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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폰으로 수업하는 아파트옆학교 체육쌤 .. 아 더워..

아궁 조회수 : 650
작성일 : 2007-06-13 16:22:32
아파트 바로 앞에 중학교가 있거든요.
종종 행사가 있어서 메가폰으로 얘기해도 그러려니 하는데..
(전체조회에 메가폰, 마이크 안쓰고 어찌 진행이 되겠어요)

아 날도 더워 죽겠는데 체육쌤이 아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네요.
뭔일인가 내다보니 딱 스무명 모아놓고 줄넘기 연습시키는데 무슨 대회가 있나봐요.

참 내.. 조회대 앞에 의자놓고 앉아서 딱 적은 숫자 애들 지도할꺼면 메가폰 하지 말지 -_-

저희애기 자는데 깰까봐 지금 문 다닫아놨네요. 아 더워라 --

내용도 " 전체차렷.. " 이런류가 아니라..

" 촌년들아.. 발이 걸리는데 웃음이 나오냐.."
" 야..** 이.. 너 말귀 못알아먹냐 아 이것들이 진짜.."

이런내용을 한시간째 줄창 듣고 있어요 아구
IP : 122.35.xxx.2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입에서 나온말이
    '07.6.13 4:29 PM (124.61.xxx.89)

    아무리 체육선생이지만 애들한테 한다는말이 ..참 ..

    어쩌면 선생님이 아니고 코치이거나 그럴수도 있겠네요 ..

    체육 수업이 아니고 특기생들 연습중인가본데

    좋은내용도 아니고 그런상스러운 내용이 들리면 ...

    차라리 학교에 전화해서 뭐라고 해보세요

  • 2. 캠으로
    '07.6.13 4:37 PM (218.38.xxx.60)

    찍어서 올리세요 ㅡㅡ 왜 넘으 귀한자식 한테 욕지거리를 합니까

  • 3. 우리도
    '07.6.13 4:47 PM (125.177.xxx.21)

    우리도 중학교 앞인데 체육시간되면 왜 그리 악을쓰는지,,

    참다 전화했어요 받으시길래 들리시냐고 너무 시끄러우니 좀 자제해 달라고 했더니

    전화받으신 분도 심하다 생각했는지 주의 주겠다고 하더군요

    평소에도 벨소리 방송소리 애들소리 .. 시끄러운데

    너무 심함 교장실에 전화 할까봐요 왜 주변 주민 시끄러울거란 생각 못하나 몰라요

  • 4. 휴직교사
    '07.6.13 4:56 PM (59.16.xxx.82)

    입니다.
    저도 어린 아가 키우고 있고(그래서 휴직중입니다만)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옆은 중학교, 앞은 초등학교 이져.
    맞아여...시끄러워여....운동회 땐 그래서 친구네 집으로 도망가 있었습니다...
    전 과목이 체육은 아니지만 이쯤부터 여름방학 전까진 정말 덥습니다...
    일명 별실(중고등은 교무실에 모든 선생님들이 다 계신 것은 아니고...다른 교무실을 그렇게 부르져..)에 옆자리 선생님이 체육선생님이었는데...
    정말 에휴...
    선생이란 직업을 가지면서 제일 싫었던 것이 열악한 교육환경이었는데
    운동장에서 수업하시는 분들도 한번만 생각해 주세요
    저도 운동장보단 좁다란 교실에서 40명 앉혀놓고 이 더위에 수업하려면 정말 목이 장난이 아니였는데
    그 넓은 운동장에서 수업하려면 어떻겠어여....

    다른 선진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도 실내체육관 같은 곳이 활성화 되었음 좋겠네여....

    학생들에게 듣기 믿망한 소리를 확성기까지 대고 했다는 부분에 대해선....쩝...
    지적받으실 만 하지만...

    소음부분은 한번 더 이해하심이 어떨까여...
    (원글님 외 댓글다신, 저처럼 학교주변에 사시는 분들이여)
    저희 아이들도 언젠가는 학교 다닐테니까여...
    학교가 주택가 먼 곳에만 위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 5. 원글
    '07.6.13 5:17 PM (122.35.xxx.215)

    아뇨 평소에 다 이해하고.. 그냥 체육수업일땐 확성기로 안하죠. 근데 무슨 대회있어서 연습시키나
    본데.. 딱 조회대 앞에 가까이 애들 열몇명이에요. 확성기 안하고 말해도 충분히 들릴텐데..
    자기는 딱 의자에 앉아서 코앞에 애들 몇명한테.. --

  • 6. ..
    '07.6.13 5:19 PM (121.156.xxx.166)

    저 옛날에 그뇬한테 날마다 촌뇬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잖아요.
    세월흘러 어른돼고 보니 더 기가 막히네요.
    아직도 저는 그 촌에서 선생질 하는구만.
    전 촌뇬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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