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돈 찾았어요!!

[부녀회장]

99년쯤 온 국민이 주식에 미쳐있을 때
저도  빚까지 내고 미쳐있었죠...

그러고 손해보고  발 끊은지 어언 6년
요사이 코스피 1600이네 1700이네 언론에서 떠들어도 다 남의 일로 생각했는데

어제저녁 잘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머리를 스치고 가는 뭔가가 있길래
옛날 거래하던 증권사에 오늘 아침에 물어보니

아직도 몇십주 들어있단다(K항공).
우리신랑 옛날 직장에서 우리사주 받은 것인데 흐미. 너무 좋은 것ㅎㅎㅎ

큰손들에 비하면야  팔아도 새눈물정도밖에 안되지만  
생각지도 않은 돈이 생겼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주식은 여윳돈으로 장기투자 해야 되나 봅니다.

[저도]

imf때 주식에 손떼고 몇년이 지났는데 주소도 예전으로 되어있었는데 어떻게 예전에 살던분이 우편물이 계속 현대증권에서 온다고 해서 전화해 봤는데 예전에 했던주식 단주로 1주씩 있어서 팔았습니다.
많이도 올랐더군요. 속쓰려... 한 돈 백정도 나오길래 꽃등심사먹고 나머지돈으로 뭐할까 궁리중입니다.
저도 생각지도 않은 돈이라 엄청좋았습니다. 그래도 그때 주식으로 손해본거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입니다.

[12만원]

전 휴먼예금이 있다고 메일 받아서 뭐..500원 정도 있겠지 하고 신경도 안썼는데
어제 혹시나 걍 확인해보니 12만원이 들어있는겁니다.아싸라비아~~~~~~~
다른 분에 비하면 적은 돈이지만 그래도 좋아요.ㅎㅎ

[,,]

으앗 너무 좋으시겠어요!
저는 주식은 한 계좌에 몰아서 관리하기에 모르는 돈이 있을 수가 없고요,
휴면예금 조회해봐도 남편도 저도 한푼도 없었어요.. ㅠ.ㅠ 궁하니 항상 닥닥 긁어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