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쁜 엄마...
작성일 : 2007-06-17 02:22:03
527431
그냥 넋두리입니다.
육아 넘 힘들어요..
연연생 아들 둘 키우는데.. 너무 힘들어 죽겠습니다.
제가 너무 편하게만 살아서 그런지 (그렇다고 부자집 딸로 살았던건 아니지만)
남동생 하나 저 하나 이렇게
자상한 엄마 밑에서.. 그래도 하고싶은거 다 해 가면서....살았는데
아이 키우는건 정말 힘드네요..
게다가 엄마도 결혼하자마자 돌아가셔셔 아이 맡길곳도 없고..
시댁도 멀리 있고
신랑은 맨날 늦게 들어오고
출장 한달씩 일주일씩 자주 가고....
혼자서 애 밥먹이고.. 저녁에 놀아주고 목욕시키고...
그래서 둘다 놀이방 일찍 보냈어요
큰애 24개월에 보내고
작은애는 8개월 경 보내고...
그래도 힘듭니다. 빨리 저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그래서 애들이 엄마찾으면 화부터 납니다.
고함부터 지르고.. 때리고...
특히 큰애는 많이 맞고 컸어요.. 나쁜엄마죠....
지금 5살 되었네요.. 작은애는 4살...
하루종일 화만 내고 소리만 질러대는 엄마..
이제는 애들이 무섭다고 하는데..
아이 앞에서 웃음이 나오지를 않네요.
인내심이 부족한 걸까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연연생 두신 님들... 애들 어떻게 키우시나요?
IP : 211.177.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가
'07.6.17 4:42 AM
(136.159.xxx.20)
생각해도 연년생 아들 둘 혼자서 키우시면..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다른분들보면
아이 하나키우는것도 정말 힘들다고 하니..
아들이고
그것도 둘씩이나..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너무 화내거나 소리지르지 마세요.
전 저희 엄마 생각하면
늘 화내고 소리 지른 사람으로밖에 기억이 안되요..ㅠㅠ
이건 저도 슬프죠.
저희가 유난히 까탈스러웠던건은 절대 아니고요.
다른 사람들이 저희집 와보면...
이런 애들이라면 열도 키우겠다고..
친척들도
저희 엄마 성격에
애들이라도 순하니 망정이지
안그랬음 정말 큰일났을거라고..
(원래 한 성격하시죠..^^)
엄마가 늘 돈에 쪼들려살았고
시댁일로 늘 속상해했고 한건
제가 성장하고 나니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제 기억은 바꿔지지 않더라고요.
2. dkdlfmf
'07.6.17 2:03 PM
(203.121.xxx.26)
아이를 낳은 이상 온전한 님의 시간은 포기 하세요...
이 담에 대학 들어갈때 까지는 없을 거예여..
단지 어린이집 가고 얼른 청소나 집안일 해놓고 하루에 한두시간씩만이라도 님의 시간만들고..거기에 만족하심이 현명 하리라 봅니다..
전 요리를 배우는 것 강력 추천합니다...
3. 동경희나맘
'07.6.18 12:12 AM
(222.0.xxx.116)
외국서 외로움과 싸워가며 연년생키우는사람도있네요.
왜친정 근처로 시집안간나 십네요
자상한 남편이니말이지....여행도많이다니고취미생활도하는데
무언가 허전하네요.일본남편아라그런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48475 |
조기 ... 가서 바꾸어야 할까봐요 ㅠㅠ 4 |
궁금 |
2007/06/15 |
651 |
348474 |
고맙다는 인사 기대하면 안되나요? 7 |
소심녀.. |
2007/06/15 |
1,417 |
348473 |
티나지 않는데 야비한 아줌마..... 어떻게 할가요. 7 |
스팀좍 |
2007/06/15 |
3,190 |
348472 |
혹시 윤선생 교재랑 카세트 환불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1 |
환불 |
2007/06/15 |
819 |
348471 |
아이가 달라지고 있어요. 4 |
초1맘 |
2007/06/15 |
1,210 |
348470 |
씽크대가 도마 놓을자리도 없이 좁은데요 5 |
.. |
2007/06/15 |
1,305 |
348469 |
화장품 어떤지요? |
닥터큐 |
2007/06/15 |
303 |
348468 |
28cm 이상의 웍 구입시 양수가 좋을까요 편수가 좋을까요 5 |
웍 |
2007/06/15 |
508 |
348467 |
집에서 만든것같은 딸기잼 파는곳아시는분이요... 5 |
딸기잼 |
2007/06/15 |
1,361 |
348466 |
딸에게 선물,,, 1 |
사주고시포~.. |
2007/06/15 |
412 |
348465 |
신입 인사드릴께요~ 9 |
MR 마케터.. |
2007/06/15 |
489 |
348464 |
당첨되었는데 불괘한 이유느??? 6 |
이벤트당첨 |
2007/06/15 |
1,493 |
348463 |
국산조기가 중국산 조기보다 세배넘게 비싼데 가치가 있을까요? 9 |
궁금 |
2007/06/15 |
937 |
348462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의 두남녀가 궁금해요 5 |
궁금 |
2007/06/15 |
1,374 |
348461 |
에어콘 흰색이 이쁜가요 색있는게 이쁜가요?? 17 |
에어콘 |
2007/06/15 |
1,220 |
348460 |
산타페 2.0이 나왔던데 어떨까요?? |
.. |
2007/06/15 |
902 |
348459 |
큰일났어요!단기간에 영어회화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ㅜㅜ 3 |
영맹 |
2007/06/15 |
1,027 |
348458 |
저두 친구 얘기좀... 9 |
. |
2007/06/15 |
1,835 |
348457 |
매실 10kg 액기스 담그려면 필요한 항아리의 크기는? 3 |
매실초짜 |
2007/06/15 |
799 |
348456 |
남자 아이전공 (미술)에 대하여 10 |
중3맘 |
2007/06/15 |
973 |
348455 |
호박잎의 줄기는? 5 |
음식 |
2007/06/15 |
728 |
348454 |
여자아이 이름 짓는 중인데 좀 도와주세요..ㅡㅜ 6 |
어려워요. |
2007/06/15 |
788 |
348453 |
원동항공이라고 아시나요? 4 |
? |
2007/06/15 |
742 |
348452 |
어이없는 택배회사 4 |
... |
2007/06/15 |
519 |
348451 |
신랑이 교통사고가 났다는데요.. 8 |
정형외과? |
2007/06/15 |
1,204 |
348450 |
친구에게 느끼는 느낌 8 |
친구 |
2007/06/15 |
2,090 |
348449 |
소스팬 추가 세일하네요 1 |
앗싸 |
2007/06/15 |
672 |
348448 |
장터에서아무리 열광하는글을 보고사도 막상받아보면 ,,,별로,,,네요 9 |
장터후기 |
2007/06/15 |
2,073 |
348447 |
아파트 담보 대출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
대출 |
2007/06/15 |
623 |
348446 |
후드청도 해주겠다며 파는세제... 4 |
... |
2007/06/15 |
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