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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금방 자기짝 만나서 결혼하는것 같은데...
아직 남자친구없고 예전부터 남자 쉽게 사귀지 못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제 친구들 보면 금방 선바서 금방 날잡고 결혼 잘만 하던데.
저는 올해 들어서만 선, 소개팅 10번을 해도 잘 안되고...
작년에도 무쟈게 선보고 소개팅하고...
20대엔 결혼정보회사 2번이나 가입했어두 안됐고.
제 인생에서 결혼에 대한 고민만 아니면 다른 걱정거리 전혀 없거든요.
제 친구들 10년연애후 결혼하려다 파혼하고 몇달만에 딴남자랑 선보고 날잡아서 결혼한 친구도 있고.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1년도 안되서 선보고 또 몇달만에 상견례하고 날잡고...
근데 저는 남자 만나서 몇달 만나다 흐지부지...
저한테 문제가 있는거겠죠?
저도 나름 엄청 노력하거든요.
근데 이건 노력으로 되는게 아닌가봐요.
집에서도 엄청 스트레스 주시고.
이젠 지침모드...
결혼해서 아가낳고 알콩달콩 사는 친구들 너무 부럽고.
난 전생에 무슨죄를 지어서 이러고 사나 싶기도 하고.
외롭고.. 남자복이 없는 팔자인가 싶기도하구.
요즘엔 외모도 가꾸기 싫어지고 그렇네요.
그냥 슬퍼지네요.흑...
1. 그쵸..
'07.6.11 3:01 PM (220.86.xxx.199)저랑 어쩜 이리도 똑같으신지...
그래도 님은 서른초반이시잖아요...
전 중반이에요...
남들은 쉽게도 하는데 왤케 힘들까요...2. ,,
'07.6.11 3:15 PM (210.94.xxx.51)남들은 쉽게 한다고 생각들 하지만,,,,,,,,
백조가 물위에 우아하게 떠있기 위해서는
물밑에서 미친듯이 발길질을 해야한다지요.
남일이니 쉬워 보이는거죠..
-한창좋을때 남자 못(안)사귀다가 나이들어 선 70번 보고 결혼한 아줌마^^-3. ..
'07.6.11 3:32 PM (211.229.xxx.17)금방 자기짝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눈이 안높습니다...--;;;
4. ..2
'07.6.11 3:34 PM (121.136.xxx.36)정말 남자 끊이질 않았던 제가 결혼 하려니 왜 그리 맘에 안 맞는지..
(남자쪽은 좋다고~ 해도 제가 흥이니.. 손도 잡기 모했던 사람을 1년이나 만나 저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근데 결혼하려니 아무 생각없이 나간 소개팅에서 동갑짜리 만나고,
10일간이나 전화 없이 문자로만 연락하는 남자에게 관심 없어서 전화 안하고 문자 오는 것이니
그만 정리 하시죠~ 하니까 득달같이 전화 하더이다..
소개팅 다음날 딸기 사들고 아파트 앞에 있다고 전화 하는 사람이었으니..
(사실 부담 100배 아님니까.. 매너 꽝이죠.. 밤 10시에 잠깐 내려 와서 가져 가라니..)
근데도 연이 돼면 하게 되는가 봅니다.
저도 재볼만큼 재보고 상대도 물론 그랬겠지만..
많은 부분 서로 양보하고, 맞춰주고가 필요한거 같아요
결혼 준비 하면서 느낀점은..
이리 힘든 것을 저 많은 부부들은 했단 말인가.. 했어요..
정말 너무 너무 맞춰가는 것이 힘들엇었어요..
절대 쉽게 짝을 찾아 결혼하는건 아니에요..
인생은 도박인데.. 사람 1년 만나 결혼하는 것만큼 패도 모르고 올인하는 그런 경우의 수도 안나오는
로또보다 낮은 확율 겜을 하는 거잖습니까.(제가 미혼때 쓰던 변명이에요)
서로 부단히 노력하고 노력해야 하는거더라구요
만나기 싫어도 3번 더 만나보고, 좋은 것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딴거 보지 말고, 듣지 말고.. 정말 자기만 생각하시 말씀드리고 싶어요
괜히 이사람 저사람 말 들어 보면 될것도 안됩니다.
