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질)27개월아이 기저귀 떼는것

[급질]

27개월 남아예요.
아직까지 기저귀를 떼지 못했습니다.
두돌 무렵부터 변기통이며 팬티며 다 준비해놓고
때때로 변기에 앉아보게 하고 노력을 해도 기저귀를 너무 사랑(?)하네요.

저도 느긋하게 기다려보려고는 하는데
이젠 시작을 해야할것 같아서요.

지금 낮잠이 들었는데 아이 몰래 기저귀를 벗겨 놓았습니다.
절대 기저귀를 벗으려고 하질 않아서요.

아이가 자는 동안 소변을 보지 않으면
기저귀를 확실히 떼도 되는 시기가 되는 건가요..?

혹시나 싶어 아이 자는 방을 계속 왔다갔다 살피고 있습니다.
도움 말씀 부탁해요.

참,,날씨가 더워지면서 지금 기저귀를 떼면 딱 좋을것 같아서요..

[.]

낮잠잘때 안쌌다고 시기가 된것은 아니에요...

27개월이면 말귀 잘 알아들을테니...
형아니까 기저귀대신 이젠 팬티를 입어야하는거라고...
엄마도 아빠도 이제는 팬티를 입는다고 보여주시구요...

남자아이는 기저귀떼기가 더 수월하더라구요...
소변보게하는게 쉬워서인지...
작은병준비해서 수시로 한시간간격이나 봐서...쉬할래하고 쉬통을 대주세요...
여름이니 안춥겠거니 하고 빨래도 수월하니까 바지 엄청 버릴각오하시고 그냥 팬티를입히시구요...

그래도 아이가 싫어하면 그냥 두세요...
우리나라처럼 기저귀빨리데게하는나라도 없다던데요...
아이 스트레스 받으면 더 큰일이에요...

[...]

저희 애기도 25개월인데 아직 제대로 시작안했어요.
그저 저 화장실갈때 너도 갈래? 하고 묻긴하는데
기저귀에 싸버리기 일쑤라 갈일이 없는지 매번 안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이 안나서 걱정하면 이 안나는 아기는 없다 걱정말라고들 하시니
열살되도록 기저귀 안하는 아이 없는것보니 언젠간 제가 떼겠지하며
저도 여유갖고 기다리고 있어요.

[27개월 남아]

스스로 합니다...울집 아들도 무던히 노력했었어요..쉬통도 다 싫다..변기는 그나마 좋아하길래 자꾸 앉혀버릇했어요..
결정적으로 친구들이 쉬하는거 보더니..스스로 하네요...^^
쉬통은 싫어하더니..이젠 쉬통 붙잡고 혼자 알아서 처리해요...^^흐뭇해요..하지만 아직도 응아는 기저귀에 한다는거....ㅎㅎㅎ
좀 기다려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