다.

    자칫 아이들에게 ‘글자가 틀리면 어쩌나’하는 걱정거리를 만들어줘 일기쓰기가 부담스런 존재로 전락하기 쉽다. 작은 것을 얻으려다 ‘일기의 싹’을 뿌리째 뽑는 것. 일기를 쓰다가 모르는 글자를 써야 할 때는 그 글자에 동그라미를 해두고 넘어가도록 가르치는 것이 좋다.

    ▽특별한 날은 쉬는 날〓하루 일 가운데 특별한 일을 골라 쓰도록 하는 것도 일기를 애물단지로 만든 걸림돌.

    아이들은 잔치 여행 등 특별한 일이 일어난 날에는 일기를 잘 쓰지 못한다. 분위기에 들떠 쓸 마음이 생기지 않기 때문. 이때는 일기를 쓰는 대신 즐거운 분위기에 젖어 신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게 오히려 교육적이다.

    ▽잠에는 장사 없다〓일기는 하루 일을 마감하는 밤에 써야 한다는 게 상식. 밥 먹고 숙제하고 일기만 쓰면 하루 일이 끝난다.
    그런데 잠이 달콤하게 유혹한다. 졸음을 참고 일기장을 펼쳐도 침착하게 앉아서 일기를 쓰지 못한다. 일기은 잠과 싸우면 백전백패(百戰百敗). 사건을 겪은 즉시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

    ▽거짓말장이 만들기〓하루 일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거나 깨달은 점을 쓰라고 가르치는 부모가 많다. 단순히 겪은 일만 써서는 아무 가치가 없다는 것. 일기의 생명은 정직. 일기 끝에 반성을 쓰게 하면 마음에 없는 거짓글을 쓰게 된다.

    ▽현명한 일기 검사법〓일기는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는 게 원칙. 누군가 본다고 생각되면 정직하게 쓰기 어렵다. 아이의 생각을 알아야 할 부모의 처지에서 일기를 안볼 수도 없다.
    따라서 일기를 봐도 안본 것처럼 내용을 문제삼지 않는 것이 좋다. 비밀스러운 얘기를 쓴 날의 일기장을 접어두도록 가르치는 것도 방법.

    부모는 이날 일기를 읽지 않는다. 더 이상 비밀이 아닌 얘기가 되면 아이 스스로 다시 펴두게 한다.

    ▽솔선수범이 최고〓학부모들은 ‘아이가 일기를 쓰지 않아 걱정’이라면서 스스로는 일기를 쓰지 않는다. 어른들도 일기 쓰기 지도를 잘못 받은 피해자. 자기는 쓰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는 잘못된 방법으로 쓰도록 강요한다. 일종의 악순환. 교육은 말로 되지 않는다. 몸으로 보여 주는 것이 확실한 방법.

    (도움말〓‘일기쓰기 어떻게 시작할까’(도서출판 보리)의 저자 대구 종로초등학교 윤태규선생님) /1999.3.8.동아


    ♠ 저학년 어린이 일기쓰기 지도요령

    “이 글자가 틀렸잖아. 그리고 삐뚤고.” “글이 너무 짧은데 칸은 다 채워야지.” “반성할 것 없어?”

    부모가 아이의 일기를 봐주다 흔히 하는 말.이같은 지적이 일기쓰기를 부담스럽고 재미없게 만드는 요인이란 게 전문가들의 견해. 또 생활이란 게 평범한 데도 재미있는 것을 찾게 하고, 사실보다는 생각이나 느낌을 많이 쓰라고 강요하기 때문에 일기 쓰기가 실패하고 있다는 것.

    ‘우리말 살리는 모임’의 이오덕공동대표는 “일기를 쓰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미운 것은 밉다고, 억울한 것은 억울하다고 쓸 수 있는 분위기가 돼야 일기가 좋아진다”고 말한다.

    다음은 ‘일기쓰기 어떻게 시작할까’(보리)라는 책을 펴낸 대구 금포초등학교 윤태규교사와 참교육학부모회 장은숙모니터국장이 권하는 일기쓰기 지도방법.

    ▼일기는 공책에〓초등학교 저학년 일기장에는 으레 ‘맑음 흐림 갬 비 눈’ 5가지로 된 날씨란을 비롯 ‘오늘의 착한 일’‘중요한 일’ ‘반성할 일’이 나온다. 아이를 질리게 하는 것들이다. 일기장 대신 일반 공책에 쓰게 한다. 특히 날씨를 문장으로 자세히 쓰게 하면 주변을 살피는 힘을 길러 좋다. 나아가 글감을 찾는데도 도움이 된다.

