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게임에 빠져있는 남편 구출하는 방법 없을까요,,
**크래프트인가.. 그 게임 그렇게 재미있나요?
밤늦게 퇴근해오면 꼭 자기전에 한판(한판도 삼사십분은 족히 걸립니다..)해야 잠을 들고, 틈만나면 컴퓨터 키려하고..
지금도 점심시간이라 전화했더니 그 와중에 회사에서 게임하느라 아주 불성실한 말투로 전화를 받더군요..
개인 취향이니 좋게 생각하려해도, 와이프가 전화했는데 게임때문에 성의없이 전화받는 남편 정말 화가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명약일까요...
1. ..
'07.6.12 12:56 PM (203.229.xxx.253)대화가 최고인듯... 고민털어놓듯이요...
어찌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으면 그래도 알아듣고 생각을 하면서 좀 줄이던데요..2. ㅋㅋ
'07.6.12 1:07 PM (125.132.xxx.129)제가 8,9년전에 그랬었어요.
그땐 신혼초였는데.. 막 스타 나왔을때라 울남편 장난아니었었죠.
그래서 아예 제가 배워버렸어요.
해보니 정말 재미는 있더라구요. --;
저도 배우고 나선 매일 저녁마다 3,4시간씩 했었어요. --;;;;
울남편도 첨엔 제가 열심히 하고 잼나하니깐 옆에서 보면서 이리저리 코치해주고
신나하더니 아예 제가 컴퓨터 끼고 사니깐 본인이 시들해지네요.
그리고 옆에 사람 놓고 게임만 하는게 얼마나 민폐인지도 본인이 깨닫고. ^^
요즘도 하기는 하는데 딱 시간 정해놓고 해요. 애들처럼. ㅎㅎ3. 경험
'07.6.12 1:07 PM (124.50.xxx.131)게임에 한번 빠지면 거기서 헤어나오기가 참 힘든듯해요
저희 남편도 게임에 한동안 푹~~빠져서...잠도 안자고
정말 사람 딱~돌겠더라구요 성질같아서는 컴터를 뽀사버리고 싶었다는..
대화도 많이 시도했지만 온통 마음이 게임에 가 있으니
대화를 한다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였어요 듣는둥 마는둥
심지어 불러도 대꾸를 못할 정도니...무슨 대화가 되었겠어요
전 편지를 써서 효과를 좀 봤죠
출근하는 남편 가방에 편지를 구구절절 써서.....넣었고
그거 읽고 퇴근해온 남편을 붙잡고 대성통곡을 하며 하소연을 했더니...
지금은 게임 근처도 안 가요~4. 힘들어 정말..
'07.6.12 1:18 PM (220.64.xxx.230)아.. 답변들을 읽으니 가슴에 북받쳐오르는게 있는지 눈물이 나네요..ㅠㅠ
저도 좀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텐데 그런 야속한 남편 생각만하면 짜증부터 치밀어올라서 얼굴보고 화부터 냅니다ㅠㅠ
그동안 제가 좋게좋게 제 의사표현을 했었는데.. 그때마다 "알겠어알겠어 미안해" 대답은 잘 해도 전혀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좀더 진지하게 얘기를 꺼내볼까요.. 아니면 정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저도 이제 게임으로 맞대응을 해야하는지.. 그동안 게임의 '게'도 모르던 저였는데,, 요즘같아선 재미없어도 악으로 배워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5. 양호하시네요
'07.6.12 2:22 PM (61.66.xxx.98)꼬박꼬박 월급 제대로 갖다주고
한 판 정도만 하고 잔다면 그냥 취미생활이라고 인정해주세요.
제 남편은 퇴근하고 밥먹고 몇시간씩 합니다.
회사는성실히 다니니 그냥 인정겸 포기했어요.
게임하면서 애들만 안끌어들이면 냅둡니다.
원글님도 차라리 자신만의 취미를 찾아서 푹 빠져보세요.6. ㅋㅋ
'07.6.12 2:27 PM (125.132.xxx.129)위에 리플 쓴 사람인데요. 원글님 리플 읽고 또 생각나서 ^^
제 남편 친구는 완전 미쳤습니다. 게임에.
원체 부부사이가 알콩달콩 사는 스타일도 아닌데다 남편친구는 완전히 게임에 빠져서
그냥 매일 해요. 매일. --;
그런데도 잡음이 없는 이유는 그 친구의 부인은 아예 게임하는 걸로는 마음을 접었더군요.
집에서 안하면 나가서 pc방 가서 하니깐, 어떻게든 하니깐 아예 게임 쪽으론 마음을 접고
대신 할일을 안한다거나, 아이 봐줘야 할 시간에 안봐준다거나 등등
그외 일에서 소홀할땐 안봐주더라구요.
그 남편친구도 자기 부인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 관대하다는 걸 알기때문에
게임하는 시간외에는 부인이나 애들한테 정말 잘 하고요.
어차피 한번 말해서 듣지 않잖아요. 남자들은.
위에 쓴 부부같은 관계도 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아예 배워서 남편과 어울리셔도 보구요.
맞대응으로 원글님이 취미생활 할때 남편처럼 똑같이 무시해 보시기도 하구요.
분명 통하는 방법이 있을거예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구요. ^^;7. 저는
'07.6.12 2:29 PM (84.227.xxx.196)아침에 일어나면 잠 깰려고 한 판씩 해주는데..
스타 해본 사람으로서 30분 한 판씩 하신다면 아주 양호하고..
취미로 인정해주심이 어떨지 생각됩니다.
돈 날리는 게임도 많은데 스타는 돈도 안 들구요..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 술도 잘 안 먹지요..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리게
인정해주심이,,,어떨지..8. .
'07.6.12 3:17 PM (122.32.xxx.149)진짜 윗님 말씀대로 딱 한판만 하는거고 또 그 한판이 3,40분 정도로 끝난다면 정말 양호한거예요.
저도 그 게임 해봤고 주변에 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몇시간 우습게 가거든요..
그리고 한판만더...하면서 여러판씩 질질 끄는 경우도 많구요.
그냥 그정도면 관대하게 봐주시고 그대신 다른쪽에서 양보를 받으시는게 어떨까요?9. ^^;;
'07.6.12 6:40 PM (122.47.xxx.142)어디서 들었는데요... 애들이 컴퓨터 중독이거나 게임중독에 빠지면 스피커를 없애버리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실험하고 그러던데 스피커에서 나오는 게임 소리(?)가 더 빠져들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스피커를 한번 없애 보심이 어떨까요?
몰래 선을 끊어버린다던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