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몰라서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07-06-11 13:13:20
글을 지웁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IP : 58.224.xxx.2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07.6.11 2:17 PM (211.55.xxx.190)

    아이가 몇살인가요?
    그냥 상관 안하고 놔 두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상대방 아이는 아이대로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주위 사람들이 맘 다치고 싫어한다는 걸 살면서 깨달을거고 님의 아이는 때로는 마음 상하면서 점점 자기를 방어할 줄도 알고, 또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걸 느끼겠지요.
    엄마가 따라다니면서 내 아이 맘 상하게 할 만한 친구들을 가려내 줄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속상하신 마음 이해는 가지만 따님을 위해서 뭐가 더 나을지요?

  • 2. 어머니
    '07.6.11 3:20 PM (210.115.xxx.210)

    어머니께서 혹시 맘이 여리신가요?
    아이가 감정적으로 다치지않고 새침하고 엄마 신경 안쓰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으니 걱정됩니다.
    원글님이 성장해오면서 본인이 여우같이 않아서 속상한 부분을 아이에게 바라는것은 아닌지요?

    제가 어렸을때 늘 엄마가 그랬답니다.
    "넌 왜 여우같지 못하고 천치같이 당하기만하니?"

    그래서 전 여우같이 굴려고했고 안빼앗길려고했고 양보안하려고 했죠.. 엄맘에 들려고..
    결과적으로 학교다닐때 친구 하나도 없었어요.
    커서 생각해보니 엄마한테 잘보이려고 무던히도 애썼거든요 제가..ㅋ
    그래서 시키는대로 했더니 이득된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천성이 착하면 너무 당하지만 안게 뒤에서 잘돌봐주기만 하세요..
    아이 인성에 나쁜영향 미칩니다.

  • 3. 다시아이가
    '07.6.11 3:51 PM (211.55.xxx.190)

    저희 아이도(남자 아이인데) 마음이 좀 여린 편이라 상처 종종 받고 오거든요. 3학년때 태권도 학원에서 어떤 형이 나쁜 욕을 마구 했다고 얼굴이 까맣게 변해서 들어왔을 정도.... 또 고지식한 데가 있어서(별명이 바른생활소년임 ㅋㅋ) 다른 사람들이 나쁜 행동, 나쁜 말 한 거를 그냥 잘 못 넘기구요.
    그런데 그 때 제가 제일 자주 해 주는 말이 이거에요. '%%야, 그애가 이러저러하게 말한 거는 너한테 절대 해를 입히지 못한다. 그건 그애가 자기한테 해주는 행동이다. 그애가 이렇게 말했다고 네가 그런 아이가 저절로 되는 건 아니잖아. 결국 그애는 자기 입으로 자기가 나쁜 말 한거니까 자기가 손해다"
    무슨 공자님 말씀같은 소리라는 거 알지만 (-_-;;) 어차피 제가 계속 뒤따라 다니면 어울리기 괜찮은 사람들만 주위에 놔 주지 못하니까 스스로의 방어력을 많이 키워주고 싶었거든요.
    나쁜 말을 들어도 '내가 뭘 잘못해서 저런 말을 하지?'가 아니라 '저애는 무슨 이유로 저런 말을 하지?' 하고 튕겨낼 줄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어른들 중에도 이거 잘 못하는 사람은 상사가 나무라면 그 말로 자기를 크게 상처냅니다. 여자들이 좀 더 그런 것 같고, 사실 저도 그런 면이 있어 계속 고치려고 노력 중이구요.
    마음 여린 따님이시라니 나쁜 얘기 듣고 오면 엄마가 계속 상처 다독여주시고 이런 자기방어력을 키울 수 있는 말을 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4. 감사합니다
    '07.6.11 6:22 PM (58.224.xxx.215)

    현명하고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691 괌을 가는데 생리를 늦추는 약 질문좀 드려요 6 여행 2007/06/11 754
125690 분당에 교회 문의드립니다. 새벽기도 2007/06/11 350
125689 조선족 도우미 ... 어딘가 가면 많이 있는데 보고 고를수 있다면서요... 4 도우미 2007/06/11 892
125688 아파트 베란다 버티컬 말고 롤 스크린 괜찮을까요? 6 베란다. 2007/06/11 1,231
125687 혈압땜에 어째야할 지 모르겠어요. 4 혈압이 2007/06/11 802
125686 어린이집 보내기 고민. 1 ** 2007/06/11 347
125685 개천의 용 없나요? 1 못사는집아들.. 2007/06/11 1,100
125684 어제 저녁에 있었던일.. 3 속상한 나 2007/06/11 1,239
125683 집팔기위한 준비. 4 2007/06/11 1,022
125682 제일 친한 친구에게... 나의 모든얘기... 15 친구 2007/06/11 2,490
125681 아파트 계단에 똥기저귀 봉투 내 놓는 아줌마.. 29 짜증 지대로.. 2007/06/11 1,990
125680 신랑흉좀 볼랍니다... 4 미운남편.... 2007/06/11 1,012
125679 이사하면서 에어컨설치했는데 고장나면 제가 돈내야하나요? 2 rndrma.. 2007/06/11 604
125678 광파오븐있으면 가스레인지그릴 달린거 필요없을까요? 3 급해서 2007/06/11 684
125677 남들은 금방 자기짝 만나서 결혼하는것 같은데... 9 ㅜ.ㅜ 2007/06/11 1,647
125676 생맥 3 택신 2007/06/11 406
125675 런투리드 4 궁금 2007/06/11 857
125674 연금 저축은 없어졌나요? 1 순수한 2007/06/11 339
125673 내인생 왜이럴까,, 11 .. 2007/06/11 2,836
125672 다이어트 경험담 듣고 싶어요. ^^;; 5 .. 2007/06/11 1,104
125671 어머니와둘이 여행 2007/06/11 315
125670 요즘 남자 애들 유행하는 머리 스타일은? 5 초등 고학년.. 2007/06/11 1,365
125669 초보운전 팻말 붙이는게 좋을까요?? 14 운전 2007/06/11 1,123
125668 직장맘 욕하는 전업주부 동생 때문에 속상해요. 20 .. 2007/06/11 2,048
125667 계량스푼 사고 나니 맘이 뿌듯 ㅋㅋㅋ 3 워킹맘 2007/06/11 653
125666 헉 아이스크림 왠똥배짱입니까ㅠㅠ 5 아이스크림 2007/06/11 1,565
125665 (펀글) 결혼 하면 빛을 발하는 남자들 23 남편감~ 2007/06/11 3,940
125664 저도 코렐제품 질문드립니다. 4 코렐 2007/06/11 582
125663 감사합니다. 4 혹시 몰라서.. 2007/06/11 1,126
125662 갈화차(칡꽃) 1 .... 2007/06/11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