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배와 자궁이 따뜻해야 살이 빠진다!

....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07-06-20 16:30:45
[정지행 다이어트]배와 자궁이 따뜻해야 살이 빠진다!

최근 만혼이나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불임 환자가 늘고 있다. 불임의 원인은 여러 가지지만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경우, 체형이 뚱뚱해져 체내에 생긴 담과 습 때문에 기가 잘 소통되지 못하고 자궁의 맥이 막혀 임신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몸의 좋지 않은 부분을 자세히 진찰해 근본 원인을 파악한 뒤 비만증을 개선하면 좋은 소식을 얻을 수 있다.

37세의 미인형인 C씨는 4년 전 자궁이 유착된 뒤 생리 양이 매우 적어지면서 체중이 증가했다. 유산은 자연유산, 인공유산 각 두 번씩으로 많은 편이었다. 초진 당시 체중 증가로 인한 비만 증세가 있었고, 변비가 심했다. 또 몸이 무겁고 자꾸 피로해 밤만 되면 몸이 천근만근인데다 새벽 1시쯤에는 급격히 열이 올랐다.

평상시에도 뼈마디가 아프고 머리가 깨질 듯한 편두통이 있었으며, 얼굴에 기미도 생겼다. 다리도 자주 저리고, 아랫배가 차갑고, 무릎 이하가 자꾸 붓고, 신경도 예민해졌다. 어깨는 뭔가에 짓눌리듯이 딱딱하게 굳어 아프고,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헛배가 부르며, 대변은 매일 보지만 본 것 같지 않고, 소변은 질금질금 자주 지렸다. 한마디로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해야 할 정도였다.

C씨의 경우 자궁 유착으로 혈행이 좋지 않고, 비만으로 인해 담습이 많으며, 특히 몸이 차지면서 한습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몸은 무겁고 기는 허해지며 허열이 뜨면서 몸은 찬데 머리는 열이 나는 증상이 생기게 된 것이다. 따라서 어혈 치료와 기혈 순환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장 세척과 한약 치료, 부항 치료, 침 치료를 병행했다.

그 결과는 사뭇 흥미로웠다. 자궁 유착 수술 후 생리 때 항상 선홍색 피가 조금씩 나오며 몸의 피로와 부종이 심했으나 치료 후 첫 번째 생리 때에는 매우 많은 양의 흑색 어혈 덩어리가 뭉클뭉클 나오는데도 이상하게 피곤하지 않다고 했다. 생리가 끝난 뒤에는 시원하게 변을 본 듯한 ‘배설의 쾌감’이 있었다.

이 환자의 증상은 이 생리를 계기로 극적으로 호전됐다. 편두통이 없어져서 좋았고 피곤함이 사라지고, 몸이 무겁지 않고, 잠을 푹 자게 되면서 편두통이 없어졌다고 했다. 하지만 아랫배는 아직도 차갑다고 했다. 그래서 배와 자궁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한약 치료를 하면서 침과 부항을 병행했다.

몇 개월 후 밝은 목소리로 “임신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중학생인 아이 밑으로 둘째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자궁이 유착되면서 아예 포기하고 살았던 것. 그런데 우연히 비만 치료로 만성적인 편두통도 해결하고 뜻밖에 임신까지 하게 된 것이다.

C씨의 문제가 심각해졌던 원인은 자궁 유착인 듯하다. 여자의 자궁은 한방에서 간맥(肝脈)에 배속시킬 수 있다. 간은 또한 피로를 이겨내는 원동력을 주며 혈(血)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경우 간장맥이 원활히 작용하지 못하면서 피로가 심해지고 혈이 적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하부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하복부가 점점 냉해지고, 변비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간에 혈이 부족하면 간화가 상승해 편두통이 생기고 이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하복부가 냉해지면서 단단하게 잡히는 어혈이나 덩어리가 생긴다. 이런 상황에서 시술했던 청장요법은 직접 자궁에 시술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하복부에 쌓인 숙변을 제거해 정체해 있는 기운을 순환시키면서 자궁에 누적되었던 어혈을 배출시킬 수 있었다.

그런 다음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자궁을 보호하는 한약을 써서 냉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등 쪽으로 부항을 떠 인체의 양기 순환을 높여 보양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카페에서 펌.
IP : 211.221.xxx.2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이네.
    '07.6.20 5:57 PM (211.59.xxx.98)

    딱 제얘기네요..ㅠㅠ
    그래서 뭘하면 좋다는거죠?침?뜸?부황?좌훈?
    알려주시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