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남자...[펌]

fsf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07-06-13 19:23:08
서핑하다가 우연히 읽게된 인터뷰... 참 이런 사람을 인터뷰도 하고 텔레비전에도 출연시키고 했다는게 신기해요. 아직 조선시대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 오래전 글인가본데 저는 처음 봐서리... 퍼왔습니다.


기자:당신은  나쁜 광수생각에서"내가 혹시 다른 여자랑 잘수도 있지만 약속할수 있는 건 절대 사랑으로 발전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당신이 다른여자랑 잔것을 아내도 알고 있는가?

광수:아내도 안다. 하지만 알게 하지는 않는다. 내가 감추는 걸 잘못해서 알게 되면 "왜 그러느냐"고 잔소리하거나 "좋더냐?"고 핀잔을 준다. 그러면 나는 "좋기는 뭐. 그냥 그랬지"라고 표현한다. 나는 남자의 외도는 급해서 다른 화장실을 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내가 알게되면 기분 나빠할테니 감춘다. 아내 역시 모르게 해 달라고 한다. 그것은 우리 부부의 기본적인 에티켓이라고 생각한다. 아내는 나를 인정하는 게 아니라 남자를 아는거다. 아내는 똑똑하고 현명한 여자다.

기자:남편의 외도를 눈감아주는 것이 똑똑하고 현명하다는 의미인가.

광수: 보통은 갈라선다고 할 것이다. 그건 여자들이 멍청한 짓을 하는 것이다. 내 아내는 딴 여자랑 자도 좋다. 대신 절대 손을 잡지 말라고 한다. 아내에게 손을 잡는 행위는 곧 마음이 건너간다고 보는 것이다. 내 아내는 단순한 육체적 교류라면 괜찮다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여자도 편해진다.

기자: 당신의 아내가 이상한 것인가. 당황하는 내가 이상한 것인가.

광수:나는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바람 안 피우고 한 여자만 보고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내는 이런 남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아내는 내 단골 룸살롱 마담의 생일을 챙길 정도다.

기자: 그렇다면 어느날 아내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할것인가.

광수: 나는 늘 아내에게 둘 다 끝장을 내고 말겠다고 한다. 아내가 아니 당신은 바람피우는데 왜? 라고 하면 나는 남자니까 용서해줘야 하지만 당신은 절대 안된다"고 한다. 물론 비논리다. 완전히 비논리에 내 방식이다.


IP : 211.196.xxx.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3 7:33 PM (219.248.xxx.48)

    예전부터 생각해왔지만 정말 이사람..재수없어요.
    여자를 화장실에 비유하는 것도..재수없고 그걸 용인하는 자기 아내를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그런데 이 인터뷰에 등장하는 아내는 새로 재혼한 그 아내인가요?

  • 2. ,,
    '07.6.13 7:34 PM (58.120.xxx.156)

    여기서 아내가 첫번째 아내인지 두번째 아내인지 ???
    첫번재 아내 이야기 잡지인터뷰에서도 많이하고 친구처럼 서로 쿨하게 이해하며 알콩달콩
    잘 사는것 같더니만 어느새 바람나서 이혼했죠 아마???

  • 3. 헉뜨,
    '07.6.13 7:41 PM (219.240.xxx.213)

    미췬*끼 란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예전에 광수생각이란 만화보며 좋아했었는데 이런 쓰레* 였다니...

  • 4. ........
    '07.6.13 7:49 PM (219.248.xxx.75)

    헉.. 정말 놀랍네요...
    아침에 여기서 읽고 놀랬던 글-침실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바람피는게 당연하다는 글- 만큼이나 놀라워요.

  • 5. ...
    '07.6.13 8:53 PM (211.104.xxx.82)

    웩~
    그 남자도 그 여자도....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기도 싫어요.

