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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진다는 한약

살과의 전쟁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07-06-16 16:40:30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고도 비만은 아니고 과체중입니다
건강상 체중을 빼라고 의사선생님이  
자꾸 말씀하십니다
사십대 중반이다 보니 잘 빠지질 않아
처음만 한약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소개 받은곳은 홍대근처의 *교 한의원입니다
부작용이 제일 무섭습니다
소개하신분은 첫날만 잠을 못잤다고 하고
어떤분은 계속 잠못이루고 꿈자리도 뒤숭숭하고
나중에는 눈알 돌아가는
소리까지 들릴정도로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 드셨다고 하고요
제가 많이 예민합니다 (두통, 울렁거림, 구토)
평상시도 많이 피곤하면 잘 나타나는 증상이거든요
그곳 이나 신촌 **백화점 주변 한의원 에서 드셔보신분들  어떤 부작용들이  
있었나요
운동해서 빼라고 야단치지 마세요
운동도 하고 음식조절도 나름대로 하고 있어요
친정식구들이 전부 통통, 배 뽈록이예요^^
IP : 221.145.xxx.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7.6.16 5:10 PM (218.133.xxx.50)

    살빼는 한약이라는게 결국 입맛없게 만들어주는 기능밖에 없다고 들었는데요
    안먹어도 배가 안고프다고 그러더라구요
    음식조절 스스로 가능하시면 굳이 약드실 필요있나요...
    제가 아는 사람은 약 끊고나니 약먹기 전 그대로 돌아왔다고 그러더라구요...

  • 2. ...
    '07.6.16 5:14 PM (122.43.xxx.75)

    친구가 한약 먹고 살을 뺐는데요.
    말로만 듣다가 직접 보고 깜짝 놀랬어요.

    살이 빠지긴 했는데 살이 탄력이 하나도 없어서
    손으로 누르면 한~ 참 있다가 살이 올라와요.

    젊은 분들은 어떨지 잘 모르지만 나이 먹은 사람들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겠더군요.

    만지면 감촉도 달라졌어요.
    스폰지를 만지는것 같아졌어요.

  • 3. 저는
    '07.6.16 5:33 PM (122.32.xxx.173)

    첫날과 둘쨋날만 몸이조금 이상했어요. 감기약 먹은것같은 느낌이랄까... 그다음부턴 괜찮았구요.
    요요가 두려워 운동도 악착같이 병행했어요.
    작년 추석지나면서 바로했는데 지금까지 요요없구요. 살에 탄력이 없거나 하지도 않아요.
    조금 찌는것같다 싶을때 운동꾸준히 해주면 바로 돌아와요.
    결국은 자기의지인것 같아요.
    그런데 원래 예민한 체질이시라면 드시지말라고 하고싶네요.

  • 4. .
    '07.6.16 5:36 PM (122.32.xxx.149)

    살빠지는 약들이 대부분 식욕 억제제라고 들었어요.
    식욕 억제제에 대사를 좀 활발하게 해주는 약들을 추가하기도 하구요.
    체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평소에도 예민하고 아주 건강한 분이 아니라면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것 같아요.
    식욕 억제가 정 힘드시면 약보다는 차라리 이침같은거 알아보세요.
    그리고 미용 목적이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시라면, 더구나 연세도 어느정도 있으신 분이니까
    그냥 너무 욕심내시지 마시고..운동 하시면서 드시는 음식 조금만 줄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다른거 다 그대로 드시고 밀가루 음식 줄이시고 밥만 지금 드시는것 1/3 정도로 줄여도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한약으로 빼는것.. 건강상 체중 감량 권하신다는 의사선생님께 상의드리면 아마 펄쩍 뛰실텐데요.

  • 5. ......
    '07.6.16 6:26 PM (122.199.xxx.163)

    원글님께서 말하시는 그 한의원에서 약먹은건 아닌데요.
    살빠지는 한약이 두가지 있는거 같아요
    식욕 억제제가 있고, 또 심장박동을 증가시키는 것이에요.
    식욕억제제는 안먹어봤는데, 심장박동을 증가시키는 한약을 먹은적 있어요.
    심장박동이 올라가면 기초대사량이 증가되어 가만있어도 체지방을 태운다나? 어쩐다나?
    다 까먹었는데 그런거 비슷하게 들었고요..
    저는 가슴이 울렁울렁하고 마구 두근거리고, 잠도 제대로 못잤고요.
    약만 먹으면 토했어요. 너무 역겨워서요.
    20일치를 지어다가 결국 반만 먹고 버렸어요.
    살은 그거땜에 3키로 빠진거 같은데요.
    사실 약때문이 아니고, 약이 너무 역해서 토하느라 빠진거같아요-.-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 그 약에 대해 원장님께 여쭤봤더니,
    무슨무슨 약초인데, 심장이 두근거리는 한약이면 그 약초가 맞다네요.
    그거 외국에선 금기식품이라고 합니다. 잘못하면 죽는데요.
    저 정말 죽다 살아난거 같더라고요.

    운동은 안하고 식단조절해서 3키로 더뺐어요.
    저녁식사를 6시이전에 하고 그뒤로는 물만 마셨답니다.
    배고프면 또 물마시고 자고요^^
    아침, 점심은 평소대로 잘 먹었어요.
    대신 백미를 현미로 바꿔서 먹으니까 포만감이 하루종일 지속돼서 간식이 안땡겼어요.
    먹고싶은 생각은 있지만 배가 아파서(불러서..) 도저히 간식에 손이 안가더라고요.

