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차라리 피아노를 관두게 하고 싶어요

궁금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07-06-19 00:22:25
초1 아이랍니다
제가 아기때문에 영어를 봐줄수 없는 이유로
영어유치원을 다녔구요
그래서 영어를 멈출수도 없어 랩스쿨을 보내고 있구요
연산이 너무 안되어 예스셈을 보내구오
피아노는 1년반째, 바이엘 5권 하고 있답니다.
이 학원이 진도를 늦게 뺀다고 하네요
주변의 다른 학원은 바이엘 3권만 하고 체르니 들어가구요
집에서 가까우니 보내고 있는데
아이가 방과후 매일 세가지를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아요
아참,
아래 글의 천식염려되는 아이가 제 아이랍니다.
피아노 전공시킬것도 아니고
중학교 가면 피아노 안배운 아이가 따라가지 못한다 해서
보내고 있는거라 하면 오히려 맞는 이유인데
그때 따로 일정기간 음악이론강좌처럼 수강할수만 있다면
피아노를 관두게 하고 싶어요
차라리 동네 독서방가서 지 보고 싶은책
편안하게 읽고 오라고 하고 싶어요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항상 고민만 하다가 세월가는거 같아요
저의 향방을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58.140.xxx.1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두세요
    '07.6.19 12:28 AM (211.192.xxx.63)

    2009년부터 예체능 훨씬 쉬어지는거 아시죠,지금도 피아노 안쳤다고 음악 못하는 애들 없어요,적어도 우리애 다니는 중학교는 악기도 리코더,장구 이런걸로 시험봅니다(강남한복판이에요)저도 애랑 엄청 싸우다가 그만두고 그다음날로 피아노 팔아버렸는데 집 넓어지고 어찌나 속이 시원한지..좀 잇다가 리코더나 단소 가르치시면 초중교과 악기는 끝입니다.

  • 2. ~~
    '07.6.19 12:32 AM (125.180.xxx.181)

    저같은경우는 7살11월부터 다녔는데 지금 9살이예요
    아직도 바이엘.. 전 그냥 입시 대비로 말고. 취미로.. 치게해주려고..
    어려우니 본인도 치기 싫할때 있더라구요
    근데 피아노 자체가 보니 왼손 오른손 다르게 치다보니..
    머리에는 좋을꺼같아요..
    저도 요즘 피아노 배우는데.. 쥐납니다.
    편하게 좀더 지켜보심 좋을꺼같은데..

  • 3. 자녀분이
    '07.6.19 12:33 AM (220.117.xxx.72)

    딱히 피아노를 좋아하지 않으시면 그냥 그만두게 하세요^^; 저도 어렸을때 피아노를 꽤 오려 쳤는데, 제일 오래 다녔던 학원이 진도를 늦게 빼기도 하긴 했지만 음악에 대한 재능이 꽝이었던지라 진도 엄청 느렸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시간이 무척 아깝더군요. 차라리 그 시간에 놀기를 더 놀았음 좋았을것을...
    피아노를 배워서 아주 도움이 안된건 아니지만 솔직히 안배운 상태라도 어떻게 할 수 있을만한 일이었고 굳이 안배워도 상관없을듯 싶어요. 어차피 고등학교 정도 올라가면 학과공부에 전념할텐데.
    뭐...그쪽방면으로 할 것도 아닌데 그냥 그 시간에 자녀분이 좋아하고 흥미를 가질 만한 걸 배우시게 하는게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솔직히 나중을 생각하면 독서만한게 없다는...;;;;; 그리고 초1에 방과후 3개나 학원을 다니게 하는건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역시 어렸을때는 적당히 놀게 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 4. ...
    '07.6.19 12:35 AM (59.187.xxx.64)

    날마다 세군데를 돈다는 건 좀 힘들지 싶습니다.피아노 진도가 그리 늦다면 아이도 흥미가 그닥 있어보이지 않구요..주변에 초1 들어가서 학교에 학원에 힘드니까 피아노 그만두는 아이가 제법 있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하는게 더 능률적일 수 도 있겠지요.

