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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얘기할 때 의성어 쓰는 거...
또 애기들한테 존대말 가르치는 건 언제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1. 음
'07.6.11 4:07 AM (222.101.xxx.251)아직 사물의 명칭보다는 개념에 익숙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예를들어 나비를 보고 '나비'라는 이름보다 '노랗고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거'라고 하면
개념이 먼저 머릿속에 그려지잖아요. 의성어나 의태어를 사용하면 좀더 쉽게 개념에 근접할수 있구요
개념이 먼저 정립된 후에 명칭을 외우면 더 쉬우니까 그리하는게 아닐지..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은 명칭이 더 익숙하지만 유아들은 개념의 단계가 먼저인거 같아요.
존대말은 말을 배우는 처음부터 가르쳐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우리아이도 존대말을 먼저 가르쳤구요. 심지어는 친구가 불러도 '네'해서 살짝 당황스러웠던
기억도 있네요...2. 찬성
'07.6.11 4:44 AM (68.221.xxx.198)아기들에게 존대말을 처음부터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절대 찬성이구요
존대말 하면서 버릇없이 굴게 되지 않잖아요?
그리고 말 배울 때 "저기 빠빵 간다" 이렇게 하시지 말고
저기 자동차 간다, 고 바로 말하면서 형용사, 부사 가능한한 많이 붙여서 말하세요.
예를 들어 꽃이란 말을 가르칠 때, 빨갛고 예쁘고 향기로운 꽃... 뭐 이렇게
예쁘고 똑똑하게 잘 키우세요~~3. 유아어.
'07.6.11 9:14 AM (211.210.xxx.62)윗분 말씀대로 유아어라서 의성어 부터 사용하는것 같아요.
어린이 단계가 되면 그렇게 의성어나 의태어보다는 정확한 명칭을 쓰죠.
막 말을 배울땐 딱히 누가 시켜서라기보다 그렇게 말을 가르치기 시작하거든요.
발음이 미숙해서 그럴수도 있고요,
동서고금 막론하고 유아어가 있는것 같아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도 자각을 하고 나면 서서히 유아어를 졸업해요.
존댓말은 처음 말 배울때부터 시키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더라구요.4. 샤랄라
'07.6.11 9:58 AM (125.182.xxx.31)유아어는 어디든 다 있습니다,,,근데,,아이한테,,아빠 출근하시니까,,,인사해봐~~라고 하면 아기가 못알아듣지 않겠어요? 행동으로 보여주고,,,의성어를 써야,,,아,,이게 인사구나,,알수있겠죠,,,단어를 인식하기전까진,,알아듣기 쉽게,,,의성어를 쓰는거겠죠~~ 엄마가,,,말씀하실때,,,존댓말 쓰면 아이가 따라하던데,,,저는,,아이한테까지는 존댓말 안하구요,,,웃어른께,,존댓말 하니까,,아이가 알아서,,따라서,,존댓말 쓰더라구요~~
5. 처음부터
'07.6.11 11:03 PM (222.234.xxx.46)존댓말은 너무 어려워요
아기가 처음태어나서 옹알이를 하면...그때 엄마들이 처음 해주는것이 옹알이와 비슷한 소리를 내어주는것입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옹알이를 하면 그뜻을 해석해서 엄마가 말로 바꿔주는데...이때부터 유아어가 들어가죠
의태어 의성어는 재미를 주는 반복이 많고 재미있는 말들이 많아서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기들의 흥미를 유발하기때문에 아기들 책에 내용중 30~50%는 의성어 의태어가 들어가있어요
그렇게...말을 배워서 어느정도 되면 사용단어가 늘어나고 어느순간 어른과 비슷한 단어수준이 되어가고 말을 스폰지처럼 마구 흡수해서 구사할때가 있는데...제 아이는 대략 세돌지나면서 였어요
그때부터 존댓말을 가르치니...말이 빠르기도 했었지만 금방 존댓말의 의미도 알고 잘 사용하더라구요
저한테는 가끔 실수하지만 저없을때 밖에 나가면 아주 잘 쓴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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