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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에 애 둘 엄마노릇, 푸념+구원요청

애둘엄마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7-06-10 13:58:27
왜 똑같이 직장생활을 해도 남자는 친구들 만나는 것도 자기 운동하는 것도 자유스럽게 하는데
여자는 그리 못할까요?
친정엄마한테 아이 둘 (세돌짜리, 9개월짜리) 맡겨놓고 늘 절절매는 저에게
남편은 자기는 대한민국남자 평균이상으로 가사일을 돕고 있으니
자기한테 투덜대지말고 기대치를 낮추든지 아줌마를 쓰랍니다. 남편이 좀 도와주는 건 사실이지만 딱 자기 할일- 빨래와 가습기 물채우기만 합니다.  어디 하루의 집안에서 진행되는 자질구레한 스케줄이 그뿐이던가요...
왜 똑같이 공부하고 사회에서는 같은 일을 하면서도 집안에서는 불평등해지는지
딸만 둘인 저는 제 자신을 포함, 여자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에 우울증에 걸릴 지경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어리고, 아직 잡고 서기만 하지 잠시 눈을 뗄 수 없는 둘째때문에 더 힘이 든 것 같아
제가 퇴근한 저녁시간에만 아이를 같이 돌봐주실 분을 찾아보려하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구해질지 모르겠네요.

평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애 둘을 함께 봐 주실 분 어디 안계실까요?
여기는 마포입니다.    
IP : 59.6.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벌이신데
    '07.6.10 3:29 PM (211.212.xxx.217)

    집안 일을 위해 아이들을 또 맡기신다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네요.
    차라리 그 시간에 아줌마를 쓰시는 게 아이들 정서상 좋을 것 같네요.

  • 2. 어쩜
    '07.6.10 5:18 PM (222.101.xxx.226)

    참 힘드시겠네요.그러나 그 시절 금방 지나가요. 같이 버시니까 아이들 키울 때는 남편의 손길이 덜 미치면 좋은 아줌마 구해서 도움을 받으세요. 버는 돈이 거의 나가도 그게나아요.

  • 3. 도우미
    '07.6.10 9:13 PM (125.131.xxx.146)

    아주머니를 부르셔요..아이는 엄마아빠가 보시구요. 저녁에 오시는 분 구할 수 있어요.
    그리고 보통남자들 다 그렇게 생각하니 부부간에 싸움만 늘어요. 남편분에게도 가사일보다
    아기보는 일을 하시라고 하세요.
    그나저나 친정어머님 대단하시네요. 한창 손 많이 가는 손주 둘을 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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