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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복도식 아파트에 살면서 복도 쪽 방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살고 계신 분?

궁굼 맘 조회수 : 6,047
작성일 : 2007-06-14 13:01:42
저희가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를 가는데 침대 방이 복도쪽에 위치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쪽에 에어컨을 하나 더 놓을려고 하는데(별걸이로 작은 평수 용)문제는 실외기 설치
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지나다니는 복도에 놓을수는 없고 엘지 기사분은 앵글을 짜서 높이 올리면
된다고 하는데 문제는 관리실에서도 허락을 했는데 복덕방에 물어보니 그렇게 하고 사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안된다고 자기들 선에서 딱 잘라 말하네요.
저희가 전세로 가서 지금 계약이 아직 덜 끝나 주인 연락처를 바로 모르거든요.
그래서 복도방에 전화 해서 주인한테 허락 좀 받을려고 했는데..
암튼 관리실에서는 하라고 하는데(단 민원 발생은 책임 못진대요!!)복덕방 아저씨때문에 기분
많이 상했네요..암튼 고민 입니다..
IP : 211.211.xxx.1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치시
    '07.6.14 1:11 PM (125.186.xxx.142)

    벽에 구멍 뚫으실건가요? 제가 집쥔이면 왠만하면 구멍은 뚫지말았으면 이라고 대답할거 같은데요. (창문으로 파이프가 나가고 창문 다 못 열게 막아버리는 방법으로 설치할수도 있기는 하거든요)

    앵글을 짜서 높이 올린다는게 복도쪽 벽에 실외기를 단다는거죠? 아파트 외벽으로 실외기 다는건 불법이니까, 복도 안으로 다신다는거 같은데 그렇게 하면 소음이 복도 전체를 울릴듯 한데... 침대방이라 하셨으니 여름밤에 주로 쓰실텐데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다른집은 바람들어오라고 문열어두는 집도 있을텐데 시끄럽다고 항의 할것도 같아요;;

    조금 무리스러운 설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 2. 안하시는게...
    '07.6.14 1:11 PM (221.165.xxx.45)

    좋을것 같네요..

  • 3. ..
    '07.6.14 1:12 PM (211.59.xxx.88)

    제가 보긴 실질적인 답변을 준 복덕방이 낫네요.
    관리실에서야 주민 인심 잃기 싫으니< 민원발생은 책임못짐> 그러면서 슬그머니 발 뺀거고요.
    복도에 실외기 설치해 보세요.당장 그날로 민원 들어가죠.

  • 4. 힘들듯...
    '07.6.14 1:17 PM (220.121.xxx.42)

    아무리 높이 단다고 해도 복도에 울리는 소음과 더운바람을 어찌 감당하실지...
    복도식이면 여름엔 다들 맞바람치라고 복도쪽 창문이나 현관문을 조금씩은 열고 살거든요.
    너무 무리네요. 그렇게 에어컨 단 집 본적도 없구요.

  • 5. ...
    '07.6.14 1:17 PM (59.8.xxx.145)

    그럼 복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어쩐당가요
    침대방이 복도에 있으면 생활하시기 무리일거 같습니다.
    복도 아파트들 대체로 작은방이 복도쪽에 있던데...

  • 6. .
    '07.6.14 1:24 PM (122.32.xxx.149)

    다른 집에선 복도쪽 문이나 창문도 못열어 놓을텐데요.
    아무리 앵글을 높이 올려도 지붕보다는 낮을텐데.. 그 소음이랑 열기..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저희 옆집에서 그런다면 이사가고 싶을거같아요.

  • 7. 본적 없음
    '07.6.14 1:35 PM (220.75.xxx.92)

    복도식 아파트 사는데 울 아파트엔 복도쪽에 실외기 설치한집 못봤습니다.
    배관 좀 길게 빼더라도 베란다쪽으로 빼셔야할거 같아요. 그렇게 설치한 집은 봤습니다.
    아파트란게 공동체 삶이기때문에 현관문도 바깥에 보이는쪽은 내 맘대로 색깔 칠하지 못하게 되있어요.
    아님 투인원 에어컨으로 바꾸세요.

  • 8. @@
    '07.6.14 2:12 PM (218.54.xxx.174)

    무리일 것 같고 그런집도 없을 것 같네요.
    보통 복도식이면 평수도 소형일텐데 굳이 두대나 필요할까요?
    아파트 1층 사는 사람들 중 실외기 바깥에 설치하시는 분 있잖아요.
    그 앞을 지나갈때도 덥고 기분이 별로인데 수시로 다니는 복도면 두말 필요없겠네요.

  • 9. 복도가
    '07.6.14 2:41 PM (211.53.xxx.253)

    공동 공간인데... 힘들지 않을까요...

  • 10. ..
    '07.6.14 4:09 PM (121.137.xxx.155)

    미관상 안좋을 것이고, 소음도 있을 것이고, 열기도 나겠지만
    물 흐르는 호스도 처리곤란할 것 같아요.
    복도로 빼서 줄줄 흐르게 할 수도 없고
    밖으로 빼내서 지나가는 사람과 아래층에 피해 주는 것도 안되고...
    여름에는 그냥 거실에서 주무심이...

  • 11. 차라리
    '07.6.14 4:20 PM (61.33.xxx.130)

    이동식 에어컨을 사시는게 어때요?
    저 고등학생때 복도식 아파트에 살았는데, 그때 과외하러 선생님들이 오시면 방이 너무 덥다고 엄마가 작은 이동형 에어컨을 사서 잘 썼었거든요. 사실 그때는 그런거에 관심이 없어서 메이커나 그런게 기억나지는 않는데, 크게 자리 차지 않고 누구든 끌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무게였어요. 전기세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구요. 그래서 복도 방에서 공부하면서도 시원하게 잘 했는데 그런걸 한번 알아보세요.

    복도식 아파트에서 복도는 엄연히 공동의 공간이기 때문에, 복도에 설치하는건 100% 민원이 들어온다고 보셔야 될거에요. 입장 바꿔 놓고 다른 집에서 그렇게 하신다고 생각하면 싫지 않으실까요?

  • 12. 복슬이
    '07.6.15 1:27 PM (121.138.xxx.160)

    얼마전에 복도식아파트의 복도쪽방에 에어컨을 달았습니다. 이동식 에어컨을 애들 방에 놓았는데 전혀 효과가 없더군요. 큰애방에 있던걸 고딩인 작은애방에 옮기는거라서 미리 실외기의 소음을 신경써서 들어봤어요. 1년된거라 새거나 다름없었는데 요즘 벽걸이형 5-6평형은 소음이 역시 작더라구요. 14층부터 1층까지 복도실외기 설치한 집을 세어보니 7집이더군요. 작은방 창문 조금 옆에 천장에 바짝 붙여서 앵글로 매달았어요. 물론 최대한 옆집에서 멀리 배치했구요. 그리고 호스를 길게 내려서 2리터생수병을 땅에 놓아 물이 고이면 쏟아버리니까 복도가 더러워질 일도 없구요. 그런데 전세계약이 안끝났는데 왜 주인연락처를 모르시는지... 부동산의견은 별 상관없을 것 같아요. 관리소에서 괜찮다면요. 우선 주인께 미리 말씀을 드리는게 순서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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