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이 깨끗해졌어요 ^^

개운해요 조회수 : 4,439
작성일 : 2007-06-14 17:35:56
요새 자꾸자꾸 집에 들어가고 싶어지네요.

제가 요즘 청소바람이 불어서리, 일주일전부터 하루에 한곳씩 대청소를 하고 있는데요.

임신했을땐 임신해서 힘들다하고 대청소 안해, 출산하고선 또 몸 힘들다고 대청소 안해 이렇게 근 1년을 겨우겨우 바닥청소만 하고 살다가, 요새 한곳씩 정해서 대청소해가고 있는데, 몸은 힘들지만 너무 개운하네요.
낮에는 일하니라, 밤에 애기(6개월) 재워놓고 청소하고 있답니다.

베란다 창틀이며, 안방문짝이며....각 틈새의 먼지제거하며..

그동안 안쓰는 물건들도 다 갖다버렸더니, 그동안 너무 좁게만 느껴졌던 20평 저희집이 제겐 30평쩌럼 느껴지네요. 그 많은걸 좁은집에서 얹고 살았다니...
신랑이 버리는 물건 어마어마하게 나온거 보더니, 꼭 이사가는것 같대요.

오늘은 목욕탕 청소하고 낼은 냉장고 청소 할거에요.

이 청소바람이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아니 쭈욱~~계속 이랬음 좋겠어요.

깨끗한 집 너무너무 좋아요~~~ 헤헤.

아 그리구여, 집에 뭔가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서 그러나, 남편도 알아서 치우네요.
예전엔 어지럽히기만 하더니...
덩달아 울 큰애도 같이 청소도와주고 한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IP : 61.77.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7.6.14 5:42 PM (116.33.xxx.33)

    원글님 글 읽고 자극받아 함 시작해볼까요^^
    어떤기분이실지 저까지 개운한기분이 될라구해요~
    저두 냉장고 들여다볼때마다 숙제덜한 기분인데...

  • 2. 버리기
    '07.6.14 5:47 PM (203.248.xxx.223)

    저도 참 하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안 되더라구요.
    지난 주에도...맘 먹고 안 쓰는거 다 버려야지...했다가 결국 안 입는 옷 가지랑 신발만 정리했는데
    음...아직 성에 안 차요.

    개운해요님은 머머 버리셨어요?
    품목을 하나하나 들으면 좀 더 자극이 되고 저도 과감하게 버릴 수 있을거 같기도 해서요.

  • 3. 소박한 밥상
    '07.6.14 5:48 PM (58.225.xxx.166)

    저 별로 깔끔한 편은 아닌데
    며칠 전 창고같이 쓰는 방을 정리했더니 기분이 좋아져
    다른 곳도 모두 정리 !!!
    앞으로 스트레스는 청소와 정리로 풀어야 겠구나 생각했답니다.

  • 4. 요일별
    '07.6.14 5:50 PM (121.152.xxx.201)

    저는 요일별로 큰 청소 한 가지씩 정해 두고 해요.
    오늘은 목요일, 냉장고 청소하는 날이네요.
    후딱 저녁 먹고 냉장고 깨끗히 청소하고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갑니다. 휘리릭~

  • 5. ...
    '07.6.14 5:57 PM (211.224.xxx.130)

    저두 어제 베란다 청소했어요 푸헤헤~
    하고나니 집안과 함께 기분도 깨끗해지네요
    담 번에 남편 꼬드겨 같이 할려구요 ㅋㅋ

  • 6. ....
    '07.6.14 7:38 PM (220.117.xxx.165)

    다들 전업주부이신가봐요... 흑흑.. 부럽습니다.
    맞벌이를 하니까 제몸하나 씻고 미니청소기 돌리고 밥해먹고 그릇씻고 빨래하고 개고 다림질 하느라고 힘들어 죽습니다.
    그나마 도우미 아주머니가 바닥걸레질과 화장실청소를 도와주시니 너무너무 다행이긴 한데..
    저도 제손으로 청소 싹 하고 난 후의 개운함 좀 느껴보고 싶어요. 그렇게하다간 몸이 부서질거같아서 못하지만..

  • 7. ..
    '07.6.14 10:05 PM (58.143.xxx.2)

    저도 내일 베란다 뒤집으려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베란다 사이를 못걸어 간다는...
    얼핏보니까 물류창고 같데요

  • 8. ..
    '07.6.15 9:52 AM (125.177.xxx.21)

    물류창고..ㅋㅋㅋ

    저도 매일 한군데씩 뒤집고 있어요

    뭐 그래봐야 애가 또 어지르지만 ..

    창고나 싱크대 빈 공간도 생기고 베란다에 화단도 다시 꾸미고 애방도 책 빼고 장난감도 버리고

    화장실 창틀 ..
    근데 해도 해도 끝이 없네요 워낙 정리 정돈을 잘 못해선가

  • 9. 원글
    '07.6.15 1:35 PM (218.147.xxx.55)

    버리기님. 저는 별의별거 안쓰는건 다 버렸어요. ^^ ㅋㅋ
    첨에 쟁여놀때는 언젠간 쓰이겠지, 언젠간 아쉬울때가 있겠지 하고 다 쟁여놨는데, 4년동안 꺼내보지도 않은 물건도 있더라구여. 저는 2년간 안쓴 물건들은 다 버렸어요. 그런것들은 모두 눈에 안보이면 안쓰게 되는것들....있엇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물건들이었어요. ^^

  • 10. 5년동안 모셔
    '07.6.15 4:50 PM (211.210.xxx.40)

    놨던 베란다 치우는데.
    정말 재활쓰레기만 140가구가 내놓는것중에 1/3이더라구요.
    그래두 아직 산더미같다는..후후.
    울랑은 항상 정리되어있으니 그만큼 많을거라고 생각도 못하다가 이사가냐구 하더군요..이사갈뻔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