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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돌리나요?

요즘도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07-06-12 17:59:38
열흘정도의 집수리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내집으로 이사했어요. 주민의 동의를 받고 수리를 했는데 집수리 기간중 온돌마루시공하는날은 소음때문에 밑에층사는 애기엄마가시끄러워서 집에 못있겠다고 찜질방비랑 식사비 달라고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죄송한마음에 알았다고 하고 이사온 다음날 계산해 줬어요.
저희집수리하는동안 주민들에게 폐를 끼친것 같아 미안하고 고마운마음으로 떡을 돌리려하는데 요즘도 이사하고 떡돌리는 사람있나요?이사오기전 아파트에선 이사왔다고 떡돌리는 사람없어서 요즘은 어떻게하나 궁금하네요. 만약돌린다면 무슨떡으로 해야하나요. 경험있으신분 꼭좀 알려주세요.
IP : 121.140.xxx.15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구
    '07.6.12 6:06 PM (121.136.xxx.36)

    와~ 그걸 요구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엄청 까칠하시다..

    저희집 올수리 하고 들어갔는데.. 많이 미안해서 떡 돌렸어요..
    아래로 3층.. (저희가 맨 꼭대기라~) 그리고 관리실에 그냥 돌리고~ (중앙에 관리실 잇어 사실
    필요도 없구만..)
    일단은 돌렷습니다~

  • 2. 미리
    '07.6.12 6:06 PM (211.187.xxx.247)

    수리전에 엘리베이터에 수리한다고 안내문 부치고는 박카스한박스씩 돌리더라구요.
    전 집에 거의 없는편이라 잘모르겠는데 소리가 장난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화해서 식사비랑 찜질방비까지 달라했으면 그냥 넘어가지는 말고 정말 떡이라도 돌리던가
    음료수를 사주던가 하셔야겠네요. 이웃이니까 이제 인사차원으로 하세요. 보통 시루떡하던데요

  • 3. ...
    '07.6.12 6:08 PM (61.255.xxx.163)

    저희도 떡 돌리던데요. 집에 없는 사람은 모르지만 집에 있으면 그 소리가 하루종일 들려오는건데 미치지요.(그래도 전화해서 찜질방비 달라는건 상상도 못해봤습니다만..) 저녁때 돌리니까 대충 집에 있는 시간이라서 괜찮더라구요.

  • 4. 요즘은
    '07.6.12 6:08 PM (211.108.xxx.106)

    떡 안 돌리던데요. 공사하고 들어가서 좀 시끄러웠으면 아래 윗집 정도는 떡이나 과일 정도 사서 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대 놓고 돈 달라는 아랫집 엄마 좀 웃기네요. 앞으로 왠지 순탄치 못 할 거 같다는 느낌이 돈봉투 들고 아랫집 가기 웃길 거 같은데요...얼말 달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님이 미안해 하면서 줄 필요는 없고 인테리어 한 책임자 분한테 전해달라고 부탁하세요.

  • 5. ..
    '07.6.12 6:09 PM (203.229.xxx.225)

    이사가면 떡 돌려요. 아이가 있으면 떢 잘 안 먹으면 초콜렛 돌리기도 하고,

  • 6. ..
    '07.6.12 6:20 PM (125.177.xxx.21)

    전 공사전에 아래위 앞집 음료수 돌렸어요

    전에 살던집도 오래되서 60프로 이상이 공사를 했는데요 안돌려도 나도 언젠가 할거니까 하고 참았어요

    근데 1년 사이에 약속이라도 했는지 이사하는집 그냥 사는집 다들 해대는데 30 집중 15집 가까이 했나봐요 심했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한밤중에 아래층서 싱크대 달때랑 앞집 살면서 공사느라 짐 복도에 다 꺼내 놓고 문열고 페인트 할때- 공사한단 말도 없이- 말고는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두 집은 너무 하더군요

    그리고 돈 달라고 전화하는집도 심하네요

  • 7. ㅎㅎ
    '07.6.12 6:26 PM (210.98.xxx.134)

    저도 8년을 한 아파트에 살아봤는데 떡 받은 집은 딱 한번 뿐이였어요.
    그래서 새로 간 집에서 저도 돌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안돌렸어요. ㅎㅎ
    물론 돌리면 좋을것 같아요.
    서로 얼굴도 알리고 특히 집 수리 했으니 죄송했노라 한말씀 드리면서 돌리면 기꺼이 용서(?)될것 같은데
    우왕~찜질방 비 를 본인 입으로 달라는 사람 그사람 참 무섭다 흐흐

    근디 앞으로 걱정이 쪼매 됩니다.
    특히 밑엣집 사람이라면 하여간 몸 좀 사리면서 생활해야 될듯한 불길한 예감이 막막 ㅎㅎ

  • 8. 그런데
    '07.6.12 6:33 PM (210.115.xxx.210)

    옆집에 방한칸 공사하는것도 참기 힘들었거든요...
    집안 올수리하는거 아랫집 정말 참기 힘들었을지도 몰라요..
    당사자가 되면 정말 안웃긴 문제가 소음이거든요..