    ▼대화로 글감 고르기〓쓸 거리를 찾으면 반은 쓴 것. 아이가 “쓸 게 없어”하고 고민할 땐 오늘 벌어졌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이야기 가운데 자연스럽게 글감을 찾을 수 있다.

    또 글감의 제목을 맨 앞줄에 적게 한다. 그래야 글이 흐트러지지 않고 한 군데로 모아진다. 일기를 다 쓰고 난 뒤 시작 시간과 끝 시간을 쓰게 하면 글을 쓰며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 일기를 왜 쓰는가?

    중학교에 올라간 아이들은 일기를 쓰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합니다.선생님도 검사하지 않고, 아이들로서도 왜 일기를 써야 하는지 시큰둥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기를 통한 유익에 대해서는 선생님들께서도 종종 일러주시지만,4월을 맞아 다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
    첫째, 글쓰는 솜씨가 늘어납니다. 매일 글쓰는 훈련을 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글솜씨가 늘어납니다.
    둘째, 지능이 발달합니다.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쓰게 되니까 머리가 좋아집니다.일기를 오랫동안 쓰신 많은 어른들도 지능의 발달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셋째, 인내심이 길러집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쓰다보면 참을성이 길러집니다. 꾹 참고 써야 하니까요?
    넷째, 실천력이 붙게 됩니다. 매일 일기를 쓰는 것은 생각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자꾸 쓰다보면 할 일을 미루는 습관이 없어지게 됩니다.
    다섯째, 개인의 역사가 됩니다. 다 쓴 일기장을 모아두면 자신만의 역사가 됩니다. 지금은 별 가치가 없는 것 같아도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치가 점점 더 커지게 되죠.
    여섯째, 마음을 가꿀 수 있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마음을 반성하니까 점점 착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일기는 자신의 마음을 비춰보는 거울이라고도 합니다. 또 일기는 자신의 하루 생활을 기록하는 단순한 일같지만 넓게 보면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일이기에 일기를 매일 꼭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일기를 매일 쓰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하루하루 충실히 보내야 되겠죠. 그러면 자연히 일기내용도 알차지게 됩니다.

    ♠ 일기쓰기는 왜 실패하는가?

    윤태규 선생님의 글을 짧게 이영근 선생님께서 정리해놓으셨군요. 가슴에 깊이 남는 글입니다.

    1. 특별한 일을 쓰라고 하기 때문에
    - 특별한 일은 일기를 쓸게 아니라 그 일을 즐겨야 한다.

    2. 글쓰기나 국어공부를 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 글자를 안전하게 깨우쳐야만 비로소 일기를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자기가 알고 있는 글자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게 일기다.

    3. 길게 쓰라고 하기 때문에
    - 남이 읽어서 궁금한 게 없도록 자세히 쓰는 지도가 필요

    4. 잠자기 바로 전에 쓰기 때문에
    - 될 수 있으면 겪는 즉시 일기를 쓰도록 하되 일기 쓸 시간을 충분히 갖고 쓰도록 하자.

    5. 반성하는 일기를 쓰라고 하기 때문에
    - 정직한 글은 마음을 병들게 하는 찌꺼기들을 풀어낸다.
    사실만 쓰지 말고 생각이나 느낌을 많이 쓰라고 하기 때문에
    - 겪은 사실을 쓰든지, 생각이나 느낌만 쓰든지, 겪은 사실과 생각을 섞어 쓰든지 어느 한 쪽으로 몰고 가지 않아야 한다.

    6. 일기장에 있는 잡다한 틀 때문에.
    - 틀을 만들어 놓은 일기장은 아이들 생각을 틀 속에 가두어 버리고 만다.
    틀이 있는 일기장을 내버리고 보통 공책을 쓰게 하라.

    7. 일기 검사 때문에
    - 믿음이 있어야한다. 일기를 지도해야 할 사람이 어쩔 수 없이 일기를 읽더라도 안 읽는 효과를 내자. 그래서 일기를 남이 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자.

    8. 숙제로 쓰기 때문에
    - 일기는 그냥 밥 먹는 일과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 주자.

    9. 대신 써 주기 때문에
    - 특히 1학년 일기 쓰기 지도에서 부모님들이 관심은 가지되 깊이 끼여들거나 대신 써 주지만 않아도 일기 쓰기 지도는 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10. 그림 일기로 시작하기 때문에
    - 날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부담감이며 글자를 완전히 알아야 일기를 쓸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아이가 말을 배우는 과정과 같다.

    11. 어른들이 일기 쓰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기 때문에
    -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이 몸으로 보여 주는 것만이 가장 확실한 교육의 방법



    [ 허승환 ] 저학년 그림일기쓰기 12단계


    <어떻게 하면 그림일기를 쉽고 재미있게 쓸 수 있을까>

    일기를 처음 쓰게 되는 초등학교 저학년생 중에는 날마다 이런 고민을 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서울 장안초등학교 이부영선생님은 바로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그림일기 쓰기 12단계’를 소개했다.

