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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남편

새댁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07-06-13 18:21:24
제가 돈을 펑펑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뭐 하나 샀다하면
얼마야?하고 물어대는통에
피곤해죽겠어요
얼마전에 평소에 안먹던 꿀을샀는데
입에서 나온다는소리가 '얼만데?'

그런말하는 남편은
당연히 뭘 사들고 오는일은 없지요
나몰래카드를 긁고 나중에 고백한다던가.......
카드를 막 긁는 그런 신랑보다야 낫지만

그런남편 감시?아래
눈치보여서 냄비하나도 못산답니다
살면서 장만하려고 냄비한개 후라이팬한개로 살림시작했거든요

노래노래부르면서 2년만에 냄비두개 후라이팬두개씩더 장만했네요
그것도 살때마나 얼마주고샀는데?는 꼭 물어보는... ㅜ.ㅜ

얼만지나 안물어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신경안쓴다고 내가 냄비 백개천개 사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흑흑...

어쩔땐 짠돌이를 넘어서 물건까지 못버리게해서
집안이 구질구질...
다 쓴 볼펜이며 물건구입하고 나온 포장지, 망가져서 이용가치가 없어진 스피커,종이카달로그 등등
아휴,.

신혼이라서 이쁜것 사고싶은것도 많고 집도 이쁘게 꾸미고 싶은데
남편이 안도와주네요
이건 엄마나 시어머니가 간섭하는것도 아니고
어유...이를 어째
아이구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IP : 88.162.xxx.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3 6:24 PM (58.141.xxx.108)

    남편이랑 집안구질구질하게하는 물건들..같이..
    확 내다버리십시요..ㅋㅋㅋ

  • 2. -.-
    '07.6.13 6:45 PM (125.60.xxx.203)

    울친정아버지가 그러셨고,, 지금 남편이 또 그렇습니다.^^;; 팔자인가봐요..
    죄송하지만 절대 안 변해요.. 누가 뭐래도 안변합니다.
    저는 나이 30먹어도 엄마한테 돈타는 학생마냥,, 뭐먹고 싶어하고 돈 타고,, 그럽니다.
    목돈이라는 걸 모르고 삽니다.

  • 3. 위로가 되려나..
    '07.6.13 6:50 PM (121.137.xxx.155)

    저희 남편은 정반대인데요. '얼마야?'라는 말을 거의... 정말 그런말을 한 적이 있나 싶게 안해요.
    뭘 사도 샀는지도 잘 몰라요. 아님 일부러 모른체 하는지...
    제가 일을 하는데 수입이 기복이 큽니다. 일 하는 시간에 비해 요 몇년은 괜찮아요.
    남편에게 자랑도 하고 싶은데 제가 일 시작한 이래 단 한번도 제 수입에 대해 묻는 법이 없어요.
    먼저 나 얼마 벌어~ 하기도 그렇고 이 사람이 내게 관심은 있나 싶어요.
    뭔가를 사달라고 하는 법도 없고, 적금을 얼마 하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고, 하다 못해 인터넷 게임이나, 서핑, 동호회 활동도 안해요.
    주말에는 그저 텔레비전 보기(그것도 계속 돌려대기만 하지 제대로 보는 건 없더군요)나 낮잠. 마트 가자, 외식하자 제가 이끌어야 겨우 일어나요.
    다른 남자들처럼 이것저것 조물락대며 만들고 고치고 하는 것도 자기는 못 한다 밀어놓고 신경도 안쓰고..
    집안 일에 대한 관심이나 개인적인 취미생활이 전혀 없는 이 사람이 저는 답답하고 삶에 대한 열정이 없는 것 같이 보이기까지 해요. 무슨 식물 같아요...

  • 4. 주위사람중에
    '07.6.13 7:03 PM (220.92.xxx.169)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보일러 못틀고(기름값아까워서리) 이불이란 이불은 다 꺼내서 깔고
    잘때의 옷차림은 외출복입고 잔다더군요.(파카입고.....)
    명절에 장볼때도 자기가 메모지를 들고 사과3개, 배1개, 귤5개.....(차례지내기전에는 과일도
    못먹는다네요)
    수입중 최소한의 공과금빼고는 적금다들고, 친정에서 밑반찬, 쌀등을 갖고 오기를 대단히바라는
    답이 안나오는 ㄴ ㅏ ㅁ ㅈ ㅏ 도 이 지구상에는 존재하더군요.