  • 9. 참...
    '07.6.12 6:35 PM (59.19.xxx.219)

    아래층 애기엄마 성격한번 까칠하네요...
    시끄럽다고 항의까진 이해한다 쳐도 돈을 달라니....이사들어가시면 더한일도 생기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ㅡ"ㅡ

    저희집 이사할때마다 시어머니가 시루떡 해오셨거든요...이사들어가서 부정타지말라고 고사지내는
    의미에서요...그떡 아래윗집 돌리고 인사드리고 그랬어요.

    그런데 요즘 미신이나 그런거 잘 안믿는 사람 많잖아요..
    날도 더운데 떡하면 엄청 빨리쉬어요...떡좋아하는 사람도 별로없고..
    그냥 원글님도 미신같은거 별로 안따지는 분이시면 그냥 아래윗집 과일이나 음료수 사서 돌리는게
    좋을것 같아요...뭘드리냐 문제가 아니라 성의문제지요..^^

  • 10. 요즘도
    '07.6.12 6:43 PM (121.140.xxx.156)

    댓글감사해요. 아랫집에 돈주러가서 죄송하다고 몇번씩이나 말하고 얼마드리면 되냐니까 "찜질방비랑 밥값만 주세요.음료수 마신건 그냥 제돈으로 할께요" 하길래 황당했어요.아무튼 18층까지 떡돌리면서 미안했던 마음 조금이나마 들어야겠네요.

  • 11. 돈달라는
    '07.6.12 6:47 PM (211.53.xxx.253)

    사람 얘기는 첨 들었어요... 심정적으로야 이해하지만 찜질방비라니 야박하네요.
    떡돌리면 좋지요.. 원글님 새집에서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되세요.

  • 12. 집수리
    '07.6.12 6:52 PM (211.192.xxx.63)

    하는동안 레지던스 간다고 한달간 임대비 달란 이웃도 있습니다...헐!!!

  • 13. 잠오나공주
    '07.6.12 7:15 PM (59.5.xxx.41)

    아랫집.. 살면서 계속 그럴까봐 더 걱정이네요..

  • 14. ...
    '07.6.12 7:30 PM (211.58.xxx.177)

    지금껏 돈달라는 아랫층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이사하느라 그러는거 며칠 꾹 참아주면 이웃이 될텐데..하고 참아주는데.
    그리고 떡,
    저는 떡 돌리는게 좋은 것 같아요.
    특별히 따로 얼굴 익힐 기회도 없고 이사하느라 번거롭게 한 점도 그렇고 해서요.
    따끔한 떡 들고 와서 웃는 얼굴 보여주는 새로운 이웃...저는 반갑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사할때 떡 돌릴생각 못했던거 가끔 아쉬워요

  • 15. ...
    '07.6.12 8:08 PM (121.146.xxx.149)

    우리윗집....좌측집은 세든사람 내보내고 주인이 들어와 산다고 매일 인테리어공사 툭딱툭딱 드르르..
    우측집은 피아노 전공 딸래미 연습하는소리...그래도 그러려니하고 지내는데 웬 돈을 달라고!..흐~미
    법이 그런건가요?

  • 16. 달라고하면..
    '07.6.12 8:14 PM (121.124.xxx.186)

    달라고해서 주는 사람이 더 속 편해요.
    그 아랫집 아줌마도 참.....그렇네요.그사람도 받던가요?허허이..

    이전에 떡돌리더만 요즘 거의 10년째 그런거 못봐서리 저희도 그냥 넘어갔어요

  • 17. 저희는
    '07.6.12 9:01 PM (61.98.xxx.223)

    계단식 저희 라인에만 음료수 한상자씩 돌렸어요. 근데 아랫집 깨네요...

  • 18. 저요
    '07.6.12 9:39 PM (58.148.xxx.14)

    시루떡 해서 돌렸어요,
    찹쌀 반 멥쌀 반 섞어서 했구요,
    떡집에 미리 말하고 알아서 나눠서
    포장해달라고 했는데요,
    좋아들 하시더라구요,
    근데, 정말 시끄러워요,
    저도 저희 할 때는 뭐 그러려니 했다가
    지난 주까지 저희 1층 공사하는데,
    정말 며칠 시끄럽더라구요.

  • 19. 우리
    '07.6.12 11:27 PM (124.51.xxx.32)

    아파트만 그런지 몰라도 수리하고 이사오는 집들은 보통
    맞춘떡 한상자씩 (포장 10개정도 들어있는 것) 같은 라인 모든층에 다 돌리시면서 인사하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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