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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남자의 여자에서 지수남동생의 들기름 발언..

? 조회수 : 3,912
작성일 : 2007-06-13 09:21:09
이 드라마 욕하면서 보고있는 저두 참~
어제 내용중 지수 남동생이랑 올케가 부침개를 부쳐먹으려다가 지수한테 전화건 내용에서
올케는 자기 친정에서는 콩기름을 쓴다 그러고
지수 남동생은 자기네집에서는 들기름 쓴다 그러고...
그렇게 옥신각신하다가 지수한테 전화를 거는 장면에서
남동생이 자기 아내한테 들기름이 콩기름보다 더 비싼거라 느이 친정에선 콩기름 쓴거라고..
그랬더니 지수가 그러지 말라고 우리집도 별로 잘사는건 어니었는데 왜 그런말 하냐고 뭐라 그러고.
진짜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드라마 내용상 저런 내용이 왜 들어가야 하는지.
드라마상 인물이라지만 지수 남동생같은 남자 정말 비호감이에요.
말투도 맨날 짜증내는듯 툭툭 내던지는 말투하며..
아내한테 대하는 태도도 함부로 대하고.
근데 그 아내는 완전 천사표...
어젠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IP : 203.255.xxx.18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컨셉이..
    '07.6.13 9:23 AM (211.194.xxx.248)

    투덜이 컨셉이래요.. ㅋㅋ
    그리고 <고> 남성훈선생님 아들이라네요. 김수현작가가 남성훈선생님을 아주 아꼈다하구요.
    전 들기름이랑 콩기름의 개념이 없어서 그냥 티격태격 신혼에 싸우는 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 2.
    '07.6.13 9:29 AM (59.8.xxx.145)

    그게 무어 그리 중요하다고...아무거나 해먹으면 되지...
    아마도 요즘 먹거리에 목숨거는 세상이라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옆에서 보면 웃긴다는 코미디쯤

  • 3. 근데
    '07.6.13 9:37 AM (210.223.xxx.236)

    생뚱맞아서 짜증이 나긴하더라구요..나이가 들면 사람을 가르치려고 하는 욕구(?) 강해지는지..
    크랜베리에 들기름에....
    시댁 가서 없는 집안 출신이라고 구박 받던 지수가 올케 앞에선 있는 집안 대접 받는 거
    보면 그 올켄 어지간히 없는 집안 출신인가봐요..

  • 4. @@
    '07.6.13 9:38 AM (218.54.xxx.174)

    블루베리에 대해선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더군요.
    전 블루베리 장면 보면서 저거 두박스면 돈이 얼마냐? 이런 생각하면서 보았다는 ㅎㅎㅎ
    웬 블루베리, 들기름, 콩기름....어제의 컨셉이었나봅니다. ㅋ

  • 5. ...
    '07.6.13 9:38 AM (203.248.xxx.3)

    저도 그 장면 짜증나던데.

    근데 컨셉이..님 말씀대로 원래 그런 설정인 것 같아요.
    자기들끼리 얘기하는데도, 애기 낳고 많이 변했다... 그러면서 킥킥대잖아요.

  • 6. ㅋㅋ
    '07.6.13 9:42 AM (61.33.xxx.130)

    저도 어제 남편이랑 같이 보는데 그 장면에서 잠깐 부엌에 가 있었거든요.
    남편이 부엌에 있는 저를 큰 소리로 부르면서 우리는 뭐 쓰냐고 하더라구요. ㅋㅋ

    근데 김수현씨 드라마에서는 그런 장면들이 심심치않게 나오는 것 같아요.
    드라마니까.. 그냥 웃으면서 보고 넘겨야 되는 거죠 뭐 ^^

  • 7. @@님...
    '07.6.13 9:49 AM (122.32.xxx.69)

    저랑 어쩌면 그리도 같은 생각을 ... 저도 블루베리 보면서 저정도 상자면 돈이 얼마야? 하고, 보았습니다. 글코 들기름으로 하면 냄새가 너무 안날라나...