    연예인들 다이어트는 무조건 굶기 라고 합니다.
    운동해서 비디오 팔고 그러는데..
    다이어트의 시작은 쫄쫄 굶기에요. ㅋㅋㅋ 체중이 줄어들면 그때서야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탄력있는 몸매 어쩌고 되는거래요.
    하루종일 쫄쫄 굶기야 못하더라도 저녁 굶기는 무리가지 않으면서 할만 해요.
    요요도 없구요.

  • 6. 아마도
    '07.6.16 6:38 PM (211.215.xxx.194)

    불면증이나 가슴두근거리는 부작용이 있는 약재라면 지난번에 뉴스에 나왔던 한약재명으로 황금..마황이라는 식물인데요 이식물의 성분이 에페드린이라는 거래요
    에페드린의 부작용이 그런것들이고
    외국에선 에페드린이랑 약으로 먹는건데 감기약이나 심장약등등에 들어 있대요
    그래서 멀쩡한 사람이 심장약을 과용하거나 장복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하네요
    한약으로서의 마황은 천식이나 몸이 냉한체질의 감기약으로도 처방했었다고 하고요
    비만한약에 대부분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임의로 마황을 사다가 다려먹는다거나 하면 큰일이겠죠...

    그런데 신기한게 제가 전에 그런 한약을 먹은 적이 있는데
    누구는 이틀을 꼴딱 샜다 심장이 벌렁거린다 부작용을 호소하던데
    저는 오히려 잠도 더 잘오고 몸에 힘이 더 생기고 기운없던 증상이 사라지고
    피부도 좋아지는거에요..그래서 주위에서 보약을 잘못 준게 아니냐는 얘기를 할 정도로...^^;;

    이럴수도 있는거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7. ......
    '07.6.16 6:53 PM (122.199.xxx.163)

    제가 말한 약초가 윗님 말씀하신 에페드린 맞아요.
    이제 생각나네요.
    금기식품이라면서 살빼는 한약에 남용한다고 그한의원 어디냐고 물으셨어요.
    큰일나겠네 거기... 하시면서요......
    죽음을 담보로 먹는다는 생각이 드니까 무서워지더군요.;

  • 8. 앗 저도
    '07.6.16 8:00 PM (125.132.xxx.60)

    그 *교 한의원 약먹고 15키로 뺐고 6개월지난 지금까지 잘 유지하고있는데요...
    약 먹을때 처음 2~3 일정도 속이 좀 느글거리기만 하고 부작용이 없었는데요.
    제 친구도 약 15키로 정도빼고 1 년정도 유지하는거보고 저도 약먹었어요.
    제가 아는 엄마 남편도 비만이라 고혈압이 걱정되서 그 한의원에서 약 먹었어요...
    물론 약먹으면서 운동도 같이했는데 ,그 운동이라는게 하루에 40분에서 1시간정도 숨이
    찰정도로 빨리 걷는거였어요.
    좀 스트레스 받긴했지만, 그래도 아주 고통스럽지는 않고 견딜만하던데요.
    제 주위나 저는 크게 힘들지는 않게 잘 뺐는데
    그런 부작용이 있기도 하는군요....

  • 9. 저는..
    '07.6.16 8:42 PM (219.254.xxx.108)

    너무 먹는 것을 좋아해서 식욕을 억제 못해서 한의원에 갔어요...
    양약은 몸에 안좋아서 한약을 택했구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저는 별 부작용 없었어요...
    식욕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살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구 운동도 병행하면서 감히 꿈도 못 꾸었던 55사이즈 옷들을 입게 되었네요.. 저같이 의지가 약한 사람은 한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10. ~
    '07.6.16 9:43 PM (222.234.xxx.49)

    살빼는 한약에 무조건 마황넣는건 아닙니다. 물론 많은 소위비만전문한의원에선 식욕억제로 단시간 효과적 감량을 위해 마황많이 쓰기도 하지만요. **감비탕, **탕,, 이런 기성복같은 약 전화로 주문해서 드시지마세요. 비싼돈주고 다여트만 보는 한의원가시마시구요.
    치료를 목적으로 동네한의원에서 약드세요. 한달에 7-8키로씩 빼달라고 재촉하지말고, 커피마시면 심장 두근거린다고 말하고, 조금씩 감량해달라고 말하시구요. 알아서 마황빼거나 줄여서 지어줍니다. 마황만으로 살빼는건 아닙니다. 마황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너무 과용하는게 당연 좋지는 않습니다..
    또한 그만큼 짧은시간 많은감량도 나쁩니다. 과욕말고 천천히 생활습관부터 바꿔보세요.

  • 11. 제가
    '07.6.16 10:50 PM (222.108.xxx.89)

    홍대근처살아요..
    어딘지 대충가르쳐주세요~~^^15키로를 얼마만에 빼셨는지? 가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12. 한의원
    '07.6.17 12:03 AM (125.132.xxx.91)

    동교삼거리 (사거리인가?)린나이건물 바로옆 가파른언덕골목에있는 한의원이요.
    동네이름 한의원이구요, ( **한의원... )약은 기본 3개월은 먹어야하는데, 비만도가 높을수록 약먹는기간은 길어집니다.
    저는 4 개월먹었는데 제 친구는 3개월먹었구요.ㅠㅠ
    아주 뚱뚱한 남자들 경우는 6개월정도 먹어야한다고 했습니다.
    네이버에 동네이름플러스한의원 치면 전화번호나옵니다...
    약값은 그정도면 싼편인듯.....

  • 13. ^^
    '07.6.18 12:15 AM (222.108.xxx.89)

    한의원님 감사해요 ㅋ

  • 14. 원글이
    '07.6.18 11:31 AM (221.145.xxx.76)

    고맙다는 인사가 너무 늦었네요
    답글 하나하나가 너무나 감사하네요
    두려움의 와중에도 자꾸만 유혹을 느끼네요
    만약 복용하게 되면 후기 올려볼께요
    답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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