(밧트.. 부모님 말씀은 들으세요.. 그게 참일 경우가 많습니다)5. ^^
'07.6.11 4:03 PM (220.117.xxx.114)혹시 눈이 높으신건 아닌가요?
저도 82에서 본 댓글중에 이런말이 있었어요.
남자를 볼때 하나만 보라고요. 외모만보자 하면 외모. 능력만보자 하면 능력.
종교만 보자 하면 종교. 이런식으로요...
인연은 하늘에서 정해준게 아니라 서로 부족한 부분을 맞춰가면서 만들어가는것 같아요.6. 보석이맘
'07.6.11 4:09 PM (58.150.xxx.76)저두 23살부터 근 십년간 선이랑 소개팅 포함 100번은 족히 봤을겁니다.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했던 경험두 있구요.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소개는 꾸준히 받으세요~ 계속 소개받다보면 언제가는 인연이 나타나는거 같아요
주변에서 계속 듣는 말씀이겠지만 원하는 조건 중에 100은 없습니다.
5개중 3개이상이면 심사숙고하시고 결정하도록 하세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인연은 정말 있더라 입니다. 곧 좋은 분 만나실수 있을겁니다!!
기운내시고 화이팅입니다^^7. 혹시
'07.6.11 8:16 PM (122.32.xxx.149)나는 남자한테 바라는거 별로 없어.. 그냥 필~~이 중요하지. 뭐 이런 스타일 아니세요?
아니면, 크게 잘날 필요는 없지만 외모도 평균은 되야하고.. 경제력이나 집안도 나보다 많이 떨어지면 안되고..
그렇다고 성격은 당근 이상하면 안되고.. 뭐 이런거거나요.
둘 중 한 경우만 해당하시더라도 정말정말 어려워요.
소개 받아서 결혼하시려면, 그냥 조건 나쁘지 않고 사람 별로 싫지 않은 정도면 결혼을 전제로 만나실 자세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위에 어느님 말씀대로 한가지 조건에만 올인 하시던가요.
가령, 경제력이 조건이라면 대머리에 짜리몽땅 배나온 아저씨라도 괜찮아야 하고..
성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학벌이나 경제력은 많이 포기하셔야 하구요.
멀쩡한데 결혼 못하는 사람들 많이 봤고 지금도 제 주변에 많은데요.
사실 저도 오랫동안 그런 케이스였구요.
그런데, 기본적인 자세가 바뀌지 않으면 결혼 못해요.
선, 소개팅 10번을 해도 안된거면. 원글님이 결혼이 그다지 절박하지 않은거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어요.
결혼이나 상대의 조건을 너무 피상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아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세요.8. 홧팅!
'07.6.12 12:04 AM (222.102.xxx.186)안되요!
그럴수록 더더욱 기운내서 항상 즐겁게~외모도 더 가꾸며 지내세요. 인연은 언제 올지 모르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한때 소개팅 계속 하다가 지겨워서 이제 당분간 안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아는 언니가 하도 하라고 해서 정말 귀찮아 하면서 기대 않고 나갔거든요. 그때 제 신랑을 만났어요!!^^
원래 그 날 늦잠까지 자서 회사에서 화장하고 머리 질끈 묶고 갔었거든요. 소개팅이 내키지도 않구.. 근데 약속 시간보다 이르게 되서 시간도 있고, 첨보는데 넘 심하다 싶어서 난생 첨으로 미장원에서 간단하게 드라이 하고 만났거든요...신랑 만나구 미장원 들르길 잘했다구 얼마나 되뇌었다구요.
정말 인연은 언제 나타날지 몰라요.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음을 열고 만나세요.
부정적인 생각 갖고 만나면 인연이 될 수 있었던 사람도 빗겨나갈지도 몰라요.
그럼 진심으로 좋은 분 만나길 바래요. 홧팅!9. ...
'07.6.12 11:06 AM (121.133.xxx.69)누가 그러던데요...언제 결혼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랑 결혼하느냐가 중요하다고요...
맘 급하게 먹지 마시고요... 여유를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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