  • 8. 들기름
    '07.6.13 9:53 AM (125.185.xxx.208)

    갓 짜낸 들기름은 참기름 향처럼 고소한 향이나고 익으면 냄새가 적당히 날아가서 좋던데요..오래되면 그 특유의 비린냄새가 나서 우웩이지만...들기름 너무 비싸서 볶음요리할 때만 조금 쓰는데 전에 쓰려면 -_-;;; 어젠 어찌그리 음식전도사같은 대화가 많던지..ㅎㅎ

  • 9. 저도 한마디..
    '07.6.13 9:57 AM (218.144.xxx.178)

    저두 남동생배역설정이 너무 맘에 안들더라구요..
    어쩜 매사가 저리 불만에 투덜이같은 모양새인지 말이죠..

    그리구 전 어제 그 남매의 대화내용보다는 남동생이 아이를 한손으로 안고 한손으로 전화를 받는데..
    어찌나 불안하던지...백일정도 되보이는 아이를 허리를 받치지도 않고 한손으로 아기엉덩이 부분만
    잡고 통화를 하는데...정말정말~~~~~~~맘 졸였지 머에요..
    너무 화도 나고,,,드라마에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아우~~~~~~~~지금도 속상하고,,가슴떨려~~~

  • 10. 그배우
    '07.6.13 11:58 AM (218.234.xxx.162)

    정말 연기 못해요. 사랑과야망때도 너무 못한다 못한다 했는데 전혀 늘지를 않네요.
    아버지인 남성훈님은 정말 연기도 잘하고 키도 훨칠하고 매력있었는데..

  • 11. 이상하게..
    '07.6.13 12:22 PM (219.250.xxx.209)

    2세 배우들이 부모만한 사람이 없는것 같아요. 인물, 외모, 연기력, 매력도 없고 오히려 부모님꺼 까먹고 있는듯한 느낌 남성훈아들은 너무 아빠를 않닮은것 같아요

  • 12. 허준호씨
    '07.6.13 5:15 PM (125.181.xxx.221)

    허장강씨에 버금가잖아요. 카리스마도 있고,,

  • 13. beauty
    '07.6.13 8:43 PM (125.131.xxx.148)

    저도 그장면보고 남편한테, "자기네는 나 시집오기전에 뭘로 해 먹었어?"
    라고 물었더니 왈, "우린 올리브유만 썼다" 이러는겁니다!
    내참 자기나이가 50이 넘었는데
    그 시대에 무슨 올리브오일이 있었다구, 아님 우리시댁이 일찌기 웰빙을 아셨어서 애들 학비아껴
    식용유를 올리브오일로 썼든지,, 거짓말도 하면 는다는거 맞습니다!

  • 14. 목수
    '07.6.13 8:49 PM (203.170.xxx.14)

    김수현 드라마의 음식이야기는 그래요. 꼭 그렇게 하여야 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아주 단호하고.
    어제 들기름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의 식성이나 음식 문화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배종옥이 결론을 내리잖아요.

    김수현씨는 드라마에서 가끔 또는 자주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사고하게 하는 장치를 끼워
    놓는 것이지요, 근데 그게 거의 실생횔과 말접한 것들이고 예어른들의 말대로라면 본대있게
    처신하라는 그런 좋은 의미로 보여요. 이를테면 아무리 망나니도 부모님의 고함 한마디면
    다시는 대들지 않는 그런 것들이요.

  • 15. 허준호씨
    '07.6.14 12:14 AM (218.153.xxx.104)

    허장강씨에 영 못미치죠.

  • 16. 도리
    '07.6.14 2:13 AM (61.77.xxx.25)

    아마도, 무뚝뚝하던 남동생이 아기 생기고 난 뒤 가정정인 남편이 되었다는 걸 보여줄려고
    만든 장면 같아요.
    콩기름이든 들기름이든 마누라한테 상차리라 그러면 된다가 아니라
    아이도 봐주고 반찬맹그는 것도 신경쓰고.....

  • 17. 출연료?
    '07.6.14 3:09 AM (222.234.xxx.104)

    중간에 딴짓하며 보느라고 잘 모르지만...
    혹 그 남동생 나온 장면이 그게 유일하지 않았나요?
    출연료 줄려고 대사 끼워넣은 거 같아요.

    예전에도 보면 전원일기... 드라마에서 마을 어르신네들이
    나무 그늘 아래서 장기 두면서 극 진행과 별 상관없는 대사
    한두 마디 하는 걸로 나오잖아요.
    그게 출연료 때문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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