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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커피믹스 증정품.....
울 남편이 맥@ 모카골드 믹스 중독입니다.
사무실에서 하나 둘 씩 타먹다 보니까 저절로 중독이 되버렸다구
집에 있을 때는 하루에 다섯잔 아니 일곱 여덟잔도 마십니다.
집에 있는 원두커피들... 브라질에서 지인이 해마다 보내주는 질 좋은 커피들
그리고 남편이 박스로 가져온 네슬레 커피들......
죄다 굴러다니고 아니면 나눠주고
오로지 노란색 커피믹스만 마시는 우리집이에요.
부부가 둘 다 당뇨검사 했는데 이상은 전혀 없고
혈압도 정상이고
모든게 건강하니
믹스커피 한 잔 마시고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우롱차 한 잔으로 입가심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40대 후반의 날라리 부부라서
생계유지만 되면 놀러 다니느라 정신 없는데
그 와중에도 꼭 챙기는게 커피믹스에요
고속도로 휴게소 자판기 커피도 정말 맛이 없거든요.
삼일 전에 커피믹스 한봉지 9500원 주고
냉면기 두개 붙은걸로 샀는데
이 냉면기가 제법 두껍고 괜찮으네요.
오늘은 마트에 갔더니 한박스 180개 17500원
증정품이 주방저울이에요.
가끔 과자 구울 때 사용하는 미니저울이 망가졌는데
마침 잘 되었다 하고 냉큼 집어 왔어요.
어떤 사람들은 품격있는 그릇들에 몰두 하는데
저는 왜 커피믹스 증정품에 집착하며 살아가는건지 몰르겠어요 ㅋㅋ
얼마전에 커피믹스 증정품 뭐냐고 어느분이 글 올리신거 읽어서
그냥 적어봤습니다.
1. 저두
'07.6.16 8:09 PM (58.146.xxx.40)증정품에 자꾸만 집착?이 되더라구요..
"머 커피 사다둬도 안변하니 금방 먹을거야" 하고 자꾸만 사다 쟁여놓게 되더라구요
마트에 증정품 괜찮?은것 있음 괜시리 신랑한테 전화해서 사무실 커피 안부까지 묻게되고요
저만 그러는게 아니었네요.. ^^2. 커피향기
'07.6.16 8:14 PM (58.142.xxx.105)ㅎㅎ 저역시 증정품에 마음이 많이 쏠리더라구요
3. 저역시
'07.6.16 8:56 PM (218.153.xxx.48)쌀 떨어지면 라면 먹던가 시켜먹던가하지뭐 하는데 커피믹스 만큼은 달랑거리는게 싫어서 사은품 괜찮다 싶으면 두개씩 사죠. 어차피 쌀과 같으니까 . 커피없으면 못 사니까.
4. 후후
'07.6.16 9:02 PM (125.186.xxx.142)저랑 남편은 커피를 마시면 눈이 땡글해져서 잠을 못자는 통에 대형커피믹스 살일이 전혀 없는데도, 마트에서 거기에 이것저것 달린거 보면 만지작 거리곤 합니다. 왠지 붙어서 나오는 물건들은 딱히 쓸데가 없는데도 더 가지고 싶은 이 마음이란! ^^
5. 킥킥
'07.6.16 9:08 PM (124.56.xxx.74)저 어제 락앤락 유리도마확인하러 직접 답사까지 갔다 왔심다.
한참 헤집어보다 촌스럽다 생각되어 그냥 놓고 왔는데 아마 다음번에 또 눈에 띄면 아무래도 사서 쟁여놓을 거 같은 예감이...~
장바구니할인 50원에 눈붉히고 .. 붙어 있는 사은품에 정말 마음이 동요되요.6. ..
'07.6.16 9:13 PM (211.59.xxx.88)↑↑ 다 아줌마化의 증거라니께요ㅠ ㅋㅋ
7. ...
'07.6.16 9:30 PM (125.129.xxx.93)가까운 곳에 사시면 증정품 냉면기 드리고 싶네요.
8. 같은값이면
'07.6.16 10:42 PM (121.124.xxx.183)같은 가격에 없는날도 있더만 뭐 주는데 받아와야죠?^^;
전 보고 딱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차라리 그거떼고 커피믹스를 더 달라고 합니다.
