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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요....
딴댁은 어떤가 싶어서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친구가 말하길 자기네는 아이들 보는데서 부부가 같이 목욕 한답니다.
그게 뭐 어떠냐구?
목욕하고 나면 발가벗은 몸으로 밖에 나와서 몸 닦는다고 하더군요.
아들이 보던, 딸이 보던 상관 안하고.
집이 편안해야지 하면서요.
저는 여태까지 아이들 보는데서 부부가 같이 목욕하는거 보여준적 없고
몸도 탕안에서 다 닦고 나와 알몸인 상태로 나오는 적 한번도 없었어요.
저희집이 시대에 뒤떨어지고 가족간에 친밀감이 모자라는 거 처럼
친구가 말하길래 다른 님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유치하게시리.....
1. ..
'07.6.12 12:18 PM (218.147.xxx.217)제가 아는 사람 중엔 그런 사람 없어요.ㅡㅡ;;;
2. ...
'07.6.12 12:20 PM (220.85.xxx.118)친밀감을 굳이 그렇게 찾을필요가 있을까요?
아이들도 너무 큰거같은데요....3. 이런
'07.6.12 12:22 PM (125.129.xxx.105)ㅡ.ㅡ
아무리 그래도 애들이 다 컸는데..
너무 하는거 같은데요
제주위에도 이런 사람은 없던데4. 흠
'07.6.12 12:23 PM (211.228.xxx.137)그러게요
저 아는 분 중에 딸아이 둘인데 초등 저학년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온가족이 다같이 욕실에서
목욕하는 경우는 있더군요
물론
딸아이가 어느순간 부끄러워서 싫어하기전까지만 할거라 하셨어요
벌써 10년도 더 된전인데 미스였던 저 그 때 그 가족이 참 단란하고 행복해 보였었습니다
근데 중학생 남자아이에 고학년 딸이라.......이해불가입니다5. 성교육
'07.6.12 12:33 PM (60.197.xxx.55)제가 유치원 어머니 교실에서 성교육을 받았는데요.
어려서 이성 부모의 알몸을 자연스럽게 보는건 아주 건강하고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애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성에 관해 뭘 좀 아는 시기인데도
자신의 알몸을 아이에게 보이는게 부끄럽고 고역일수도 있는데요.
이성 부모의 몸을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보면, 아이가 자라서 이성의 몸에 관해 불필요한 호기심을 안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 그 호기심이 충족되지 않으면 애가 다른데 가서 훔쳐보려할지 모른다 하네요.
그럼 엄마 아빠의 몸을 언제까지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것이냐....
그건 애 스스로가 거부반응 보이면 그때는 안보이게 하면 된다 합니다.6. ..
'07.6.12 12:37 PM (211.230.xxx.105)초등저학년까지라면 몰라도 중학생 자녀라면...
저 중학생일때 우리 부모님이 그랬다면 제가 먼저 거부했을것 같아요
중학생 남자아이가 발육이 더딘가요??
그무렵 아이들 머릿속이 장난아니던데
호기심에 불을 붙이는것도아니고,,, 여동생도있는데..
전 남편이랑 같이 목욕해 본 적도없어서 할말이 없네요 ㅜㅜ7. 어머
'07.6.12 12:38 PM (221.140.xxx.107)망측해라.. 그런 경우 주위에 없던데요...
어릴 때 부터 딸아이 목욕 아빠가 도와줬는데.. 4학년 되면서부터 아빠랑은 싫다네요..8. 덧붙여
'07.6.12 12:44 PM (221.140.xxx.107)전에 애들 성교육에 대한 강의에서 들었는데요..
특히 남자애들 같은 경우에 초등고학년때부터 자위를 하는데...
주위 사람들의 벗은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러면서 죄책감에 빠져들어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했어요..
아이가 크면 같이 목욕하는거 주의해야한다구요...9. ㅜㅜ
'07.6.12 1:30 PM (125.180.xxx.181)사람 나름인듯..
성향인거같아요..
저희는 아이들 아직은 저학년인데.
우리딸들이 싫다고 할때까지 할껍니다.~10. 윗님들은
'07.6.12 2:07 PM (220.124.xxx.22)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원글님이 아시는 분은 중학생, 고학년이라잖아요.
11. **
'07.6.12 2:30 PM (125.242.xxx.10)중학생때인가 아빠 친구네 가족과 같이 여행을 갔는데..
옆방에 뭐 가지러 갔다가 그 가족들이 다 같이 욕실에서 샤워하는 걸 봤어요~(모습을 본건 아니고 같이 욕실에 있더라구요~)
전... 그거 참 충격이었는데.. 딸아들초등학생이었지만서도...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나봐요? ^^;;12. 저도
'07.6.12 5:25 PM (221.153.xxx.9)큰애 중3때 학부모 모임에서 어느 엄마가 자기집이 이런다고 얘기하더라구요.그래서 자기 아들은 여자의 벗은 몸에 대해 환상이 없다나..그래서 음란동영상 그런거도 안본다고 했어요.그집 엄마나 아들이나 모두 성격이 좋긴 했는데 정말 아무나 이러지는 못할 거 같아요. 그런데 그 얘기 듣는 다른 엄마들은 다 이상하다고 말도 안된다고 소리지르고 했어요.
13. 음...
'07.6.12 6:38 PM (122.47.xxx.142)살아가는 방법 아닐까요?
그 중학생 초등학생 아들딸은 아주~ 어렸을때 부터 봐왔기 때문에 그 행동이 자연스러운거고...
우리같이 따로 따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행동이 망측한거겠지요~ ^^;;
그 사람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이니 너무 그렇게 몰아 붙일 필요는 없을꺼 같습니다.
우리도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과 가족들 전부~ 목욕하고 집안에서 발가벋고 다녔다면
극히 자연스러운 행동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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