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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아기 도우미 없이 혼자 키우는거 많이 힘들까요?
현재 일주일에 3번 반나절 집안일만 도와주시는분이 오십니다. 물론 제게 도움이 많이 도움이 되고요. 주위에서 연년생 엄마들은 입주도우미에게 도움을 받는다는데 제겐 부담스럽게만 생각되는 상황입니다.
함께 부디끼며 사는것이 쉽지 않을꺼 같아서요.
집은 화장실 하나에 방이 세개라 한식구 더 모시기엔 더욱 불편한점도 많을꺼 같은데...
도우미 외에 식구들 도움은 받을 형편 못되구요.
둘째 출산후에도 지금처럼 일주일3번 반나절 혹 정 힘들면 하루종일 3번 정도 도움을 받을 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그정도의 도움으론 살아나기(?) 불가능 하다며 겁을 주네요.
그리고 제가 사람을 잘 믿는 성격도 못되나서 첫째 를 지금껏 단 30분을 남에게 맞겨본적 없는 상황입니다.
연년생 아기 키우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1. ...
'07.6.19 9:46 PM (220.77.xxx.240)저도 연년생 키웠습니다..
큰애가 벌써 초등 졸업반이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언제 키웠나 싶어요... 다시 연년생으로 키운다면 아~뇨...
전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일주일씩 해서 2주 몸조리 하고 혼자서 키웠네요...
닥치면 될꺼예요...
전업주부에 도우미 부르신다면 충분하지 싶은데요...
전 2년은 없다 하고 키웠어요...
내 새끼니까 가능했지 싶네요...2. ...
'07.6.19 10:47 PM (121.130.xxx.29)제 친구는 17개월 차이로 둘째 낳았는데,
그냥 출퇴근 도우미 부르더라구요.
집에 누가 자는 게 불편하다면서요...
그대신 길게 6주 정도 부르구요.. 그 이후로는 친구도 잠깐씩 도와 주고...
엄청 힘들긴 힘들더랍니다.3. ^^
'07.6.19 10:52 PM (220.76.xxx.115)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지요
아이 한 살이면 엄마도 한 살..
그리 나이 먹어가며 힘도 세지고 ^^;;
아이 키우며 세상 보는 시선도 넒어지고
지혜도 쌓고 맘도 너그러워지고 그럽니다
넘 두려워마세요
물론 몇 년간은 두 아이 모두 손이 필요할 때라 힘드실거예요
하지만 낳길 잘했다는 순간이 곧 오니까 편히 맘 가지세요
아는 엄마는 집안일 도우는 도우미 한 명, 큰 아이 보는 도우미 한 명 이렇게 생활하구요
또 다른 엄마는 시댁 친정 남편 도움없이 혼자 해내기도 합니다
계속 오던 도우미가 있다니 집안일에선 일단 자유로울 거구요
큰 아이 많이 안아주세요
일년 간은 따뜻한 말로 세뇌(? ^^) 시키고
동생에게 심술 부려도 그냥 눈 질끈 감구요
동생이라는 새 식구 익숙해질 때까지는 서로 힘들지만
배려와 양보 사랑 배울 거예요
넌 큰 애니까 .. 라는 말로 부담주시 마시구요
이쁜 아기 낳으세요4. 지금
'07.6.19 11:08 PM (125.133.xxx.84)아기 하나인데 일주일에 3번 가사도우미 도움을 받으신다면, 연년생 낳고 나시면 힘드실거 같아요.
전 산후조리 끝나고 나서는 저 혼자서 다 했거든요. 그래도, 연년생은 힘들거 같은데...
우선 출퇴근 도우미 도움을 함 받아보세요~5. ..
'07.6.19 11:40 PM (219.251.xxx.182)2004년도에 아들, 2007년도에 딸 하나 둔 친구가 애 둘 정말 보기 힘들다면서 출산휴가기간에 80만원 주고 아줌마를 썼는데 아줌마가 반찬도 해주고 TV도 안보고 애들하고 잘 놀아준다.정말 좋다 했거든요. 그래서 전화로 너무 믿지마라.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친구가 녹음을 하고 집을 나갔었나봐요. 친구가 나가자마자 아기한테 정답게 하던 말투 싹 없어지더니 TV보고 전화로 보험가입하고 수다떨고 애들한테는 짜증내더래요. 냉장고에 참기름도 푹 들어가고 물건이 없어지고...그래서 결국은 그만둬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더군요.
좋은 분만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참 좋은 사람 만나기가 어렵네요.6. 흠..
'07.6.19 11:42 PM (58.233.xxx.59)어떤 패턴으로 키우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전 12개월차이인데, 그냥 제가 키웠거든요.
물론 집안일은 좀 게을리 했지만요. 도우미 안썼구요. 시댁친정 다 멀어서 도움받을곳이 없었어요.
지금계시는 분이 좋으시다면 일단 쓰시던대로 하시다가 좀더 시간을 늘려보세요.7. 18개월차
'07.6.20 2:15 AM (222.98.xxx.198)저는 저 혼자서 키웠습니다.
처음 3개월이 제일 힘들었고 그 뒤론 괜찮았습니다. 닥치면 다 하게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ㅎㅎㅎ
첫 3개월동안 둘째가 계속 울어대는데 젖 먹이느라 안고 있으면 큰애가 와서 안아달라고 울지요....ㅠ.ㅠ
이거야 다른 사람이 해줄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요.
반찬은 친정엄마가 2~3주에 한번씩 밑반찬 해다 주시고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오면 제가 장봐와서 아주 간단하게 국 정도만 끓였습니다.(남편이 국없이 밥 못먹어서요.)
집 안일은 둘째가 안 울면 방 하나 얼른 쓸고 닦고 다시 돌아와서 큰애 한번 안아주고 둘째 젖주고 또 잠깐 다른 방 하나 치우고 이렇게 살았습니다.8. 저
'07.6.20 7:30 AM (125.186.xxx.149)남자아이 두 녀석 혼자 키웠습니다. 도우미분 도움 상상도 못할 처지였고 시댁, 친정 다 도움 받지도 못할 처지였거든요. 닥치면 키웁니다. 힘들긴 힘들지요. 신랑은 도와주려고는 했지만 출장도 몇개월씩 가 있었고 매일 일찍 오면 아홉시에 오고 했으니.. 탈모까지 되었더랬습니다. 그래도 생활비 아끼느라 무식하게 혼자 버티었네요.
만약 여유가 되신다면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도우미 쓰세요. 본인 건강 챙기는데 그래도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9. ^^
'07.6.20 10:25 AM (58.226.xxx.230)저도 두 아들 혼자서 키웠습니다
지금 아이 하나인데도 도우미를 부르신다니 살림이 넉넉하신가봐요~ ^^
내 식구가 아닌 다른식구와 함께 산다는건 생각보다 훨씬 불편한것 같아요
일주일에 몇번씩 도우미 부르셔서 도움 받으시는게 편할듯하네요..
저녁엔 신랑분 오실거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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