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느정도 해야할까요?

며느리 조회수 : 560
작성일 : 2007-06-13 18:23:05
시댁엔 젊어서 혼자되신 어머님과 이혼한 저보다 한참위의 시누이께서 살고 계십니다.

어머님이 연세는 좀 있으시지만 연세에 비해선 정정한 편이시고 부지런하십니다.

반면 시누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은 무난하지만 집안살림은 전혀 신경쓰지않고 어머님께 그야말로

얹혀사는 분이세요.

그런데 아주버님이 혼자되셔서 중학생 딸과 단둘이서 살고 있어요.

그래서 작년엔 제가 김치도 가끔씩 담아다 어머님편으로 드리곤 했었는데 올해들어서는 통 그러질 못했
답니다.

결혼 10년차지만 아직까지도 김치만드는데는 자신이 없어서 저도 친정에서 주로 가져다먹고 있거던요.

작년엔 어머님이 아주버님네 김치담아다 줘야겠다고 얘기꺼내시면 제가 저희담는 김에 더 담아서 드릴께

요. 라고 했었는데 올해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서 그냥 어머님 눈치도 보이고 어머님께서 서운해하실것

같고 그러네요.

사실 전 손위 시누이가 계시니까 어머님과 번갈아가며 또는 서로도와서 자기동생(아주버님)네 김치도

좀 담아다 주시겠지 하고 맘을 놨었는데 시누이는 아주버님네 김치한번 담아준적없고 계속 어머님께서

담아다주셨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머님 보기도 좀 그렇네요.

저희는 고추가루를 비롯한 모든 장류를 친정에서 갖다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김치도 잘 안담게되고 또 네식구가 많이 먹는 편도 아니구요.

어머님이 딱히 저에게 눈치를 주시거나 그런건 없지만 제 양심이 찔려서 마음이 불편하네요.

그냥 한번씩 김치 정도만 담아다 드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어머님께서 담아다드리는걸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아주버님 혼자 되시고 일.이 년 동안은 그래도 제가 큰집에 신경을 좀 쓰곤 했었는데 이제 몇년지나고보

니 저도 아주 헤이해지네요.

제가 어떻게 어느정도로 하는게 좋을까요?

맘같아선 제가 게을러서 아이들 데리고 제 살림하기도 벅찹니다만 그래도 그럴수만은 없을것같아서요.
IP : 121.151.xxx.2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sf
    '07.6.13 7:29 PM (211.196.xxx.87)

    엄마에 누이까지 있는 남자를 왜 제수씨가 김치담가줘야 하나요? 요즘 파는 김치도 많구만... 넘 편하게 해주면 재혼도 안하실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