  • 5. 새댁
    '07.6.13 7:22 PM (88.162.xxx.49)

    그러게 다 내다 버릴까요? ㅋㅋ

    아우 그러게요 그치만
    제가 프리랜선데
    제 수입까지 꼬치꼬치 묻는다니깐요
    "이번건은 얼마짜리야?"
    서로 알고있는게 당연하긴하지만...
    얼마나 물어대면
    '내가 돈으로 보이나....내가 돈안벌면 어쩔뻔했나..' 하는생각이 들정도...
    그냥 다 각자 장단점이 있다는걸로 위안삼는게 최고군요
    그리고 겨울에 파카입게 안하는것만으로 얼마나 다행인지요 ㅋㅋㅋ

  • 6. 저두
    '07.6.13 10:05 PM (116.33.xxx.33)

    그 비슷한 신랑이랑 살아요.
    친정언니한테 하소연하면 펑펑쓰고 돌아다니는 남자보다 낫지 뭐야.. 하더군요..
    결혼하고 한동안 정말 많이 싸운건 마트갈때마다 옆에서 하나만사라 하나만사라
    그소리에 짜증나서 엄청 싸웠었구요..
    이제 서로 뭘 싫어 하는지 정도는 아니깐 될수있음 부딫히진 않으려고 하는데
    근본적으로는 고쳐지지 않더군요..
    그나마 돈아까운줄은 아는사람이니 나중에 돈아까워 딴짓은 못하겠지 싶은 생각은 합니다^^

  • 7. ..
    '07.6.14 9:10 AM (218.53.xxx.127)

    울시아버지 생각나네요 평생 냄비사는거까지 다 참견하고 남편 학교다닐때 돈줄때면 꼭 신경질내고 그러면서 당신옷하고 과일값은 안아끼십니다 (좋아하시거든요 한달에 귤2-3박스드세요)나머진 지금도 연금받으시면서 아들이 주는 용돈받아 사는 어머니 돈 호시탐탐노립니다
    어머니 병원비 약값1500원도 어머니한테 받아서 갑니다
    파 천원 콩나물 천원 시금치 천원어치 사와서 국 끓여달라고 합니다 (국한번 끓이면 일주일드시거든요 ) 거 어머니가 끓여드시면 맛잇다 맛있다 하시면서 일주일 내내 모양이 뭉개질때까지 드십니다
    그렇게 알뜰하시면서 엉뚱한테 돈날리구요..
    님아..
    고치세요
    나중에 며느리보기도 창피해요
    남편 어찌 살았으면 냄비사는것도 결제받나싶어서 시어머니 시아버지 쌍으로 우스워보입니다

  • 8. ..
    '07.6.14 9:19 AM (218.53.xxx.127)

    그리고 안쓰게된 십년된 가스렌지 베란다에 모셔두고 십년된 약병 그냥 냅두고 병원순례하시면서 약봉투 안버리십니다 작은방에 고장난 소형청소기 그대로 저 시집와서 5년동안 있구요 완전 쓰레기장입니다
    멀미나요
    분리수거에 목숨거시고 (화장지는 무조건 화장실에 껌종이 다 분리수거).악악..

  • 9. 저 윗분께서
    '07.6.14 9:40 AM (211.53.xxx.253)

    쓰신 "무슨 식물같아요"라는 말이 넘 재미있어요..
    대부분의 남편들 집에오면 "식물"이 되는거 같네요..

  • 10. ^^
    '07.6.14 1:34 PM (125.176.xxx.24)

    신혼이라서 그런 면도 있어요.
    제 남편도 신혼때 그랬어요. 돈도 사실 없잖아요. 언제나 돈이 부족하고 남자들은 집안 살림 뭐 필요한지도 모르고...무지 피곤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세월이 해결해주는 면이 많아요.
    그렇게 살다보면 세월지나면 가정경제도 나아지구요.
    자꾸 짠돌이라 그러고 핀잔주니...정말 그런가 스스로 돌아보기도 하구요.남편이 변합디다.
    아이 어릴때 전집류라곤 돈주고 산일이 없었는데..스스로 사고싶은 맘도 없었구요.
    그점은 의견일치였는데..이웃집 보니 샘나더라구요.
    하루에 120만원어치 책 들여 놨는데..남편왈, 부인더러 당신이 알아서 잘 했겠지...하더랍니다.
    옆집 남편은 이런다고 하면서 여러번 얘기해 줬더니..조금 알아먹은듯...
    결론은 "평생 그러진 않는다" 입니다.
    조금씩 자극 주시구요. 부인이 알뜰하다는것 느끼도록 검소한 생활태도 보여주시면
    남편도 따라오니 넘 스트렛 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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