가끔 요긴하게 받아봐서리 담날 또 사러가기도해요.^^9. 아이스물통
'07.6.16 10:47 PM (222.238.xxx.89)사은품으로 달려있길래 떼버리고 왔는데........
차라리 커피믹스를 사음품으로 주면 좋으련만......
카드사용 10만원이면 유리 물병 준다 하길래 그것도 필요없어서 안가져왔답니다.
차라리 먹는것이 나아요.10. 그러게
'07.6.16 11:37 PM (58.146.xxx.40)가져다놓아도 어떨땐 필요도 없는 짐인데
왜 집착하게되는지 모르겠어요 ㅎㅎ11. 저도..
'07.6.16 11:39 PM (203.81.xxx.88)믹스 살때 사은품 꼭 보고 사는데... 믹스는 쟁여놔도 먹을수 있어서...
유리찬기나 도마--> 이거 맘에 들던데요.. 집에 아주 이쁜 도마가 두개 있지만 아크릴이라..
유리도마 넘 맘에 들어요... 생긴건 좀 촌스러워도.. 그래서 또 믹스 샀는데..
여름에 아이스박스도 맘에 들고...전 믹스살땐 사은품 맘에 들때 사요^^12. ...
'07.6.17 12:01 AM (59.13.xxx.64)커피믹스가 칼로리가 엄청 높아요. 프림은 지구를 몇바퀴 돌아도 살이 잘 안빠진데요. 조심하세요. 믹스가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요즘은 그냥 연하게 블랙으로 마신답니다. 가끔씩 믹스가 댕기지만 두꺼워지는 뱃살을 바라보며 눈을 질끈 감아요. 믹스에 붙은 사은품 너무나 유혹적이지만 일부러 안만집니다. 나도 모르게 질르고 믹스에 다시 맛들일까봐서요.
13. 쿨백
'07.6.17 2:19 AM (125.135.xxx.33)쿨백이 맥심 모X믹스 180짜리 사은품이던데...
2주 전엔 저두 락앤락 유리도마 받앗어요. 근데 진짜 은근 중독이에요...
커피 줄여야하는데!14. 저만
'07.6.17 2:40 AM (222.233.xxx.100)그런게 아니었군요 ^^;
마트가면 항상 가는곳이 커피코너..
저도 유리제품이 사은품일때 끌려요 ^^15. 하하
'07.6.17 7:53 AM (219.251.xxx.115)저는 증정용 머그컵에 집착해요
중국까지 가서 초코파이 사면 주는 머그컵까지 가져왔어요
조금만 더 모으면 장사하게 생겼습니다 ㅋㅋ16. ckcki
'07.6.17 4:28 PM (124.49.xxx.99)유리도마 시끄러워서 안쓰게 되던데
저는 사은품받으면 꼭 안쓰는것들이 쌓여서 짐되고 장소만많이 차지하게 되서 오히려 사은품 붙어있는게 싫더라구요. 결국 쓰레기 되니까..
먹는것종류나 쓰는것종류가 보통 정해져있어서 사은품은 거의 안쓰게 되더군요.
그래서 붙어있는거 사게되면 친구들줘요.
저는 주방용품이나 그릇류를 무척좋아해서 똑같은게 있어도 디자인이 예쁘면 주걱이나 접시 더 살때가 있거든요. 그럼 결국 원래거랑 새거 같이있으면 새것만쓰고 전혀 원래것 안쓰게되더라구요..
결국 새거 사면 예전건 바로 싸서 버리거나 괜찮은거는 친구들 줍니다 ㅎ
같은종류 두개이상 못써요..
커피나 아이스크림 마시면 주는 쿠폰도 결국에는 그것때문에 돈 더 쓰게 되고 다른아이스크림이나 커피점가고싶은데 쿠폰때문에 다시가게되고,, 왠지 얽매이게 되는거 같아서 안받아와요.
그럼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차곡차곡 모아놨다가 친구들 줍니다. ㅎ17. 전...
'07.6.18 8:56 AM (70.68.xxx.124)전 커피믹스 2개에 설탕 1스푼 가득 넣어 매일 3번은 마셔요~
칼로리 엄청 높겠죠?
그래도 중독이 됐는지 못 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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