    △준비물을 준비한다 △혼자 생각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장소를 찾아간다 △오늘이 몇 년 몇월 며칠인지 날짜를 쓴다 △오늘 있었던 일을 잘 생각해본다 △제목을 쓴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든, 거꾸로 하든 내가 편한 대로 선택한다 △그림은 그날 있었던 일을 나타내는데 가장 알맞다고 생각하는 도구를 선택해 그린다. 연필 펜 사인펜 색연필 파스텔 그리고 색종이를 오려서 붙여도 된다 △글은 그림을 그대로 설명하기보다 그림에서 다 표현하지 못한 말을 쓰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맞춤법 등에 신경쓰지 말고 일단 하고 싶은 얘기를 써내려간다 △다 쓴 일기를 소리내어 읽는다. 어색한 곳은 없는지, 빼도 괜찮은 말, 더 보탰으면 좋은 말이 있는지 살펴본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린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빠뜨린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이 선생님은 이같은 내용과 초등학생이 직접 그린 그림일기를 모아서 ‘나의 첫 그림일기’라는 책을 펴냈다(청솔 펴냄).

    이 책 속에는 어린이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있다. ‘일기는 날마다 써야 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처음부터 일기는 날마다 써야한다고 마음먹어야 날마다 쓰게 되지 일주일에 두세 번만 쓴다고 생각하면 결국 두세 번마저도 잘 쓰게 되지 않는다’고 설명해준다.

    일기는 꼭 잠자기 전에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일러준다. 오히려 피곤해서 더 잘 써지지 않는 만큼 쓸거리가 생길 때 바로 써야 한다는 것. 또 그림일기에 바탕을 꼭 칠할 필요는 없으며 일기 끝에 반성의 말을 버릇처럼 쓰는 것은 좋지 않다는 설명도 있다.

    학부모를 위한 지침도 담겨 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많이 틀려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내버려둔다 △절대 아이의 일기에 부모가 손을 대지 않는다 △일기책을 다 쓴 다음에는 소중한 기억이 되므로 폐품으로 내지 말고 꼭 보관하도록 지도한다 △집안의 창피한 얘기를 썼다고 야단치지 않는다 등이다.




    [ 허승환 ] 저학년 일기지도 요령



    저학년 어린이 일기쓰기 지도요령

    “이 글자가 틀렸잖아. 그리고 삐뚤고.” “글이 너무 짧은데 칸은 다 채워야지.” “반성할 것 없어?”

    부모가 아이의 일기를 봐주다 흔히 하는 말.이같은 지적이 일기쓰기를 부담스럽고 재미없게 만드는 요인이란 게 전문가들의 견해. 또 생활이란 게 평범한 데도 재미있는 것을 찾게 하고, 사실보다는 생각이나 느낌을 많이 쓰라고 강요하기 때문에 일기 쓰기가 실패하고 있다는 것.


    ‘우리말 살리는 모임’의 이오덕공동대표는 “일기를 쓰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미운 것은 밉다고, 억울한 것은 억울하다고 쓸 수 있는 분위기가 돼야 일기가 좋아진다”고 말한다.


    다음은 ‘일기쓰기 어떻게 시작할까’(보리)라는 책을 펴낸 대구 금포초등학교 윤태규교사와 참교육학부모회 장은숙모니터국장이 권하는 일기쓰기 지도방법.


    ▼일기는 공책에〓초등학교 저학년 일기장에는 으레 ‘맑음 흐림 갬 비 눈’ 5가지로 된 날씨란을 비롯 ‘오늘의 착한 일’‘중요한 일’ ‘반성할 일’이 나온다. 아이를 질리게 하는 것들이다. 일기장 대신 일반 공책에 쓰게 한다. 특히 날씨를 문장으로 자세히 쓰게 하면 주변을 살피는 힘을 길러 좋다. 나아가 글감을 찾는데도 도움이 된다.


    ▼대화로 글감 고르기〓쓸 거리를 찾으면 반은 쓴 것. 아이가 “쓸 게 없어”하고 고민할 땐 오늘 벌어졌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이야기 가운데 자연스럽게 글감을 찾을 수 있다.


    또 글감의 제목을 맨 앞줄에 적게 한다. 그래야 글이 흐트러지지 않고 한 군데로 모아진다. 일기를 다 쓰고 난 뒤 시작 시간과 끝 시간을 쓰게 하면 글을 쓰며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 3. 감사^^
    '07.6.21 8:42 AM (210.122.xxx.106)

    제가 원글 쓴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일기지도할 때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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