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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가 토요일인데 형님이 늦으신대요

배키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07-06-13 18:55:20
이번주 토요일날 제사에요...
근데 형님이 늦으신대요...
저는 시댁과 가까운곳에 살고 형님은 1시간반 거리에 살아요...
저 혼자 음식 장만을 해야 할것 같은데
더 추가하면 좋을 것 같은 거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빼도 될것 같은 것두요..

탕국-다시마,두부,소고기
나물-도라지,고사리,시금치
산적-산적용 소고기3장
전-동그란땡,두부,동태,표고버섯,깻잎,꼬지
부침개-메밀가루,쪽파,배추
떡-제사용(떡집)-아...근데 떡은 어떤거 세가지 할까요?한가지만 할까요?
과일-사과,수박,배
찜-닭,돼지고기
생선-조기

이렇게요...저희 새댁은 잘만 차리면 별말씀 없으십니다...대략 요런 메뉴였고요...
결혼하고 세번째 제사...그래도 긴장되네요...
혹시 빠진거 있나요?
내일 형님한테 검사받긴 할껀데요...
IP : 211.211.xxx.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3 7:01 PM (59.25.xxx.228)

    나물은 콩나물은 안하시나봐요

    그리고 과일은 기본으로는 대추,밤,감(곶감)배, 사과,그외에는 형편껏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건어물은 집안에 따라 마른명태 , 오징어, 문어다리, 대구포,등등

  • 2. 제사
    '07.6.13 7:02 PM (58.121.xxx.199)

    저도 외며늘 오늘새벽에 제사 올렸네요
    혼자준비하고 제사음식할려면 새벽부터 지낼때까지 부엌에 서있으면
    발바닥에 불난것 같아요 뗙은 요즘 날씨도 덥고 전 증편 송편 절편 이렇게 했구요
    나물은 콩나물 무나물은 안하나요? 전 친정에서도 이두가지 나물은 빠트리지 않던데
    과일중 제일중요한것 대추 밤 감(곶감) 이 빠진것 같네요

  • 3. 배키
    '07.6.13 7:09 PM (211.211.xxx.29)

    원글이에요...아...네...정말 감사합니다...콩나물,무나물,증편,송편,절편,대추,밤,곶감...이렇게 추가 하구요...근데 북어랑 마른명태가 다른건가요? 포 종류도 여러가지 올릴 수 있다는 거 처음 알아서요...

  • 4. 집집마다
    '07.6.13 7:15 PM (220.72.xxx.198)

    집집마다 다른게 제사죠.
    전 더운데 많이 부치려면 힘드니 3가지만 하세요.(육원전,생선전.표고전만 그리고 메밀누름적)
    조율이시-밤,대추,감 빠졌는데 안 놓나요?
    포는 하나 있어야 할것 같고
    우리 시댁은 콩나물 쓰는건 전혀 못 봤고 숙주는 사용하더라구요.(도라지 쓸 땐 안 써요 3색나물)
    찜은 수육과 닭고기를 따로 놓나봐요?

    더운데 수고 많이 하세요.

  • 5. 아~ 떡
    '07.6.13 7:16 PM (220.72.xxx.198)

    떡 더운데 한 가지만 하세요.
    그리고 나물종류는 3색나물로 3가지 하면 충분해요.

  • 6. 배키
    '07.6.13 7:19 PM (211.211.xxx.29)

    네...진짜 82님들...친정엄마 같으세요...

  • 7. 배키
    '07.6.13 7:20 PM (211.211.xxx.29)

    아...그리고 집집마다님...닭은 남들 놓는것 같아 놓구요...돼지고기는 생전에 좋아하셨다고 하셔서 놓는거에요^^

  • 8. ^^
    '07.6.13 7:57 PM (222.237.xxx.215)

    나물은 세 가지만 하면 기본은 되고요. 저도 콩나물 쓰는 건 못 봤습니다.
    가짓수를 늘리려면 홀수가 되어야 하구요.
    전도 세 가지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떡도 여름이니 윗분 말씀처럼 한 가지면 될 것 같아요. 아님 고물만 달리해서 두 가지로 하시던가요.

    더운데 애 쓰시겠네요.

  • 9. 더불어
    '07.6.13 8:02 PM (125.132.xxx.194)

    저희는 식혜밥도 제사상에 올리는데 다른댁들은 안하시나봐요.

  • 10. 복받아요
    '07.6.13 9:03 PM (210.98.xxx.134)

    혼자서 많이 바쁘고 힘드시겠어요.
    좀 힘드셔도 이왕 하시는거 기쁘게 하시는거지요?^^
    님 복받는 일이예요.
    형님은 아주 급한 일이 아니면 웬만하면 일찍 와서 같이 하면 좋으련만.....
    남편과 아주버님이 일찍 와서 좀 도와주시던가 하면 좋겠는데요.

  • 11. ...
    '07.6.13 9:50 PM (219.251.xxx.235)

    남편분은 근무하시나요? 아니시라면 남편분이랑 꼭 같이 하세요. 그리고 종류는 늘리지 마시고 간단하게 차리세요. 힘드시겠어요.

  • 12. 착한마음
    '07.6.13 9:57 PM (61.48.xxx.235)

    제목만 보고 제사에 형님이 늦어서 속상하다..나만 일해서 짜증난다..뭐 이른 내용인줄 알았는데

    너무나 착한 새댁의 다정한 글이 올라와있구 답글들도 너무 다정하네요..

    원글님 참 따뜻한 분인것 같아요.. (아마 형님도 ..)

    더운데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 13. 날씨도...
    '07.6.13 10:01 PM (211.108.xxx.29)

    날씨도 덥고 힘든데 양을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가짓수가 좀 많아도, 개별 양이 많지 않으면 그나마 할만 하더라구요.
    상에 올리고 한 접시 남을 정도만 하세요. 어차피 요즘 날씨에 상해요.
    남편분에게 sos를 치세요. 꼭 같이 하세요. 힘든 것도 아셔야 해요.
    그리고 형님이란 분이 얼른 오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3년차시면 아직 많이 모르고 힘드실텐데, 참 좋고 이뻐보여요. 힘내세요.

  • 14. ...
    '07.6.14 2:42 PM (125.177.xxx.21)

    나물이나 전 3가지만 하세요 찜도 한가지만 하시고요
    날도 덥고 다 상하기 쉽고요

    첨부터 너무 많이 하면 계속 그래야 해요

  • 15. ^^
    '07.6.15 11:18 AM (121.146.xxx.147)

    우리 사촌동서는 전종류는 시장 튀김집에서 전과 투김을 주문해서 씁니다.
    <<산적-산적용 소고기3장
    전-동그란땡,두부,동태,표고버섯,깻잎,꼬지>>---->이런 종류들 이 시간도 무지 잡아먹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혼자 분주하게 힌들게 하지말고

    편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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