  • 6. 이런
    '07.6.13 9:15 PM (211.176.xxx.185)

    만화계의 쓰뤠기

  • 7.
    '07.6.13 9:37 PM (121.137.xxx.155)

    예전부터 맘에 안드는 놈이었지만 정말 기가 막히네요.

    저는 딱 내 남자의 여자의 은수 부부가 떠오릅니다.
    자기 똥 싼거 자기가 책임지고 똥 싼 놈으로 손가락질 받겠다-김수현씨 표현을 빌자면-는 홍교수는
    내 남편은 수시로 똥싸는 놈이래도 우리는 우리 식대로 현명하게 희희낙낙 하겠다는 은수 부부보다는
    이해가 가더군요.
    어찌 저런 합리화가 가능한지...

  • 8. 문제는
    '07.6.13 9:45 PM (222.233.xxx.143)

    내가 그리고 여러분이 아무리 경악을 금치 못한다해도 저사람 눈엔 우리(?)들은 죄다 멍청하고 자기 둘째부인은 무진장 현명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갈거란거죠...지 잘난맛에....지 잘난맛에 사는건 좋은데 왜 우리가 저런 말따위도 아닌 지껄임을 들어야 하는거지 원...

  • 9. ㅎㅎㅎㅎ
    '07.6.13 10:10 PM (211.109.xxx.76)

    광수씨는 남자랑 발정난 수캐랑 구분을 잘 못하시는듯 하네요.

    사랑이니 휴머니즘 운운하며 광수생각으로 왕창 뜨더니
    바람피워 이혼해 사업망해.... 이젠 이미지 변신이 필요하다 싶었나 보지요.
    나쁜 광수생각으로 컴백시도하신거 같은데 몇년째 잠잠하신거보니
    그의 시대도 이젠 막을 내렸나 봅니다. ^^
    불과 몇년전 가슴 훈훈하게 만들었던 그 만화들은 광수씨의 가식이었나 ~~~ ㅜㅜ

  • 10. fsf
    '07.6.13 10:14 PM (211.196.xxx.87)

    막을내린게 아니라 새 시대가 열린답니다. 드라마에 조연으로 나온대요. 그래서 저글이 다시 떠돌게 된 거 같더라구요.

  • 11. 어머?
    '07.6.14 1:58 AM (121.140.xxx.31)

    미췬X!!

  • 12. 저거
    '07.6.14 9:59 AM (163.152.xxx.46)

    몇년전에 인터뷰한 거예요.
    그거 보면서 그럼 지금 재혼한(현명하다고 표현한) 그여자는 옛날에 화장실이었네.. 했다죠

  • 13. ㅎㅎ
    '07.6.14 10:52 AM (220.85.xxx.238)

    예전에 남희석씨랑 친했었죠.
    남희석씨가 부인한테 첫눈에 반했을 때 연결해 준다고 중간에서 발벗고 나서서
    노력해서 연결해 준 사람도 저 사람이었고..
    그런데 제가 알기론 남희석씨랑 지금은 아마 의절 했을 겁니다.
    광수씨가 바람을 피우고 이혼한다고 했을 때
    남희석씨가 그러지 말라고.. 그럼 자기랑 먼저 의절하고 이혼하라고...
    그랬던거 같은데,,, 정말 의절하고 이혼했다는 후문이..

  • 14.
    '07.6.14 12:33 PM (218.51.xxx.174)

    이사람 유부남일 때 아는 친구가 다닌 학원 강사랑 사귀었답니다. 광수가 사준 그랜저?인가 하는 차 타고 다니던 여강사.
    아예 내놓고 바람 피웠었는데 지금 그 여자랑 재혼 한 거예요? 아내라는 여자는 그 여자인가?

  • 15. 똑똑하고현명하다고?
    '07.6.14 2:43 PM (219.250.xxx.209)

    내가 보기에는 딱 너랑 똑같은 수준의 여자다. 유유상종이라고 아니? 원래 뭐는 뭐끼리 다니는거야
    광X야, 알겠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