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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은행에서 직원이 대뜸 사모님~사모님 이러는데 정말 싫더군요.
제가 은행을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질 않아서 모르겠는데 유독 이 은행만 사모님~사모님~
그러더라구요. 그게 고객우대라고 생각하는건지
오늘은 과장급?? 암튼 저보다 10살은 더 먹어 보이는 과장급 여자가 대뜸 사모님
하는데 제가 그렇게 부르는거 싫다고 고객님으로 불러달라고 했어요.
사모님이 왜 싫으냐고 반문하더라구요 -_-;;
뭐 나이로는 충분히 사모님 들을 나이 됬지만 아직 미혼이고 설사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은행직원한테 사모님 소리 듣고싶지 않습니다.
마트에서 어머님~~하는거, 은행같은데서 사모님~~하는거 다 싫어요.
그냥 고객님 제일 좋지 않나요?
고객센터에 건의문이라도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까칠한건지 의견좀 주세요.
전 앞으로도 사모님 하면 고객님으로 불러달라고 할 거구요.
1. 고객은
'07.6.11 3:46 PM (61.101.xxx.60)일본어라고 어제 방송에서 얼핏들은것 같아요. 우리말로 손님이라고 합니다.
2. 전..
'07.6.11 4:07 PM (121.148.xxx.243)결혼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데...
산부인과에서 엄마~ 엄마는 어쩌고 저쩌고~~~
아....싫어요...3. ㅋㅋ
'07.6.11 4:15 PM (218.148.xxx.28)윗리플님, 산부인과 다 그렇게 부르나봐요.
임신 초기에 검진 받으러 갔는데 엄마~이러고 부르고 남편한테 '아빠는, 아빠가..' 등등 완전 어색 ㅋㅋ
전 결혼 준비 하러 다닐때 각종 업체에서 신부님 신랑님 이런것도 너무 어색했어요.4. 저도
'07.6.11 4:15 PM (121.157.xxx.164)무턱대고 사모님~ 그러는거 기분나빠요.
은행, 부동산 중개인들 대부분 그렇게 부르던데, 제가 여자라서 사장님이라고 부르긴 싫은걸까요 ?
제 명의로 사업자 등록하고 부동산 임대하는 건데 왜 저한테 사모님~ 그러는건지.5. 저도 까칠^^
'07.6.11 4:20 PM (59.27.xxx.132)다른 건 대충 넘어가는데, 저도 그 사모님, 어머님~소리는 너무 싫어서 결국은 참다못해 한마디씩 하게 됩니다..
거래은행에서 전화가 왔는데, 제말은 듣지도 않고 줄줄~쏟아붓는 말이 온통 '사모님~'으로 끝나길래
중간에 말을 끊어서 <이봐요. 제가 사모님인지, 아줌마인지, 아가씨인지...누군지 알고 그렇게 불러요?. 손님,고객님..이런말 놔두고 뭐하는 겁니까?? 정말 듣기 싫네요>고 했더니 너무 당황하더군요.
기계적으로 써오던 그 말을 빼고 말하자니 입이 안떨어지는지 몇번 머뭇거리다가 죄송하다며 끊습디다.
또다른 은행 직원은 시작하는 말이 무조건 '어머님~'입니다 - 통장 개설하시게요, 어머님? 그럼 어머님, 어쩌구. 네, 됐습니다, 어머님~~
하도 심기가 불편해서 <저는 직원분의 어머니가 아닌데 왜 자꾸 그렇게 불러요? 여기 ㅇㅇ은행은 손님들을 그렇게 부르라고 교육하나 봐요?>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미안하단 말은 않더군요-.-6. .
'07.6.11 4:24 PM (203.255.xxx.180)예전 저 대학원 졸업할때 울 아빠 오버하셔서 사진 찍어즈는 아저씨께 사진 찍었는데.
사진기사 아저씨께서 저한테 석사님-.-;;이러시는데 민망해 죽는줄 알았어염.7. 팜므파탈
'07.6.11 4:49 PM (116.46.xxx.118)석사님.. ㅋㅋㅋ
8. 석사님..
'07.6.11 4:58 PM (121.131.xxx.71)석사님에 뒤집어집니다...
산부인과에 진료받으러 갔다가 '엄마, 엄마' 해서 뒤돌아봤다는...ㅡ,.ㅡ;;
그 간호사 엄마 오셨나하고...9. ㅋㅋㅋ
'07.6.11 5:03 PM (125.132.xxx.168)석사님..
정말 재밌습니다! ^^10. 저도
'07.6.11 5:45 PM (211.229.xxx.231)은행에서 사모님이라고 그럴 때 정말 싫더라구요. 그리고 수영강사들이
어머니라고 할 때도 싫어요. 그냥 고객님 이라든지, 회원님이라고 하면
될것을...11. ....
'07.6.11 5:53 PM (211.219.xxx.189)맞아요. 어머님 소리..정말 싫어요..내가 왜 자기 어머님인지 원...
12. ㅋㅋㅋ
'07.6.11 6:37 PM (211.200.xxx.224)그럴때 있죠.듣기 좀 어색하죠. 나도 그래요
은행 사이트에 건의함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글을 올려보세요.
내가 은행 근무할때는 손님이었어요. 누구손님 ㅋㅋㅋ
전에는 손님부를때 누구씨라고 불렀죠.
근데 어떤교수님이 직원교육강의하면서 나이불문하고 누구씨라 불리니 별로 듣기 좋지 않더라
누구 손님이라 부르면 좋을것 같다고 강의시간에 말씀하셔서 호칭이 바꼈어요.
옛생각나네요.
.13. ...
'07.6.11 6:56 PM (210.94.xxx.89)에구 저는 처녀인데..
부동산 볼 일 볼때마다 사모님이라 그래서 정말 껄끄러워요.
사실 사모님 나이가 되었긴하지만
사모님은 정말 시로여..
거기에다 "저 사모님 아니고 아직 미혼이거든요." 하기도 껄끄..14. ..
'07.6.11 8:48 PM (219.241.xxx.189)아줌마라고 불러주는 은행도 있던데요.창구직원은 아니었고 청원경찰(?)인가 하는 여자분이 계속 따라오면서 아줌마라고 해서 첨엔 저 부르는 줄도 몰랐어요.ㅋㅋ
15. 저는
'07.6.11 9:14 PM (121.131.xxx.127)다른데서는 괜찮은데
경비 아저씨가 그렇게 부르시는게 싫어요
저희 아버지 연배시라서요--;16. 저도
'07.6.11 11:34 PM (211.235.xxx.219)윗님처럼 경비아저씨랑 관리사무소직원들이 사모님~ 그러는거 간지러워 죽겠어요..입주자에게 공통적으로 쓰는말이지만 제 나이로보나 외모로보나 아직 사모님소리 듣기 너무 이른데말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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