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님의사랑....이란

루비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07-06-16 09:12:51
서른하나의 나이 ...
결혼전에도 날궃이한다고해야하나요..  여기저기 쑤시고 저리고 조금만 무리하면 끙끙알고
쓰러지는 타입이죠..    이유식만드는날은 기절하기직전이죠..
이런 며느리 이해하기 힘들실텐데...  본인이 몸이 안좋으셔서 이런 알수없는 몸의상태를 너무도 잘이해해주시는 편입니다..  나라면 며느리 이렇게 이햐할수있을까?
되도록이면 제가할일은 만들지 않은 편이십니다.
아이도 직장가서 일해햐는데 잠못자면 실수한다고 10개월이 넘도록 저대신 대리고 같이 주무십니다.
어머니도 .. 특히 허리가않좋으신데  아이까지 돌봐주시고... 뼈가약하신분이신데..
늘 건강기구에 약에 ...
늘 위해주시는데.. 그걸 모르고 살아가고있는것 같아 어제는 참 많이 속상하고 죄송했습니다..

어제는 대마찜질방 아실지??
저도 처음가보았습니다.. .. 반 강제로 이끌려갔는데... 몸에 좋다는 속옷도 손수구입해주시고..
뭐가 이뻐서 이렇게 대해주시는지... 애교도 없고.. 그렇다고 한가지소망... 하나밖에없는 동서내외랑
오손도손 지내는 것조차도 못해주는 저를...  

오는길에..정육점에서 고기를사셨는데... 그래도 젊은 제가 더 날을텐데... 그거들고가면 찜찔한거 효과없고
또 어깨아프다고  본인이 직접들고 가시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  어제밤 맘이 텅빈것처럼...

저도 아들인데... 나중에 이렇게 며느리를 이해하고 아껴줄수있을지...
발치료받는데.. 주변사람들이  너무들 부러워하더라구요.. 나도 저런사랑한번받아보고싶다고..
얼마나이뻐야 저렇게 며느리 아껴줄수있냐고??

행복하고 죄송하고...

큰며리로써  
IP : 211.48.xxx.2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이죠
    '07.6.16 9:54 AM (203.232.xxx.245)

    루비님의 복이에요. 그럴 수록 더욱 조심히 대하세요. 그러면 쭉~~~~~~~~~ 사랑 받을 사람이네요.

  • 2. rose
    '07.6.16 9:55 AM (59.13.xxx.64)

    복 받으셨네요. 다 이렇게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우리 시부모님들도 엄청 좋으셔요. 16년 동안 같이 살다가 작년에 분가했는데 물가에 애 세워둔거 마냥 늘 맘이 그렇답니다. 이게 같이 살면서 부대낀 정이 아닐까요. 잘하고 삽시다. 나중에 후회 덜 하게......

  • 3. 부러워요
    '07.6.16 10:39 AM (58.120.xxx.97)

    전 제목만 보고는 좀 부담스럽고 해서 싫다는 내용이 있으려니..했어요.
    정말 부러워요.
    우선 저부터도 나~중에 며느리 보면 그렇게 잘 해줄 수 있을까 싶은데요.ㅎㅎ
    아마 루비님께서 시부모님께 잘 하시나 봐요.
    마음이 통한거겠죠?
    어쨌든 너무나 부러워요.
    더 많이 잘 해 드리고 사랑 받고 사시길..^^

  • 4. ..
    '07.6.16 10:40 AM (202.30.xxx.243)

    제목 보고
    시부모님의 사랑..그런게 있나?
    했더니 있군요.
    고마운줄 아시니 잘 해드리면 되죠.

  • 5. 맘 변하지 마세요
    '07.6.16 10:53 AM (203.130.xxx.142)

    그런 생활이 지속 되면 인간은 누구나 길들여집니다
    점점 바라게 되고 점점 당연한게 되고요
    잘 해주시는 어머님도 조금씩 서운해지기도 하구요
    사이 틀어지는것 ...잠깐 입니다
    마음 변하지 마시고 늘 감사하시고 말로라도 고맙다는 것 표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55
68263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24
68263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09
68263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56
68263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52
68263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61
682633 꼬꼬면 1 /// 2011/08/21 27,392
68263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83
68263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69
68263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36
68262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78
68262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95
68262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70
68262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82
68262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94
68262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08
68262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36
68262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43
68262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05
68262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46
68261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73
68261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2
68261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24
68261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21
68261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42
68261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01
68261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94
68261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2
68261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27
68261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2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