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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경련 일어났을때요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요(급!!)

....... 조회수 : 453
작성일 : 2007-06-11 11:09:46
지금  우리  조카가  입안이  전부  헐어 (수족구랍니다)  토요일  부터  39도  고열에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오늘  병원가니  혹  고열이  계속되어
경련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했답니다
저희  언니  겁먹어서  그냥  입원시킬까  하는데요...
만약  경련이  일어  났을때  어떡해  대처해야  하나요?
조카가  아무것도  먹으려하지 않네요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거부하구요
적당한  음식도 조언  바랍니다
IP : 125.143.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1 11:48 AM (125.186.xxx.97)

    열에 의한 경련이라면 옷을 벗기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한 다음에 지켜보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어떤 식으로 경련이 있는지 손발은 떠는지 ..얼마간 지속되며 ...뭐 이런 것들...기억하셨다가 의사선생님께 말씀 드리는게 좋구요...
    애들은 탈수가 되면 위험하니 보리차라든지 물을 먹이는게 좋아요...다른건 안먹어도 물은 꼭...
    안마실려고 그러면 입안에 한두방울이라도 흘려 넣어 주시구요 조금씩 자주 먹이세요.

    누운 상태에서 토하면 반드시 옆으로 뉘어주시구요...기도가 막힐 수도 있으니...

    열을 떨어뜨리는게 좋은데...애도 엄마도 힘들겠어요...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의사와 상의하세요...저는 그냥 일반적인거 말씀드리는 거예요...
    조카가 빨리 낳았으면 좋겠네요...

  • 2. 경기
    '07.6.11 11:53 AM (125.134.xxx.132)

    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거의 열성 경기입니다.
    우선 열을 낮춰주셔야되요. 열이 많이 나면 해열제를 우선 먹이시고 옷을 벗기신 뒤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세요. 탈수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물을 먹이시구요.
    만약, 경기 일었다면 편하게 눕히신 뒤 코를 빨아주세요. 숨을 쉴 수 있게요.
    제 딸은 그렇게 해서 의식이 돌아왔거든요. 어떤 분이 친정엄마께 알려주셨대요.
    그리고 경기가 났을 때, 뭘 먹이시면 안 되요. 의식이 없는 상태라 잘못하면 기도를 막힐 수 있어요.
    병원에 가도 특별한 처치는 안 해주더라구요. 열 떨어트리고 링거 하나 맞는 정도..
    애기 경기 일면 엄마들 너무 당황스러워서 정신이 없어요.
    그러니 정 불안하시면 병원에 입원하시고 지켜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3. 열성경기
    '07.6.11 12:48 PM (211.193.xxx.136)

    제 아이는 일단 열이 생겼다면 경기를 한번 하고나서야 열이 내립니다
    아홉살까지 열성경기를 하는바람에 열성경기에 저도 어느정도 능숙해지고 대범해져버렸습니다
    첨에는 아이가 죽는줄알고 어찌나 놀랬던지...
    제가하는방법이 최선은 아니겠지만 도움이 될지몰라서..
    저희는 아이가 열이 오르기시작하면 시원한곳에 눕혀놓고 경기를 하도록 일단 기다립니다. 소독한 바늘하나 준비하고..-,-;
    경기가 시작되면 침착하게 엄마가슴에 꼭 끓어안고 소독한 바늘로 양손가락끝과 양발가락끝을 한번씩 찔러 피를 냅니다
    경기가 약할땐 엄지네곳만. 심할땐 손가락발가락 모두 스무곳
    그러고나면 잠깐사이에 거짓말처럼 아기가 축 늘어지고 잠잠해집니다. 경기후라 열도 내려가구요
    열성경기를 하는 아이들은 경기전에는 해열제가 잘 듣지도 않더군요
    일단 경기가 지나간후에 해열제를 먹이면 말끔하게 낫습니다
    열성경기로 애먹이던 아이가 지금은 고등학생입니다
    남편도 어릴때 열성경기가 심했다고 하고 남편의 형제중 한분도 그랬다는거 보면 가족력인것 같습니다
    예닐곱살만 지나면 없어진다고 하네요
    일단열성경기를 하는 아이는 병원에 데리고가봐도 별 뾰족한수가 없더군요. 아이엄마보다 더 허둥대는 간호사를 만날뿐입니다 ㅎㅎ
    그냥 순하게 지나기를 바라는것밖에는요
    바늘로 피를 내는건 한의원에서 가르쳐준방법인데 저희는 그걸로 아이둘다 잘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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