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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아가 미국여행은 무리일까요.

.. 조회수 : 248
작성일 : 2007-06-20 16:31:47

사실 미국여행이라기보다는, 시댁가는겁니다--;
신랑하고 둘만갔을때도 이것저것 챙길것도 많고,
게다가 미국내는 워낙 이동거리가 길어서 매일 차타고 다닌기억밖에 없는데
요번에 애 낳고 궁금하시기도 하실것같아서 올해 말이나 갈까 했는데
사정때문에 8월에 가게되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걱정이됩니다.
사실 저희 엄마가 애를 봐주셔서 제가 애 보는데 서툴기도 하지만,
제일 겁나는건,
저마저도 미국갈때마다 조금만 기압이 달라져도 귀가 정말 너무 아파서
울기까지 하거든요. 제가 아플때마다 주변에 있는 아이들이 죄다 울더군요 --;(귀가 작더니
성장을 멈춘것인지)

여하튼,
24개월전에 가야 10%만 항공료 문다고도 하고
어머님도 보여드려야할것같긴한데,
애 고생시키지 않을까 정말 걱정이네요.

괜찮을까요.

IP : 210.118.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7.6.20 4:37 PM (202.130.xxx.130)

    저희 회사 직원보니까 백일부터 미국을 제집 드나들듯 하던데요..(한국계 미국인..)
    저도 아이가 10개월때 데리고 해외여행도 다녀오기도 했고...
    사실 주변엔 그렇게 다니는 아이들이 꽤 된답니다.

    하지만 모두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본인의 아이에게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는 장담 못하지요..
    전에 저희 아이 10개월때 여행준비하면서 본 미국의 어느 사이트에 보니 백일무렵부터인가 그 전부터 괜찮다고 했던 것 같고, 정 불안하면 의사에게 데리고 가서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 보시고 가시면 된답니다.

    저는 미국을 자주 드나들어도 기압때문에 고생한 적이 한번도 없어서요...
    원글님이 그렇게 힘드셨다면 아이데리고 병원가셔서 문제 없을지 체크한번 해 보셔도 좋을 듯...

  • 2. 경험맘
    '07.6.20 4:38 PM (211.187.xxx.89)

    저 16개월 된 우리 아들 들쳐업고 미국 동부 갔습니다. 뉴욕 갔다가 암트랙타고 보스턴도 가고 한달 이상 돌아다니다 왔어요. 다행히 우리 아들 잘 걷고 말도 잘하고 똘똘하고 해서 별 고생 안했구요. 심지어 직항도 아니고 일본에서 갈아타는거 타고 갔었어요. ( 오히려 긴시간 가는것보다 갈아타는게 애기한테는 더 좋았어요. 공항에서 좀 놀아주고 또 타고 .. ) 저는 액상 씨밀락 가지고 가서 비행기안에서 빨대컵으로 먹였구요. 간식이랑 그림책이랑 장난감도 가지고 타서 중간중간 놀아줬고 이착륙때는 그냥 우리 아들 조용히 잤는데 사탕을 먹이면 침을 삼켜서 기압차를 덜 느끼고 좋다고 하네요. 근데 같은 월령이라도 워낙 아이들마다 발달차이가 다르고 하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저는 유모차 당연히 가져갔구요. 아이랑 업는 띠도 가져가서 주로 업고 다녔어요. 짐도 많고 하니.. 미국 갔더니 미국 엄마들이 하도 많이 아이랑 물어봐서 나중에는 귀찮았던 기억도 나요. ( 6년전 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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