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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편을 아빠라고 불러요?

까칠한가?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07-06-12 04:13:24
이웃엄마가 놀러와서 남편을 아빠라고 계속 불러댔어요.  
듣기 싫었지만 그냥 계속 참다가...이대목에서 구역질이 나오더군요.
"요즘 아빠랑 잠자리가.... 아빠랑 관계할때 피임이...어쩌구."
안 이상하세요?
저만 이상하게 느끼나요?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 이성적이고 사리분별한 답글이 많아서 묻고싶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그분이 이상한건지.
우리 손윗동서도 그러던데...들을때마다 이상해요.
IP : 206.116.xxx.3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7.6.12 5:13 AM (211.178.xxx.155)

    주변에선모르겠는데 가끔 테레비에서 그렇게 말하는거보면 무지 거슬려요..누구누구아빠나 애기아빠도 아니공....아빠 아빠 하는데..듣기싫어요...제가 좀 민감한건가..전 결혼하고나서 신랑한테 오빠오빠 막 부르는것도 좀 그래서 당신..자기..뭐 일케 고쳤거든요...^^ 오빠까진몰라도,,,아빠라니....이상해요

  • 2. 저도
    '07.6.12 6:09 AM (154.5.xxx.38)

    아이 이름 붙여 **아빠는 이해가 가는데,
    남편한테 아빠가..부르는 사람들 징그러워요.

    호칭은 처음 습관이 중요한거 같네요.

  • 3. 저는
    '07.6.12 6:43 AM (220.91.xxx.141)

    윗 님들 너무 민감한 반응 아니가 쉽네요...저는 애이름 부르며 아빠하지만 누구아빠하고요.
    그량 별 신경 안쓰이네요.

  • 4. .
    '07.6.12 7:50 AM (222.238.xxx.118)

    오빠..아빠.. 다들 징그러워요.
    진짜 친오빠랑 결혼했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생각없이 부르는 호칭이 다른사람에겐 혐오감을 줄수 있다는걸 왜 모르는지...

  • 5. 짱돌
    '07.6.12 8:31 AM (211.112.xxx.195)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과는 말을 잘 안섞는다..

    왜 아빠냐? 자기 아버지도 아닌데 그 말이 얼마나 경박한 잘못 된 호칭인지 모르고 쓰는듯 하다..

    더불어 남편에게 드시고 주무시고 하시고..등등 남에게 얘기할때는 남편에게 존칭을 쓰지 않아야 한다

    애들에게 남편이 하는 행동을 말해줄때 존칭어를 쓸수는 있다.

    기본적인 것인데도 나이든 분들 일수록 모르는듯..

  • 6. ..
    '07.6.12 8:32 AM (58.141.xxx.108)

    구역질난다는말..심히 공감합니다
    어째서 남편을 아빠라부르는것인지..정말 웃기는 여자들인것같아요

  • 7. ..
    '07.6.12 8:37 AM (221.139.xxx.160)

    아버지 없이 자란 동네 아짐..
    남편을 아빠라고 부릅니다.
    어렸을때부터 아빠라는 호칭을 너무 불러보고 싶었다기에..기냥 이해합니다. ^^

  • 8. ..
    '07.6.12 8:40 AM (218.53.xxx.127)

    전 남앞에서 자기남편 극존칭쓰는여자들...웃겨보여요

  • 9. ...
    '07.6.12 8:52 AM (219.251.xxx.147)

    저도 아빠라고 할때 가끔 있는데...
    그건 집에서 신랑한테 일시킬때...아빠...영희가 여기 청소해줬으면 좋겠대...이런식으로 하지..
    남앞에서 아빠는 좀 아닌거 같네요...ㅠㅠ

  • 10. 제 주위엔
    '07.6.12 8:56 AM (203.241.xxx.16)

    아빠는 못 봤어도 오빠는 흔히 보거든요.
    직장에 결혼한 여직원들이나 남편 친구 와이프들, 자기 남편보고 오빠라고 합니다.(대부분이)
    아직 젊어서 결혼한지 얼마 안되고 애기가 없어서 그런지 정말 스스럼없이 우리 오빠가 어쩌고 저쩌고..
    저 정말 듣기 싫어 죽겠습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면박 줄 수도 없고..

