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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보다 더 빠져 나오기힘든 장터~

갈대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07-06-20 16:59:12
투룸에 사는 맞벌이 새댁입니다..
요즘 저희집에 안그래도 손바닥만한 베란다가 지금 터져나갑니다..
양파한박스, 감자한박스, 토마토(큰놈,작은놈) 각 한박스 그리고 짬짬이 장터인기품목들..
집에서 밥해먹는건 잘해야 1끼정도이고 근처에 사는 가족들도 없고, 나눠먹을만한 지인들도
없는데, 장터에 중독되어서 좋은물건(식품위주)만 보였다 하면 마구 사들입니다..

너도나도 살때 저도 덩달아 신청하고 나면 뿌듯한데..
막상 받고 나면 그때부터는 이걸 다 언제 먹냐~ 싶은게 "숙제"같은 기분이 들고..
담에는 조금씩 진짜 먹을만큼만 사야지 하는데 또 장터 들락거리다 보면 또 꼭 사야만 될것
같은게 생기고 ~에휴~~

장터알기전에 *마트, 홈+ 에서 장봤는데 그때는 두사람먹을것만 딱 사게되니
냉장고도, 베란다도 정리정돈이 딱 되었는데 지금은 온 사방팔방에 쑤셔놓고, 쌓아놓고..
인제 장터금지라고 몇번을 다짐해도 저도 모르게 또 장터 들락거리네요 -.-;
식구가 많거나, 나눠먹을분들 옆에 있으면 장터에  물건 괜찮은것 같은데
신혼부부 2명이서 감당하기에는 넘 힘들어요..
특히 요즘은 여름철이라  야채,과일이 인기라..관리하기 더더 힘들어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딱이예요..
아무리 좋은 음식,물건이라도 소화를 못하니 나중에는 애물단지가 되더라구요..
그냥 좀 비싸고, 조금 덜 싱싱해도 동네시장, 마트에서 그때그때 장봐서..
먹어없애야 하는 스트레스 안받을래요~
나중에 식구 많아지면 그때 다시 장터 애용할랍니다~~^^










IP : 211.216.xxx.2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7.6.20 5:12 PM (203.247.xxx.7)

    질좋고 가격 조금 저렴한건 알겠는데, 우리집같이 식구적은집은 별로 이득이 없어요... 먹는것보다 버리는게 많을때도 있고... 많이 있으면 더 안먹게되더라구요... 그냥 보기만해도 배가 부른건지... ^^ 조금 비싸더라도 마트에서 조금씩 사다먹는게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어렵고 힘들께 키우신 농산물 묵혀서 썩혀버리는것도 나쁘잖아요...

  • 2. ..
    '07.6.20 5:19 PM (222.108.xxx.1)

    저도 혼자 먹는지라..많다고 느끼면서 82에 중독이 되어서 하루종일 들락날락
    사서 베란다에 두고 동생들 가져다 먹으라고 해요~

  • 3. 동감
    '07.6.20 5:23 PM (220.77.xxx.37)

    저도 토마토 10키로그램 한 박스, 방울토마토 5키로그램 한 박스 사놓고 먹지 못해
    토마토 반은 냉동실에 얼려져 있고 방울토마토 반 이상은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답니다.
    정말이지 식구 적고 먹성 약한 집은 그때 그때 사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 4.
    '07.6.20 5:30 PM (61.102.xxx.237)

    양파,마늘,토마토 이렇게 샀는데요,
    토마토는 전부 김치냉장고 한쪽칸에 넣었고
    양파랑 마늘은 한쪽에 주욱 널어놓고 쓸때마다 가져다 쓰는데요~?
    군것질 하고 싶을때마다 토마토 서너개 씻어서 잘라서 그냥 포크로 찍어먹고 있어요.
    감자도 사고싶었는데 잘 먹지 않는터라 꾹 참고 있습니다.
    호박고구마였으면 진즉 샀을 거에요 ^^

  • 5. ^^
    '07.6.20 5:31 PM (59.23.xxx.142)

    마트보더 더 무섭단말 딱맞네요 ㅎㅎㅎ

  • 6. ..
    '07.6.20 5:32 PM (125.186.xxx.38)

    장터가 물건이 싼거도 아닌데..

  • 7. 비오는 날
    '07.6.20 6:00 PM (125.177.xxx.3)

    저도 감자 사고 싶은데 너무 많아서..

    혹시 일산사시면 저랑 나누실래요 ㅎㅎ

  • 8. 휴~
    '07.6.20 6:01 PM (122.128.xxx.41)

    작년에 장터의 그유명한 양파 그 많은양을 부부 두식구 인원수 생각도
    안하고 떡허니 사들여서 도합 20개 먹고
    1월에 전부 싹이 나고 썩어서 다 버렸어요
    이제 장터에서 뭐 산다고 하면 아무리 좋은거라고 해도
    신랑이 도끼눈으로 째립니다
    몰래 사들인 토마토는 김치 냉장고 밑바닥에서 썩어가고 있거든요
    당분간 먹거리는 절대 안살꺼라고 제 스스로 다짐을 했네요 ㅠㅠ

  • 9. ㅋㅋ
    '07.6.20 6:03 PM (123.109.xxx.112)

    저도 그맘 알기에 웃음이 나오네요.
    그래서 저두 옆집에 저같은 아줌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어요. 저두 두식구에 토마토는 선물만 했지만
    지금도 질러 말어하고 있네요.

  • 10. 이참에
    '07.6.20 6:46 PM (123.248.xxx.132)

    저두 궁금한게요...
    양파 어케해야 보관잘됩니까?
    무지 많이 먹히는 요리법 있습니까?
    좀 가르쳐주세요...
    이미 감자와 토마토가 점령해서 더이상은...냉장고씨가 안된답니다.

  • 11. ..
    '07.6.20 6:59 PM (218.147.xxx.253)

    양파 10kg 샀다가 혼났네요..
    정말 싹이 나고...양파 효소 만들고..장아찌 담그고 일년동안 떡을 쳤네요.
    그 양파효소.장아찌도 제대로 소화 못하고 있답니다...아직 냉장고에...
    베란다에는 매실 엑기스 ,매실쨈 .장아찌 줄을 쫙 서있고..ㅋㅋ
    올해는 패스....

  • 12. **
    '07.6.21 8:34 AM (222.234.xxx.161)

    주위에 같이 나눌분 계시면 구입하셔야해요..식구많아도 힘들어요...양이 많아서...
    이웃 몇분과 나누면 좋을텐데...그러기도 쉽지 않죠....
    조금씩만 사다드시는게 좋으실 듯해요...저두 반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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