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한번씩 욕을 하네요.

고민스러워서 조회수 : 415
작성일 : 2007-06-12 11:55:55
이젠 별의별것으로도 사람 놀래키네요.
초등 1학년 이구요,
엄마,아빠는 욕을 사용하지 않아요.
집안에 누구도 욕을 하지 않는데
이 녀석이 학원이다,학교를 다니면서 배운 욕을 한번씩 하네요.
그것도 엄청스리 심한 욕을요.
얼마전까진 저나 아빠한테 야단 맞을때 엄마 아빠를 향해 내뱉더니
(씨,시발,개새끼,데길,...심해도 이해하시고 들어주세요.)
오랜시간 야단치고 설득하고해서 요즘 잠잠해 졌거든요.
전 이제 고쳐졌나보다...했어요.
물론 중간중간에 제가 점검차 엄마가 안본다고해서 욕을 하면 안되는거라고 말은 했었어요.
제가 안보는 학교나 학원에서 할지도 모른다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어제 길을 지나가다 지나가는 차때문에 아이가 넘어졌어요.
그랬더니 차를 향해 순간적으로 내뱉는 말이 '시발'이러는 거예요.
그러고는 아이도 아차 싶었는지 미안하다고는 하더라구요.
저는 조용히 집에 돌아와 단호하게 야단을 치고 다짐을 받고 손드는 벌을 세웠는데요,
전에 야단치는 과정에서 제가 심하게 언성을 높인다든가 엉덩이를 때리는 체벌을 한다든가는
제가 너무 펄쩍 뛰는 행동을 했더니 더 역반응만 일으킨다고 느꼈기에 어젠 그렇게 대응했는데요,
이거 제가 그냥 지속적으로 이렇게만 하면 되는건가요?
욕하면 어떤점이 나쁘고,상대 기분은 어떻고...뭐 이런 얘기를 항상 해주면 고쳐질까요?
참...이젠 별걸로도 다 애를 태우네요.


IP : 122.100.xxx.2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엔
    '07.6.12 12:38 PM (136.159.xxx.20)

    이제 초등 1학년애가 그정도 욕이면..
    심한편이고요.
    걱정할만합니다.

    다행히 엄마가 미리 알았으니
    지금 고쳐주셔야 할것 같고요.
    아주 강하고 단호하게 뿌리 뽑으세요.

    하지만 혼내고 벌을 세우는건 별 도움이 안될듯합니다.

    아이 맘속에 어떤 스트레스가 있는지도 알아봐야 할것같고
    진지하게 설득하심이..
    말은 쉽지만.. 하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하지만 어떤것보다 지금 그걸 고치는게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901 죽 쑤는 법 좀 알려주세요...ㅠ.ㅠ(컴앞 대기중입니다.) 6 SY 2007/06/12 577
125900 매실액기스 5 매실 2007/06/12 936
125899 베란다 천정에 다는 빨래건조대 어디 파나요?(부산) 3 빨래건조대 2007/06/12 947
125898 우하하하~~ 3 연년생맘 2007/06/12 745
125897 낼 내시경 예약하고왔어요. 1 무서워요 2007/06/12 412
125896 부탄가스 분리수거? 6 궁금 2007/06/12 708
125895 며칠전 토마토 받으셨나요? 2 궁금 2007/06/12 845
125894 미국에 사는 조카 2 스키틀즈 2007/06/12 532
125893 큰애 어린이집가고 둘째가 잘때..뭐하세요? 1 여유 2007/06/12 345
125892 네스프레소 캡슐 스위스에서 구매하기 쉽지 않을까요? 6 캡슐 2007/06/12 578
125891 지난번에 회원장터위에 배너 광고중에... 2 궁금 2007/06/12 395
125890 점심식사 어떻게 9 궁금.. 2007/06/12 1,296
125889 자유저축 계좌 만들려고 하는데요.. 3 HSBC 2007/06/12 453
125888 임신 모르는게 많아서요~ 4 새댁 2007/06/12 537
125887 쉰내나는 옷 어떻게 해야 냄새 빠져요?? 4 ... 2007/06/12 1,055
125886 안돌아댕겨야 안쓰는건데.. 에효~ 3 적자인생 2007/06/12 1,157
125885 포도씨 오일 싼 곳 알려 주세요. 1 식용유 2007/06/12 313
125884 싸이월드에서 일촌공개 해놓은 사진이,, 2 이상해 2007/06/12 1,590
125883 당뇨환자분 간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4 궁금이 2007/06/12 696
125882 게임에 빠져있는 남편 구출하는 방법 없을까요,, 9 힘들어 정말.. 2007/06/12 677
125881 자녀분들 국악 시키시는 분 5 국악좋아 2007/06/12 642
125880 차를 구입했어요. 8 고사 2007/06/12 1,132
125879 여름에 초밥은 괜찮나요? 2007/06/12 288
125878 커버가 궁금해요? 에어컨 2007/06/12 190
125877 궁금해서요.... 13 익명 2007/06/12 1,609
125876 1학년 여자아이들이 재미있게 읽는 책이요(급질) 3 급질 2007/06/12 469
125875 집에서 칠순 치르는데 갖춰야할 격식있나요? 2 몰라서요 2007/06/12 586
125874 지금 임신중인데요.피부가가려워서.... 9 임산부 2007/06/12 523
125873 직장스트레스..ㅠㅠ 6 ........ 2007/06/12 1,004
125872 아이가 한번씩 욕을 하네요. 1 고민스러워서.. 2007/06/12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