  • 11. @@
    '07.6.12 9:10 AM (218.54.xxx.174)

    그러게요.....
    누구아빠면 이해하겠는데 그냥 "아빠"호칭은 문제네요....듣기 거북합니다.
    제 주위에는 없으니 다행인 것 같네요.

  • 12. 저도 동감
    '07.6.12 9:32 AM (221.148.xxx.117)

    "오빠" 랑 사시는 분들, 난감합니다. 요리 이야기에 글 쓰시는 어떤 분에 대해선, 오랫동안 아가씨가 친오빠와 자취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언젠가 결혼 1주년을 기념하는 글이 올라와서 허걱~ 했던 적도 있지요. 부부 간에 서로 어떻게 부르건 자유이겠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일반적인 호칭을 사용하셨음 하는 바램이 있지요.

  • 13. 제주변인
    '07.6.12 9:33 AM (211.230.xxx.105)

    남편 더러 아빠 아빠
    듣다보면 진짜 이상해요
    자기 친정아빠 시아빠 다 생존에 계시는데
    그건 아빠가 해 ,,아빠 이거 먹어요 ,,아빠 어디 가자 등등
    40줄도 넘었고 애들이 중학생 고등학생인데 무슨 일인지??
    자기딸이나 자기나 다같이 아빠라고 부르는게 이상하지도않은지 ???

  • 14. 왕동감
    '07.6.12 9:43 AM (124.146.xxx.54)

    본인들은 모르고 습관이 된듯.
    아이이름붙이고 **아빠 이렇게는 저도 부르는데
    똑 떨어뜨려서 아빠라고는 절대로 안나오는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글을 읽고 그렇게 부르는 분들에게는
    좋은정보가 됐을꺼 같네요.

  • 15. 옳지
    '07.6.12 9:51 AM (59.7.xxx.124)

    않은건 하루라도 빨리 버려야 합니다

    옳지않음을 알면서도 끌어않고 있는건 미련한 사람들이나 하는것이죠..
    왜 여보 당신이란 호칭은 징그럽고
    아빠나 오빠는 신세대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가~~끔 계신거보면
    정말 답답하더군요

    아빠~~ 이건 정말 아니라고봅니다
    절대 써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오빠도 좀 --;

  • 16. ,,,
    '07.6.12 10:20 AM (210.94.xxx.51)

    아빠, 오빠 호칭 쓰는 사람들 보면
    갑자기 그사람 수준이 확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느낌이 그렇습니다.
    물론 본인에게 얘긴 안하고 속으로 생각만 합니다..
    난 저러지 말아야지..

  • 17. 바른말
    '07.6.12 10:20 AM (222.238.xxx.3)

    김보민 아나운서조차

    인터뷰에서 김남일 선수를 지칭할 때 "오빠가 어쩌구..."하더라니까요...

  • 18. ...
    '07.6.12 10:43 AM (203.248.xxx.3)

    김보민이야 아직 결혼 안했으니 오빠라 부를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물론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김남일 씨, 김남일 선수" 등으로 지칭하지 않고, 그렇게 말한건 좀 그렇습니다만.

  • 19. 저도
    '07.6.12 10:57 AM (124.54.xxx.152)

    연애 오래해서 그런지 결혼하고도 오빠소리가 안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큰애 태어나자마자 여보로 바꿨어요. 아빠가 엄마의 오빠면 그건 너무 이상하잖아~ . 주변에 친구들은 대부분은 결혼 연차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아직도 오빠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 20. 바른말
    '07.6.12 11:15 AM (222.238.xxx.4)