  • 5. 바이엘
    '07.6.19 8:23 AM (122.46.xxx.121)

    요즘 바이엘 거의 안하는 추세인데.. 바이엘을 5권까지 하다니요.. @@
    바이엘이 얼마나 지겨운지 배운 사람들은 알죠.. 알프레드, 베스틴 등등 재밌는것도 많은데 아이가 많이 지루했을꺼에요. 꼭 바이엘-체르니100-30-40... 이렇게 진도 나갈 필요 없어요~

  • 6. 저도 세개
    '07.6.19 8:50 AM (220.75.xxx.138)

    저도 초등1학년 아이 하루 세개 학원돌립니다. 원글님의 천식글도 읽었고요. 직장맘이신가봐요??
    울 아이도 5세 이전에 천식이 심해서 고생했답니다. 하루아침에 낫는 병이 아니라서요.
    항생제를 3일이나 먹어도 잘 낫지 않는다면 병원에 다시 데려가세요. 아래 답글 다신분들 얘기대로 숨소리가 쌕쌕 소리나면 천식입니다.
    네블라이저 치료하셔야하고, 아침과 밤 외출 피해야합니다. 산에 안가는게 좋고, 바다는 괜찮답니다.
    만약 아이가 천식이라면 도라지와 은행을 넣은 배즙을 꾸준히 먹이세요. 전 이걸로 치료했어요.
    울 아이도 하루 3개의 학원을 다닙니다. 영어-태권도- 피아노.
    영어는 하루 50분 수업. 엄마가 하라니까 합니다. 태권도는 본인이 원해서..
    피아노는 울 아이도 많이 싫어해서 주 4일로 하루 빼줬습니다.
    제가 직장다니느라 선택의 여지가 없어 학원으로 아이를 돌리는편이예요.
    울 아이도 첨엔 많이 힘들어했는데, 요즘엔 별 불만없이 잘 다녀요.
    대신 주말에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놀이터, 냇가, 산으로 밖으로 나가 신나게 놀게해줘요. 제가 엄청 피곤하죠.
    주말에 신나게 놀고 나니 주중엔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고 학원 다니더라구요.
    원글님네 아이가 많이 힘들어한다면, 영어- 예스셈- 피아노 이 세과목을 주 3회 수업으로 바꾸고 하루 학원 2개로 조정해보세요.
    제 어린시절 저도 7세부터 피아노를 배웠는데, 양손가락 사용하는 피아노가 정서발달이나 두뇌발달등 여러측면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 7. ..
    '07.6.19 10:13 AM (211.229.xxx.65)

    피아노를 배우는것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는건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다고 하구요..
    구지 바이엘 ...체르니에 집착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이가 피아노 배우는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바이엘이 끝나면 체르니 들어가지 말고 실용음악쪽으로 즐길수 있는곡들 치는것도 괜찮고..
    아님 주1회 방문수업같은것도 좋을듯 싶어요.
    매일매일 학원에 가는것이 실력향상에는 훨씬 도움이 되지만..
    천천히 하더라도 꾸준히 하는것이 좋기때문에..아이가 꾸준히 할수 있는쪽을 선택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윗님들이 말씀하신 교재중 알프레드 베스틴도 좋지만 요즘은 어드벤쳐교재가 더 인기인걸로 알고 있어요...

  • 8. 피아노쌤입니다
    '07.6.19 11:52 AM (210.57.xxx.74)

    어드벤쳐 교재 안좋아요 -.-a 그리고 바이엘도 요즘 종류가 많이 나와있어서 얼마든지 진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어드벤쳐로, 베스틴으로 다 가르쳐 봤는데요 우리나라 아이들 가르치기엔 바이엘과 동요곡집 위주가 가장 좋답니다. 그리고 피아노 선생님중에 어드벤쳐, 알프레도 등등 자격증 운운하며 그쪽교재 강요하시는 분들은 비전공이신 분들이 다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 9. ^^
    '07.6.19 12:16 PM (220.117.xxx.22)

    저희 딸 일곱살때 첨 피아노 시작했구요
    알프레도 가지고 했는데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 했어요
    저는 어렸을때 바이엘만 했던 기억을 가진 세대라
    알프레도가 생소하기도 하고 궁금해서 악보들을 보니
    어른인 제가 봐도 멜로디도 다양하구 재미있더라구요
    지금은 체르니 40 하고 있습니다 ^^

  • 10. 여담
    '07.6.19 2:52 PM (211.192.xxx.63)

    전에 그 기사보고 그럼 피이노 전공한사람들 머리가 제일 좋겠네,라고 웃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