    "..."님,
    물론 둘이서 부르는 것은 어떻게 해도 괜찮죠. (오빠라고 하거나, 뭐 바보똥개라고 하거나... 두 사람 마음대로... ^^*)
    그런데 명색이 아나운서라는 사람이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지칭을 그렇게 했다는 뜻이었습니다.
    (습관적으로 한 번 정도 오빠라는 말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남일 선수를 지칭할 때마다 계속 오빠라는 단어만 사용하네요)

  • 21. ...
    '07.6.12 11:18 AM (203.248.xxx.3)

    제가 언급했던건 여기선 결혼한 부부사이에 대한 호칭 문젠데, 갑자기 결혼 안한 사람들 예를 들으셨길래요. ^^
    (저도 그 아나운서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고, 결혼하고 오빠라고 부르는 커플 싫어 합니다. ㅎㅎ)

  • 22. 바른말
    '07.6.12 11:41 AM (222.238.xxx.3)

    "..."님, 여기서 언급하는 건 지칭인데 호칭과 잠시 혼동하셨나보네요 ^^

    (댓글중에 잘못된 지칭으로 "오빠"가 나왔길래
    그 인터뷰가 생각나서 한 번 적어봤어요;;;)

  • 23. 저도
    '07.6.12 11:44 AM (219.248.xxx.145)

    아빠, 오빠 호칭 무지 싫어합니다.
    특히나 애있는 엄마가 아빠아빠 하는거,,,,,,,
    다큰 애들 있는데 오빠하는 마흔넘은 아줌도 싫고.....

  • 24. 그호칭도
    '07.6.12 12:38 PM (121.147.xxx.49)

    그렇고 제가 딱딱한 사람이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백화점 같은데
    매장 아가씨들이나 식당 종업원들한테 언니, 언니 하는 것도 너무
    듣기 거북하던데요. 특히 연배있으신 분들이 딸뻘되는 아가씨들한테
    그렇게 호칭하는걸 보면 개인적으로 정말 깹니다. 수준 확 떨어지는 것
    같고요.

  • 25. 김보민
    '07.6.12 12:56 PM (211.106.xxx.3)

    82 게시판에서 오빠라고 한다는 글 읽고 난 후 인터뷰 봤는데 아직 결혼 안 했기에
    오빠라고 하는 거 상관없지만 그래도 아나운서이고 공인인데 남일씨라고 호칭했으면 더 좋았을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26. 앤디맘
    '07.6.12 12:56 PM (58.74.xxx.30)

    저흰 여보, 당신이라 불러요.
    처음이 민망하지 몇 번 하면 괜찮아지던걸요..덕분에 울애들도 여보,당신 그러네요-.-;

  • 27. 탤런트
    '07.6.12 1:33 PM (222.239.xxx.139)

    선우 은숙씨...대표 주자죠.

    인터뷰때 남편 이야기 할때마다 채널 돌립니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왜 저러나 싶어요.
    짜증 납니다.

  • 28.
    '07.6.12 1:55 PM (222.108.xxx.11)

    이상하다고 생각못하고 (아니 관심밖) 살았는데
    어느날 서정희씨가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더라구요
    안그래도 나이차 많이 져보여서 (서정희씨는 소녀같잖아요)
    아빠..아빠 그러는데 진짜 이상하더라구요

  • 29. 정말...
    '07.6.12 2:20 PM (121.148.xxx.243)

    공감 또 공감합니다..
    호칭 정말 잘 써야 할 것 같아요...

  • 30. 그래서
    '07.6.12 4:42 PM (125.181.xxx.221)

    맹~ 해 보이잖아요. 말할때 들어보면
    서**씨

  • 31. 맞아요..
    '07.6.12 5:22 PM (221.166.xxx.138)

    저희 손위 형님..아주버님 께 오빠 오빠....그럽니다...
    우리 오빠 못 봤어요??
    우리 오빠 이거 좋아해요...
    시댁 가서도 이러는데...그놈의 오빠 소리 넘 듣기 싫어요...

  • 32. 오빠
    '07.6.12 9:25 PM (121.131.xxx.127)

    이건 그냥 습관인가 보다 하는데
    아빠는
    싫습니다.

    결혼해서 새로 만든 습관이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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